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고 돈 못버는 남편입니다

noname2015.05.15
조회7,880

결혼 3년된 35살 남자입니다.

아내는 32살, 아이는 4살..

 

현재 이혼준비중 입니다

 

남녀 및 결혼관계는 본인밖에 모른다는 것도 알지만

어디 말할데도 없고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사회적으로 부적격한 아빠이자 남편입니다.

 

 

<일단 저는 능력없고 돈 못버는 남편입니다>

 

1년 정도는 사업 및 이직준비로 백수였고...(백수기간 월100만원 밖에 못 줬습니다)

2년 정도는 다행이 중소기업 취직하여 연봉3700정도 받았고(월 250정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내는 대기업이라 연봉 5~6천 정도...

 

결혼도....5천만원 달랑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빚은 없었구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이 기울어서 집안에 돈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5천만원 준다고는 하셨는데...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머니 먹고 살기도 빠듯한거

알기때문에...

 

 

 

 

<폭력, 폭언을 하는 남편입니다>

 

폭력의 시작은 아내이긴 했습니다.

신혼초 임신상태에서 제가 잘못도 많이 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x발~어쩌구 x발" 이런 폭언을 했고, 아내 안보이는 작은방에서 물건을 부슨적이 있습니다

 

화난 아내는 저를 구타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발로 차면서 한번`

`집에서 발로 여러번 밟아서 가슴뼈에 금간거 한번`

`집에서 주먹으로 얼굴 가격 수어대`

 

3번까지 맞기만 했고 절대 밀치지도 반격도 안했습니다.

 

근데 한번이 어렵다고 이후로.... 화나면 주먹부터 날라옵니다 얼굴로.

심지어 식칼까지 들고 죽여버린다 하고...

 

그때부터 때리면 저도 같이 때렸습니다

손바닥으로 이마를 딱 때립니다. 강한 꿀밤정도..

꿀밤때리면 풀파워수준의 주먹이 날라옵니다....

여자가 때리면 안아프다고 하는데....진짜로 엄청 아픕니다 맞아보면

 

 

<이혼결심 이유>

 

싸우고 엄청나게 화가나서 분노조절이 안된 상태이지만..

가끔 아내가 저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돈이나 벌어와 이 능력없는 병신새끼야" 

=>  맞는 말이긴 합니다. 다른남편들은 연봉6~8천 되는데

 

"니가 결혼할때 돈을 가져왔어? 멀했어? 내친구는 2억 전세살아"

=>맞는 말이긴 합니다. 아내 친구중에 월세사는 집은 저밖에 없습니다

 

"니네 엄마가 너 그렇게 가르쳤냐? 니네 엄마가 놀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애를 봐줬어 멀해줬어?"

=> 아이를 장모님이 봐주십니다...조희 어머니는 집이 없어서 교회시설에서 봉사하며 삽니다...어머니가 저희집에 같이 살면 애봐준다고 했는데....같이 사는건 아내가 싫다고 해서...

 

"발로 머리를 툭툭치면서 `야 일어나~ 저기가서 자`"

=> 쪽방가서 자라고

 

"내가 머가 부족해서...너같은 새끼랑 사는지 모르겠다...이 싸이코새끼야 지옥에나서 디져"

=> 아내 연예인급외모에 돈 잘법니다

 

"회식하고 술마시고 길거리에 쓰려져서 경찰차에 실려서 집에 온적 있습니다"

=> 원래 술마시면 잘 쓰러지는 편입니다...연애때도 쓰러진 횟수 7~8회...싸울때 저러면

이해라도 하는데 방금전까지 "사랑해 어쩌구.."~~문자 보내고 그러다가 저럽니다

 

 

애만 아니면...바로 이혼하고 싶은데

애를 위해서 참아야 하는가 싶기도 하고

 

폭력은 고쳤고..

이제 때려도 그냥 맞습니다

 

노력해서 돈 많이 벌면...결혼생활이 나아질까 싶고...모르겠네요

 

노력한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벌수 있을지도....확실치않고.

 

 

이상태서 다시 노력한다고 돌아갈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