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긴 시간이 지난 줄 알았는데... 우리가 헤어진지 아직 반년도 안지났구나 그간 많은 현실부정과 긴 줄다리기로 우리 서로 많이 지쳤지? 잘지내겠지 내 전화를 차갑게 끊었던 그때 그럴 수 있었다는게 내가 없어 더 행복했기에 그런거라고 믿어, 차마 전화로 말하지 못했지만... 난 마지막까지 널 잡겠다는 약속 지키고 싶었어 그래서 전화했던거야, 그날밤 내가 잡으면 항상 내옆에 있어주겠다던 니 말이 생각나더라, 항상 니이야기엔 눈물부터 나던 나였는데 이상하게 그 날은 눈물이 나지 않더라 예상한터라 그런건지 아님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건지 ㅋㅋㅋㅋㅋ 너도 그렇겠지만 2년동안 전부였던 니가 떠나고나서 참 많은것이 바뀌었어, 한때 정신없이 여자소개받아 만나도보고 클럽가서 놀아도보고 여잘만나면 널잊을수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렇지 않더라 누굴만나도 니생각이 먼저나고 우린 서울곳곳 왜그렇게 많이 누볐니? ㅋㅋㅋㅋㅋㅋ 너와 와보지 않았던 곳이 없더라 그러면서도 뚜벅이인 나를 만나면서 서울만 주구장창 다니느라 많이 힘들었을 니생각이 나더라 ㅋㅋㅋ어쨌든 미친듯한 방황을 하다보니 이런내가 너무 한심하더라 그래서 마음 비우기로 하고 살다보니, 어느새 내 옆에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 다가오더라 항상 내걱정해주고 내기분생각해주고 나 먹고싶은거 먹고 또 내가 하자는건 한번도 거절하는 법이 없는 사람이야 너만날때도 매해 달고살았던 감기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약도 사다주는사람이야, 너한테 줬던 사랑만큼 돌려받는 기분이야, 그 사람 늦은시간에 헤어져도 자기데려다주는걸 바라지않아 (난 사실 이럴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 여러모로 너와 만날때와는 정반대인 상황들이지 내가 항상 부러워했던 모습들이잖니 우리 사이에서 찾길 바랬던 , ㅋㅋㅋㅋ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이런 여잘 만나 정말 행복해야하는데 틈만나면 니생각이 나더라, 너와 함께 찍은 동영상 보고 상처받는 그 친구가 지워달라는 요청에 차마 지울수없어 나만보기로 공유해 놓고는 가끔 보곤하는데 그럴때마다 미친듯이 그때가 그리워진다.... 친구가 그러더라 이런 마음으로 지금 여자친구 만나면 그 친구한테 못할짓이라고, 나도 알고있기에 지금 많이 조심스러워.... 참 뭐라고 적은지 두서없이 적어섴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선 정말 고맙다는거야, 내가 누굴만나서도 당당하게 내 온 힘을 다해 사랑해봤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는거야 두번째는 너와 가봤던 데이트장소들로 나는 맛있는 식당과 멋진 데이트 코스를 알고있는 사람이 되었다는거야 그 친구가 그러더라 오빠가 좋은곳을 많이 알아 참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 네게는 맨날 데이트장소 못고르고 생각안해온다고 혼나던 나였는데 ㅋㅋㅋㅋㅋ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니옆에 있는 2년동안 쌓인 우리 추억덕에 데이트 전문가가 된 기분이얔ㅋㅋㅋㅋㅋ 항상 니가 말했듯이 우리 헤어져도 서로 사랑했던 기억은 잊지말자 그걸 부정하는 순간 우리 행복했던 순간조차 다 부정되는거니까. 지금은 길에서 널마주치면 반갑게 손흔들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차차 나도 마음 다 정리하게 되면 그땐 웃으며 안부물을게 잘지내고 행복하길 빈다 이건 진심이야 이 글을 읽을 일은 없겠지만 ㅋㅋㅋㅋㅋ 내 마음은 전해지길 바란다
호구의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