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어이없는 개념놉!!! 아저씨 !!!!!

노답2015.05.19
조회10,219

 

 

 

지난 주말이었음

친구 킴양과 함께 포천에 있는

[허브*일*드]를 다녀오는 길이었음

 

킴양은 면허는 있지만

장롱에서 곰팡이핀지 백만년전

 

그래서 우린 뚜벅뚜벅뚜벅뚜벅이,

 

소요산역이 종점인지라 냅다 타 올라서 앉아서

그날 찍은 사진을 보면서 가고있었음

열심히 편집도 하고 SNS에 올리고

우리 콧바람쐬고왔다며 자랑자랑을 하는 찬라,

 

도봉산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우루루 하고 탔음

 

신경도 안씀 .

 

내 앞에는 정장을 입으신 아저씨 한분이 서 계셨고

내 친구 킴 앞쪽으로 그 문제의 진상 등산객아저씨가 서계셨음 아니 서있었음 !!!

그리고는 그 옆에 진상 등산객벙어리아줌마가 서 계셨음

왜 벙어리라고 하는지는 차차 알게됨

 

 

대략 요딴구조였음

 

 

대화가 시작되었음

 

등산진상아저씨: 아이쿠 앉을 자리가 없네 ~~

                       (여자1을보며) 아가씨 어디까지가요?

여자1: (이어폰빼고) 네?

등산진상아저씨: 아가씨 어디서 내려~?

여자1: 신길이요

 

 

나와 킴은 본의아니게 여자1의 행선지를 알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내친구 킴을 보더니

 

등산진상아저씨: 아가씨는 어디서 내려 ?

킴: (짜증났음) 석계요.

등산진상아저씨: 월계?

킴: 석.계.요

등산진상아저씨: 월계에 ~ 금방가겠네 아가씨 내리면은 (아줌마보며) 자네가 여기 앉고

                         저 아가씨 (날 가르키며)내리면 이 아저씨 (정장아저씨) 앉고~ 하면되겟네

 

이러면서... 종알종알 떠드는거...

앉아있는데... 조카... 불편함...

앞에서 계속 계산함......;;;;;;;;;;;;;;;;

 

나중에는 이 아저씨 ..정장아저씨한테 말을 건냄

 

등산진상아저씨: 아저씨는어디서 내려요 ?

정장아서찌: 신사갑니다.

등산진상아저씨: 멀리가시네요 ?

 

 

이렇게 앞에 아저씨까지 목적지를 알아버렸음 ^^ ..

 

 

 

계속 쉬지않고 진상진상 떠들떠들 계산계산

 

보통.... 동행자가 그러고 진상떨고있으면...

"조용히좀 그냥가 ~" 이게.... 동행자로써의... 할말이 아닐까 싶은데...

그 아줌마... 먼산을 바라보며 걍 있음

물론 앉고 싶겠지,

 

 

 

등산다닐 힘은 있고 서있을 힘은 없나 ? 어 ?

 

 

 

월계역이 다와가고있음

 

등산진상아저씨: 아가씨 아가씨 월계야 월계 안내려 ?

나: .. 석계가는데요?

등산진상아저씨: 월계인데 안내려 ? 월계간다며~

 

앞에 정장아저씨 보다못해 짜증났는지...

 

정장아저씨: 이 아가씨들 석계역 간다잖아요 거참.

 

그때부터 조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킴의 카톡이 도착했음

 

[야. 우리 크게 월미도가자고 얘기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랬으면 아저씨가 때릴까봐 무서웠음.

 

그렇게 석계 도착을 했고

나는 일어서고 킴은 보던거 보느라고 5초정도 늦게 일어났는데

아저씨 아줌마 후다닥 앉음

출입문이 열리고

나 먼저 내리고 킴 내리려는데 들리는 소리

 

킴: 내가 앉아있던 말던 무슨 상관인데 ㅆㅃ

 

이러고 애가 나오는거 .....

뭔데 왜그래 ? 라고하니..... 킴 왈.

 

 

킴- 저 아저씨가 말을 *같게 하잖아.  요즘 젊은것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15분을 다 앉아있냐잖아."

나- 헐........................... 정말? 미친놈아니야? 노인이면 말을 안해 ;; 노인이면 내가 일어나지"

킴- 그러니까 . 미*새끼 진짜. 있을때 암만 못하다가 내리니까 지랄이래?" 

 

 

 

 

 

 

 

 

분명.

 

양보는.... 선택이지 권리가 아닐텐데요 -,

 

 

 

 

개념들 좀 챙기고 다닙시다 !!!!!!!!!!!!!!!!!!!!!!!!!!!!!!!!!

 

 

 

 

댓글 11

ㄱㄴ오래 전

Best체력이 남아돌아서 등산도 하는것들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앞으로는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대꾸도 하지 마세요.

ㅎㅎ오래 전

Best나이많다고 무조건 양보해달라는사람 요즘 참많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카나리오래 전

석계라 하는데 월계라고 박박 우기는 거 보세. 웃긴다. 예의 차려서 소리 안 지르니까 만만하게 보는 것 봐. 어이없네ㅋ

ㅇㅇㅇ오래 전

남자들이 문제임.. 쩍벌남들 보면 가운데 바늘로 찌르고 싶음

깜새오래 전

나도 예전에는 진짜 자리 양보 잘했는데...괜히 오지랖 넗게 옆에 서 계신 할머니께도 가서 앉으라고 하고 무거운 거 들고 계단 올라가면 들어주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부터 그냥 안 하게 됨. 양보는 미덕이지 의무가 아닌데 마치 강제로 해야 하는 것처럼 당연히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떄문에...그래서 그냥 나는 앉아서 감. 내가 내 돈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자리에 앉는 순간은 그 자리는 내 자리값을 냈다고 생각 함. 그래서 그냥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나몰라라 하고 그냥 핸드폰 보고 감. 물론 옆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었을 수도 있음. 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부터 이렇게 돼버렸다...에휴...양보를 하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안 하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양보 100번 해도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대신 양보 한 번 안 하면 죽일 놈이 되는...나도 힘들고 나도 아프다...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ㅠ.ㅠ

오래 전

어느역에서 내리세요 물어보면 걍 몰라요 이래버려요

익명오래 전

나이많은게 벼슬은아닌데....ㅡㅡ꼭 저렇게 앞에다두고 쑥덕쑥덕거리는 인간들은 귓방망이 쳐맞아야함

안ㄹ오래 전

아 진짜 읽기만 해도 열받음 개진상이네 정말

오래 전

노인들등산할힘은팔팔하고버스나지하철탈때힘든척ㅣ개오져;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ㅎㅎ오래 전

나이많다고 무조건 양보해달라는사람 요즘 참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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