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왕따 2년 6개월 당해봄

2015.05.14
조회11,708
에... 이제야 후기글 올리네요 제글이 묻힐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시고, 답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2년동안 저는 정말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갔던것 같아요
학교에서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다른학교 친구들과 놀았는데, 그친구들 마저도 절 무시했어요.
다른학교 친구중 한명은 저를 완전 이용해먹고 저를 마음대로 조종했었는데, 하루는 어떤 아파트 앞을지나가는데, 제 아는 사람집이어서 "어? 내친구집이다~" 이러니까 그친구왈. "니가 친구가 있긴있나ㅋㅋ" 비웃으며 토씨 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제가 중3 올라가면서, 저랑 비슷한 처지였던 친구가 저랑비슷하게 왕따를 탈출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친구가 뭐하고 다니는줄 아세요?
친구좀 생겼다고 친구 뒷담을까고 다니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집에 같이가는데 너무 소름돋고 무서웠어요. 
그친구를 보면서 저는 절때로 그런친구가 되지 않을꺼라고 다짐했어요.
아무튼 앞에 언급했듯이,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할꺼에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왕따에 탈출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순간을 얼마나 바라고 또 바라왔는지 모릅니다

2년 6개월 동안 친구들 눈칫밥을 먹어가며,
친구들에게 앞뒷담을 까이며,
욕을 얻어먹으며,
함부로 친구들이 치고가고 막말하고,
비웃고 화풀이 대상에다가,
지나가며 욕하고
얼마나 치욕적이였는지 모릅니다

특히 저는 점심시간이 중학교 들어가서 이렇게 행복한지 처음알았어요

같이먹을 친구가없어서 혼자 화장실에 틀어박혀 굶으며 점심시간을 버텨야했고

밥먹을때 친구들이 선생님이 억지로 자리만들어주면 먹으면서 제욕하고 싫은티내고

아, 그리고 반장이란년이 밥먹을때 옆에앉았는데 대놓고 꺼지라고 했지요

체육대회때 나가고 싶었는데 다른못하는애들은 억지로 라도 훈련시켜 나가게했는데 저보고는 빠지라고 했지요

하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 너무행복해요

지금 제가 왕따가 아닌게 가끔 실감이 안날때도 있어요

그리고 가끔은 제가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왕따였다는것이 실감 안날때도 있어요

2년 6개월동안 꿈꿔왔던 모든것들. 그것들이 현실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평범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상인것.
급식먹을때 같이가고 음악실갈때 같이가고 장난쳐주는 친구가 있다는것 체육복 같이 갈아입을 친구가 있다는것
교실에서 뛰어놀다가 넘어졌을때 일으켜 주는 친구가 있다는것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넘어졌을때 비웃었다)

그리고 1년전 왕따때문에 힘들단 글 올렸을때 베톡이 되기도 하였어요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이 소중한시간들 의미있게 알차게 행복한 남은 중학교 학창시절 보내겠습니다

제가 아픈상처를 받았던만큼 저보다 더 아픈사람을 보듬어줄수있는 착한친구가 되겠습니다 절때로 저보다 낮은사람을 무시하거나 깔보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을때 많은 도움이 된 글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