지금 와서 보면

Bakha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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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정도 연락하고 중간에 사귐과 깨짐이 있었고 하루하루가 너로인해 설레었고 힘들었어 그 때 너와 했던 대화내용들을 캡쳐해놓은걸 오늘 갤러리 정리하다 봤는데, 참 오글거리고 왜 그랬지 싶더라. 근데 저 때는 정말 좋았어 니가 오글거리는 말 한마디 던져주면 정말 좋았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였어 니가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부터 삐져서 나를 째려보는 너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해 너와 연락을 그만두고나서 너에게 다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오늘 밤은 조금 힘들구나. 너와 난 약속했지 3년동안 아무랑도 연애하지말고 생일때 만나자고. 모르겠어. 난 지금 다른 멋진 남자한테 흔들리고 있는중이고 일상생활을 공유했던 우리가 지금은 서로 생활도모르고 스케줄도모르고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까먹어버렸어. 전에는 달달 외우던 니 전화번호까지 이제는 모르겠어 알고싶지도 않고.
여름,가을,겨울,봄 조금. 너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나에게 설렘을 줘서,버팀목이 되줘서 정말 고마웠다는말 하고싶어. 다시 돌아가고싶지않아 잡고싶지도않아
실명거론 하지않을테니 우리만의 애칭으로 널 한번 불러본다
A n g. 나도 좋은사람만날테니 너도 부딜 좋은사람만나기를.

안녕,나의 1년을 함께 걸어준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