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싶고 번개탄은 실패했어요

죽음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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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울한 얘기 죄송합니다...

저는 올해 34살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진짜 죽고 싶고 더 살아갈 자신도 없어요 ...4월17일 번개탄으로 죽으려고했는데 실패했고요...

죽는것도 내맘대로 안되고 이렇게 살아가는건 더욱더 싫고 자신도 없습니다...번개탄말고도 제몸에 몹쓸짓도 해봤네요...그정도로 이렇게 사는거 징그럽게 싫습니다

전 국민학교때 부모님이 별거하셨어요 정확히 3학년 겨울방학때요...이유는 아버지의 도박...부모님 별거전까진 외식도 자주하고 주말에 놀러도 자주가고 진짜 화목했습니다 또 제가 무남독녀 외동에 아버지에겐 조금늦은 아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엄마도 전업주부에 굉장히 자상하고 가정적인분이었고요...아빠는 체질적으로 술도 못하시고 오로지 취미가 야구밖엔 없었고요...근데 늦바람이 무섭댔죠?저희 아버지가 사업을하시고부터 도박에 손대셨나봐요...잦은 외박과 금전적인 문제로 자주 다퉜어요 부모님이...
그렇게 엄마가 별거를 하자하고 무일푼으로 나가신 엄만 저를 못데리고 가서 별거후에도 늦은밤 제가 잘때 자주 왔었고요...오실때마다 전 알아도 모른체 하거나 울면서 가지말라고 매달렸고요...세월이 지나면서 오시는 횟수도 줄어들더니 언젠가부턴 안오시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빤 엄마랑 헤어지고부터 아예 도박을 본격적으로 하셨어요 회사는 안나가고 저만 혼자두고 2,3일 외박은 기본 나중엔 저희집이 하우스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저도 크면서 아빠에대한 원망이 커지고 겉돌기 시작...중1 여름방학때 첫가출을해서 그뒤론 가출 밥먹듯 했어요...담배도 피고 술도먹고...결정적으로 중2때 학교 자퇴하고 주유소알바해서 번돈 20만가량들고 완전 집을 나왔어요 그렇게 하루벌어 하루먹고살기도하고 또는 일만하고 돈을 못받아서 불꺼진 상가 계단에서도 자보고...그렇게 들짐승만도 못하게 살다 15이란 나이로 완전히 집을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