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홍콩앓이2015.05.10
조회486
오늘은 드디어 중국대륙에 가는날!!!%ED%98%B8%ED%83%95%20%EC%9C%A0%EB%A0%B9

대만,홍콩 모두 중화권이긴하지만 일국가 혹은 일체제는 아니기에 레알 중국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환전을 할때부터 홍콩달러와 위안화를 보니 왠지 모르게 두나라를 가는 기분도 들고ㅋㅋ

그럼 오늘은 홍콩을 벗어나서 중국 심천으로~


홍콩과 중국심천은 바로 이어져 있는 땅인데요.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위에 북한이 있듯 그냥 붙어있습니다.

다만 같은 국가이지만 아직도 국경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 국경을 넘어 심천으로 가기위해!!!.......지하철을탐 ㅋㅋ지하철로 홍콩시내에서 1시간거리..ㅋ

원대한 중국대륙을 보려는 포부치곤 참 소박한거리

그래도 심천은 중국의 경제특구중 하나!

지하철을 타고가며 여권은 가져왔는지 비자신청서는 가져왔는지 문득 생각이..

엥 웬 비자신청서?비행기에서 나눠준 그건가?그건 숙소에 두고 왔는데?오늘 심천 못가는건가.....??

어쨋든 거의 다 왔으니 일단 가보자해서 심천국경에 도착하여 국경 비자 사무실로 가봅니다.

홍콩입국시 받은 종이를 숙소에 두고 왔는데 다음부턴 가지고 오라며 패스해주심..정말 다행..

4박5일동안 심천만 다닐 수 있는 168위안짜리 국경비자를 끊고 공항에서와 똑같은 출입국심사를 거쳐야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 홍콩올때도 안필요한 비자였는데 홍콩에서 중국가는데 필요하다니ㅋㅋ 신기합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좀 지체됐지만 드디어 심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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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후국경


이 방향으로 쭈욱가면 더 넓은 중국이 펼쳐지겠죠

이뒤론 홍콩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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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공안들 경계 삼엄합니다.%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뭔 지하철을 한번탈때마다 공항에서 검색하듯이 가방을 검색대 통과시키고 역시 중국본토라 분위기가 다르고 딱딱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근데 지하철은 깨끗하니 좋네요 허허

아니 근데 벌써 11시..! 일단 아침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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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려 심천의 유명한 해산물거리를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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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유명한 집이 있다던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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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깄네요! '화청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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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부터 아니 점심인가 아무튼 사람이 참 많았어요.

심천은 홍콩에 비해 물가가 굉장히 쌉니다.

싸고 맛있다는 이곳에서 싸그리 다먹으리라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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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나온 볶음밥

응?이건 제일 나중에 먹으려한건데

한화 약3천원인데 양이 꽤 되더라고요.

3분의1을 먹어도 메인요리가 안나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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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소스와 당면으로 조리한 가리비


오 짠데??ㅋㅋㅋㅋㅋ그래도 맛있음

처음엔 한국인으로서 최대한 품위를 지키기위해 젓가락을 사용하다가 결국 팔걷고 양손 사용

한 반정도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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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일 먹고 싶었던 마늘소스 새우 등장!


생긴것도 제일 맛나보입니다.

여행중 이때가 가장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날씨도 쥑이고 누군가와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정도 혼자 먹기엔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맛있는 요리를 먹으니 간절하게 맥주가 땡겼지만 맥주들어갈 배가 없었어요..

메인요리 다먹고 볶음밥 반정도 다먹고 포기는 아니고

나머지 볶음밥은 포장해서 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만족함 이 모든게 한화 약 2만원초반

올지말지 살짝 고민했던 심천인데 오기 정말 잘한듯 합니다%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배도 채웠으니 이제 심천의 핫플레이스라는 동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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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사람이 정말.. 우리나라의 사람많다던 명동의 두배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느낀게 어딜가나 사람이 많다였는데 이건 뭐 그거보다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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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지나가는 골프차 같은건 경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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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번화가와는 다르게 중국풍 건물들로 이뤄진 쇼핑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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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우미관 느낌나길래 한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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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컷1


예상외로 홍콩 못지않게 번화가이며 높은 건물들이 빼곡한 곳이었어요


사실 이 사진을 찍을때 전 심히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간지폭발 옷가게를 발견했었기 때문인데..

심지어 보다보니 마음에 드는게 1개에서 2~3개로 늘어나네요ㅜㅜ

근데 돈이 없어 하나밖에 못사고 환전소를 찾아 여기저기 한30분이상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떠돌아 댕긴듯 하네요..

그만큼 진짜 싸고 정말 퀄리티가 좋았어요%EC%9A%B8%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다음 일정까지 포기하고 여기서 옷 다 사버릴까까지 진지하게 고민까지 했으니 ㅋㅋㅋ

하지만 결국 힘겹게 마음정리

정말로 안그러길 잘했지만 만약 그랬어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을듯?ㅋㅋㅋㅋ

홍콩이 쇼핑천국이라하지만 내생각엔 심천이 제대롭니다%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저같이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심천갈때 환전 충분히 해가세요^^

이날 한화 약 29000원으로 득템한 훌륭한 가디건은 앞으로 여행내내 입고 다닙니다(그 퀄리티가 궁금하다면 계속 지켜봐주세요%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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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컷2


저 오징어인지 뭔지 저걸 먹어봤어야 했는데 먹을정신이 없어서..

홍콩에서도 팔았던 거 같은데 결국 못먹어보고 왔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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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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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컷


사진마저 쓸쓸함........왠기 그날의 기분이 느껴지는..

여행마지막날 다음으로 가장 허하고 쓸쓸한 순간이었어요...ㅋㅋ

하지만 심천은 오늘 단 하루! 난 일정이 있고 이미 시간은 많이 허비했고 그것마저 놓치면 안되니..

그렇게 힘겹게 발걸음을 옮긴곳은?




중국명승지들의 미니어쳐와 소수민족마을,다양한 쇼를하는 심천을 대표하는 일종의 테마파크

그 안을 순환하는 꼬마기차탑승

(부지가 꽤 넓어 꼬마기차를 타고 한바퀴 순환하며 보는걸 택했지만 아침일찍 가신분들은 천천히 걸어봐도 괜찮을듯 합니다)

근데 왠 한국말?기차에서 나오는 미니어쳐 소개음성도 한국어?

옆에 앉으신분들도 한국인? ㅋㅋ

그 기차 전체가 한국패키지에서 오신분들이 전세낸거였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꼽사리 일정이 시작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쯤에서 미니어쳐들 사진 소개!

(꼬마기차에서 움직이면서 찍은거라 사진이 그리좋지못해 죄송합니다.)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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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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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기차로 한바퀴 돌고 패키지 뒤를 졸졸 따라오니 옆모습 오리기 달인등장


역시 패키지!!..여행오기전 여기오면 꼭 해봐야지 했던건데 심천옷가게 패닉사건으로 잊고 있었어요ㅜ

불과 30초만에 한사람의 옆모습을 오려내는데 신기하면서도 '돈벌기 참쉽다'라는 옆 분말에 끄덕끄덕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어떤가요?좀 비슷한가요?

비교하기엔 제 사진이 없죠ㅋㅋㅋ

솔직히 본인인 제가 보기엔 특징만 살려냈을뿐 막 비슷하진 않아요

특히 코가 제 코가 아닌듯 ㅜㅜ

아무튼 심천에서의 의미있는 기념품!


패키지분들은 이제 쇼를 보러간다는데 사실 나도 쇼를 볼 계획이었으니 표를 어디서 입장권티켓과 바꾸는지 몰랐는데 따라다니던 패키지 가이드분이 직접 내표를 구해주기 위해 내 입장권을 달라시더니 어디론가 뛰어가서 바꿔다 주심

곧 시작하는 5시와 이곳의 하이라이트라는 7시 공연 모두..

패키지무리 안내만으로도 바쁠텐데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패키지분들께도 본의아니게 시간을 빼앗게 된거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알고보니 그가이드분은 한국말을 엄청 잘하시는 중국인이었어요.

모르면 당연히 한국인인줄 알만큼 한국말 유창하셨어요%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가이드분 덕분에 중국호감도 상승

5시공연 보러가서도 계속 자리찾아주시는 가이드분 ㅜㅜ

그냥 유령처럼있으면서 눈치껏 할 생각이었는데ㅜㅜ


​아무튼 이제 공연시작할 시간

쇼이름은 '신동방예상'으로 패션쇼처럼 진행되며 소수민족의 전통의상 구경할 수 있는 쇼라고 책에 나와 있는 것과 달리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근데 촐싹맞은 아리랑음악과 한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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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꺾기달인도 나오고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호위무사들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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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가 보필하는 여인들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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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총출동


중간에 관객과의 결혼식 퍼포먼스도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쇼였지만 생각보다 꽤 재미난 볼거리였어요 ㅋㅋ

쇼를 보고나오니 가이드분께서 저녁을 먹으러 갈건데 밥어떡할거냐라고 하시기에 속으론 같이 가고 싶었지만 전 싸온 밥이 있다고...그럼 저녁먹고 7시까지 다음쇼 공연장으로 오라고 알려주시고 가셨어요ㅜㅜ

그렇게 혼자 먹는 식은 밥이 정말 맛없고 외롭고 왠지 나도 그무리에 끼고 싶단 생각이 강렬히 들만큼 따듯한 관심을 주신 고마우신 가이드님 ㅜㅜ

너무 감사해서 여행자인지라 큰건 못해드리고 음료수를 사서 7시 공연장에서 극구 거절하시는걸 극구 드렸습니다ㅎㅎ

아무튼 쇼를 보기전까지 최대한 이 곳의 야경을 보기위해 최대한 빨리 밥을 먹고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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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서서히 불이 들어오고 보니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낮엔 그냥 그랬던 곳들이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미니어쳐지만 꽤 멋있네요!


이곳저곳 산책을 하다 슬슬 공연장으로 향하니 공연장입구에서 저멀리 오시는 패키지 일행들과 타이밍좋게 딱 마주칩니다 ㅋㅋㅋ

또 내 좌석안내까지 도와주시고나서야 퇴장하신 고마우신 가이드님


이번쇼의 이름은 '용봉무중화'로 소수민족의 각종묘기와 춤,전투기술로서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합니다.




행복했던 홍콩&마카오&심천에서의 일주일[3일차-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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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서사극 한편과 대포도 터지고 하는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끝이납니다.


공연이 끝난후 가이드님을 찾아 오늘의 고마움을 전한뒤 헤어졌지만 얼마못가 출구에서 다시만납니다 ㅋㅋ

홍콩으로 다시 넘어간다하니 기념품샵 잠깐 들렸다가 우리도 홍콩넘어갈건데 전세버스 겉아타고가도 좋다고 하시는 가이드님

정말 정말 같이가고 싶었으나 버스까진 정말 염치없는 것 같아 차마 거절을 하고 작별합니다ㅜㅜ


한국의 정을 중국심천의 중국분에게서 느끼고 혼자 돌아가는 길이 조금 쓸쓸합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심천의 지하철검색대를 지나고 국경을 넘어 다시 홍콩으로...


여행지에서 그냥 바로 자는건 사치죠

오늘도 심천에서 쓰고 남은 동전으로 마저 사버린 칭따오로 마무리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합니다.


만약 이 날 아침에 늦장을 안부렸다면

심천 국경 사무소에서 신청서 작성을 헤메지 않았다면

동문 옷가게에서 그 옷에 꽂히지 않았다면

그런데 꽂힌옷이 그저 단 하나뿐이었다면

돈이 풍족해서 환전소를 찾아 30분이상을 헤매지 않았다면

아마 그 전 꼬마기차를 타고 한국인들도 못만나고 뭐가뭔지 설명도 못듣고 고마우신 가이드분도 못만나고 아마 7시쇼는 봤겠지만 5시 쇼는 못봤을 겁니다.


이중에 단 하나라도 없었으면 못만났을 걸 생각하니 참 신기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이렇게 옷때문에 울고 고마운분들 덕에 웃은 심천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