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신랑아 너는 남이 더 소중하냐~~

얼음공주2015.05.18
조회1,576

안녕하십니까?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이자 임신5개월차 임산부입니다

이번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 남편은 자상하고 좋은사람입니다.

저번주 툐욜 남편누나가 집에 놀려오셨고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저녁때쯤 누나에 지인이자 저희도 아는 동생분이 시어머니랑 갈등이 있어서 남편누나한테 하소연차 전화를 하였고 저희 신랑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지인동생분한테 집으로 와서 저녁이나 먹고 가라하던군요,, 저도 머 딱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무렇지 않게 오라고 하였습니다.

7시쯤 그 지인동생은 왔고 저희는 삼겹살에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습니다 (물론저는 임산부라 술대신 주스를 마셨고요,ㅎㅎ)

근데 한가지 울 신랑은 술만마심 약간 진상이라고나 할까요,,,ㅠ

그날도 지인 동생분 시어머니 욕을 들어주면서 신랑이 지인동생분 편을 들어주면서 아주 친절하게도 술도 따라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분도 저희신랑한테 고맙게 생각을 하고 남편누나한테도 연신 고맙다면서 그나마 맘속에 있던 얘기를 하게되어서 기분이 풀린다고 하더군요

다 좋습니다, 사건은 그뒤 저는 임신중이라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엽산약을 먹어야해요,,그래서

신랑보고 엽산약좀 같다 달라했는데,,그 인간이 하는 얘기가 " 나지금 술먹고 있으니깐 니가 같다 먹어" 이러는 겁니다.....ㅠ.ㅠ

진짜!!! 남한테는 기분 풀으라하면서 술도 따라주고 온갖 좋은소리 다해주면서 정작 저한테는 그딴 소리나하고 아~~진짜 욕이 목까지 나오려는거 손님도있고 누나도 있고 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도 누나랑 인간은 12시쯤 동생분간다고 나가서 배웅해준다고 들어오지도 않고 저혼자 상치우고 진짜 눈물이 나더군요,,내가 저 동생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날 누나도 가고 인간은 술이 덜 깨었는지 오후 5시까지 자더군요.자고 일어나는 신랑보고 참았던 화를 표출했습니다..그랬더니 오히려 더 화를 내더군요 ㅠ

정말이지 이대로 살아야하는지 원,,너무나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