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성격문제.. 제발!!!! 조언좀 부탁합니다.

ㅐㅐㅔ2015.05.10
조회5,462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 적는 이유는 남자분들의 의견보단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 무슨 심리로 이러는지. 해결책은 무엇일지를, 저보다 많은 인생 경험을 갖고계신 분들에게 여쭙고 싶어서 어머니껄로 가입해서 적습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 남성이고 1년 넘게 만난 3살 연하 여친이 있습니다.

 

서두에서 먼저 상기 시켜드리는 점은.. 헤어짐을 목적으로 한 글이 절대 아니며 여친을 욕하기 위함도 아닌 이 골치아픈 성격차이와 이해관계를 제가 지혜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조언을 얻고자 여친의 단점들이 많이 적힐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기복이 심합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애교도 많은데

맘이 상하면 극단적으로 변합니다. 헤어지자 하거나.. 집에 가버리거나. 전화를 끊거나..  

잡아도 보고 따라가보고 전화 끊으면 다시 전화하고, 카톡남기고, 삐지면 시시콜콜한 농담도 해보고..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때론 같이 화도 내고.. 소용이 없어요. 화만 더 내구요

아이러니한건 결국 풀리거나, 헤어졌다해도 본인이 연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볼수있는데.. 잘못을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제가 죄인이고 본인은 잘못없다.로 일관합니다.

잘잘못 따져봐야 뭐하겠냐마는 다툼이나 오해시 서로 인정 할것은 인정해야 발전이 있을텐데

제가 한발자국 물러도 굽혀도 이해해도 싸움은 결국 또 생깁니다.

싸우고 화해했을때마다 몇번을 진짜 몇번을 이성적으로 얘기했네요. 솔직히 때론 안내켜도 말이라도 이렇게 합니다.

"내 잘못이 크고 내가 더 이해 못해주고 부족한것이니 더 노력하겠다. 대신 한번만이라도 너 자신을 돌아봐달라"

원래는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것이라 말했지만 시간 지나서 이대론 안될것 같아 저렇게 얘기한거죠

 

무튼 그런 부분 탓인지 남탓이 심하네요.. 일단 본인 위주로 생각을 하고 본인과 관련된 문제발생시 문제를 주변에서 찾습니다.. 부모님 때문에, 친구 누구때문에, 너 때문에 .. 무슨 일이든 본인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종종 갑자기 짜증을 내는데 티가 확나니까

왜 짜증 내냐. 기분 상한거 있냐. 혹시 내가 뭐 잘못한거있냐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그럼 ..

아닌데? 내가 뭘? 니가 이상한거야

그냥 정신병자 된 기분입니다. 분명히 짜증을 낸걸 봤고, 들었고, 느꼈는데 아니랍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안쓰면 그냥 그대로 쭉 이어집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 저까지 기분 상하고 다툼이 되죠

저 혼자 느끼고 판단한거면 몰라도 여친 어머니도, 친한 친구도, 다 똑같이 얘기합니다..

그 친구의 성격. 근데 본인은 정말 모르나 봅니다.. 

 

 

사소하게 파고들면 끝이 없을것 같으니 이 정도만 적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해심 부족하고 제대로된 연애 경험도 없고 여자를 잘모르고 욱하는 것도 있고 특히 초반에는 여친을 많이 속상하게 했습니다. 여자를 못믿었고 까칠하고 마음에 거리를 뒀었고 늘 노력한다고 하지만 저 친구를 채워주지 못한 무언가가 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것 같네요. 여러모로 부족한 남자지만 제 옆에 묵묵히 있어줬던 사람이니까. 제겐 첫사랑과도 같은 사람이고 평소에 애교도 많고 연락도 잘하고 무수히 좋은 점도 많아요. 특히 우린 이성문제, 클럽, 술, 연락 이런 문제는 서로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저런 이해관계와 성격차이가 너무 크네요

정말 서로 노력해서 앞으로도 계속 잘만나고 싶습니다.

 

오늘도 다툰 상태라 평정심을 찾기 힘드네요ㅋㅋ..울분찬 상태로 객관적으로 쓰려다보니 두서가 많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대략 이해 되셨으리라 생각하며

이 친구를 어떻게 감싸주고 사랑해줘야 현명한 방법일지.. 좋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