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강아지) 말티즈 키우실분 찾습니다 ㅡㅅ-a

또자?!2008.09.23
조회2,248

 

몇일전 집앞에서 동생과 애기하고 있는데 하얀말티즈가 오는거예요...

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잃어버린지 하루 이틀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더럽지는 않았는데 발만 더럽고 다른데는 그나마 깨끗했어요. ㅡㅅ-+

 

그래서 원래 개를 이뻐하던 동생은 그 말티즈를 만져주니까 옆에서 손타고 눕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서 2시간 정도 애기를 하다가 동생을 데려다주려고 차로 가고 동생을 데려다 주고왔어요.

아마 한시간정도 걸린듯 해요... 계속 아까전에 그강아지가 맘속에 걸리더라구요....

그러고서 집에 차를 몰고 들어오는데 아까 그강아지가  갑자기 차앞에 휙!!! 하고 나타나는 거예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차를 집앞에 세우고 다시 그 강아지를 찾았더랬죠

무척 측은한 생각도 들었고 1년전에 아기때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은 일이 생각나서...

아무튼 그강아지를 데리고 아마 한 1시간은 길바닥에 앉아서 고민했을거예요

집에 데려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지금 집사람이 임신한지 2달밖에 안되서 집사람 때문에 데려가면 안될것 같은데... 이런생각에..

그렇다고 버려두자니 차에치어 죽거나 할것 같아서..(집앞에 큰도로가 있어서 불안불안)

게다가 저나 집사람이나 개를 무척좋아하는 편이라...

아무튼 정말 고민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착한 사람들은 먹을거 주기도 하고

어떤 개쉑(술취한 아저씨들)은 지나가면서 만지면 안된다고 병걸린다고 그러질 않나

물리면 광견병걸린다질 않나 별말을 다하고 가더라구요~ tㅡㅅ-t

지가 안델꾸 갈거면 그냥 가지 꼭 재수없게 한마디씩 하는 인간들 있자네요!!! 아오~

 

하효... 그래서  결국은 집에 데려갔어요 그때시간이 아마 밤 12시 30분쯤이였을거예요...

어찌됐건 들어가자마자 일단 목욕일 시켰는데 정말 얌전하더라구요...

처가에 보낸 우리 비누는(같은 말티즈고 여아예요 1살 막 지났구요) 목욕할라치면 완전 힘든데..

사람이 키우던개라 그런지 얌전하게~ 가만히 있는데 참 기특하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깨끗하게 씻긴다고 씻기는데 발바닥에 껌이 뭍었는지 그부분은 안떼어져서... 헤효...

목욕시키고 드라이로 말려주고 집사람이 별말 안하고 옆에서 도와주니까 정말 고마웠어요

그러고서 우유에 개사료를 말아서 줬더니 엄청 잘먹더라구요~ 배 마니 고팠었나봐요.. 휴~ ^^

 

다음날 근처에 애견센터에서 일한는 친구가 있어서 이놈을 데려갔습니다.

일단 특별히 안픈데는 없는것 같다고 그래도 모르니까 구충제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구충제 받아서 구충제 먹이고 거기서 발에 껌붙은거 깨끗이 털밀고 목욕 다시 시키고

아무튼 그러고 집에 데려왔더니 예쁘장하게 얌전해가지고 말도 잘듣고 ㅋㅋㅋ

이제는 낯이 익는지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애교도 부리고~ ㅋㅋㅋ

진짜 집사람 임신만 아니라면 키울텐데 집사람이랑 저랑 정말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 3일정도 데리고있는데 집사람이 임신중이라 계속 데리고 있을수도 없고 고민중입니다.

아마 부모님이 아시면 난리날겁니다. 워낙 엄하신 분들이라 임신중인데 뭔 개를 데려왔냐느니

애기가 들어섰는데 밖에서 새생명 들이는거 아니라느니 아마 걸리면 진짜 맞아 죽을지도 ㄷㄷㄷㄷ;

다행히 따로 살아서 아직까지는 걸리질 않았습니다. ㅋㅋㅋ

 

밤에 일끝나고 와서 근처에 방이 붙어있나 돌아봐도 없어요 그렇다고 경찰서나 유기견센터에

가져다 주자니 한달만 데리고 있다가 주인없으면 안락사 시킨다는 말에 데려다주지도 못하겠고...

방을 제가 부치자니 일하는 시간이 늦어서 따로 시간이 도저히 안나네요

게다가 집사람은 임신중이라 부탁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일단 데리고만 있습니다.

 

혹시 말티즈 키우시고 있으신 분들 계실까 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3살정도 된 남아 말티즈이구요(개는 이빨보면 나이를 대충 알수 있다네요~)

정말 얌전하고 순해요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아?! 그리고 집에 오줌이나 똥도 안싸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다 왜 안하지~ 싶었는데

문을 긁길래 이상하다 싶어 데리구 나갔더니 밖에나가서 똥이랑 오줌을 누더라구요

정말 영리해요~ ㅋㅋㅋ교육이 잘 되어 있는 강아지 같아요

ㅋㅋ 그리고 개목걸이 방울있잖아요? 그거 엄청 좋아해요~ 딸랑 소리만 나도 산책나가는지 알고

방방뛰고 아무튼 정말 귀엽고 순합니다.

 

혹시 강아지 키우실분 찾습니다. 저는 부천 원종사거리 근처에 살구요

제연락처는 010-4780-7019 입니다.

이글보시고 맘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보내달라고 하시면 사진도 찍어 보내드릴수 있어요

제발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네요~

 

정말 장난으로 키울분이나 혹시 데려갔다가 못키우겠다느니 이런분들 정말 사절입니다.

정말 강아지 좋아하시고 가족같이 생각하시는 분 원합니다. 그런분들만 전화주세요!!!

강아지도 생명이기때문에 정말 키우실거라면 그만한 각오가 필요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