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당연한 회사. 그만두고싶어요.

불금ㄴ야금ㅇ2015.05.19
조회80,982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자사람입니다.요즘 고민이 많아 사회생활선배님들한테 조언듣고싶어서 글쓰게 됐어요.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저는경력3년정도된 웹디자이너입니다.지금 재직중인 회사에서는 경력으로 들어와서 근무한지 5개월정도됐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it쪽이 야근이 많아요. 그부분은 잘알고 시작한 일이기도하구요.하지만 솔직히 야근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편이라 퇴근하면 꼭 운동하고 강아지들 산책을 시키는 등 개인생활을 하는편인데요.그러다보니 정말 업무시간에 열심히 일해서 빨리 끝내고 가려고 노력합니다.예를들어 다른디자이너나 팀장님께서 하루에 10개를 하면 저는 15개는 끝내고 퇴근을 합니다.일하면서 절대 일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없고 손빠르고 잘한다는 얘기들으면서합니다(자랑이런게 아니라 일 안하면서 퇴근바라는게 아니라는점 알려드리려고..)
그런데 이번에 디자이너 한분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일이 몰렸어요..뭐 다른사람 뽑을때까지 일이 몰리는건 상관이없는데이제 처음에는 사람한명더 뽑는다고 하셨다가 어느정도 다른사람들이나 저나 야근을 해서 일을 어떻게 꾸역꾸역 일정을 맞추니까 사장님께서 디자이너를 더 뽑지 않겠다고 하셨어요.정말 근무시간내로 끝낼수있는 업무량이아니라지금 한달내내 10시 11시까지 야근을 하거든요.게다가 똑같은 업무량도 아니고 제가 빨리한다고 더주세요. 다른분들은 업무시간내에 인터넷 웹서핑도하고 담배도피러가셔서 쉬다오시고 하지만 저는 진짜 빨리 업무끝내고 퇴근하려고열심히 다하거든요 그럼 다른디자이너분들이 저한테 더 요청을 하거나 차장님께서 업무지시를 하세요.제가 성격상 일을 미루지를 못해서 제 업무중에 다음날에 해도 되는것까지 미리해놓고 일정에 차질없이 다 처리를해놓는데다른 디자이너들은 그냥 쉬엄쉬엄 천천이 처리를 하세요. 그러다보니 그 업무가 저한테 옵니다.그래도 짜증한번안내고 다 처리했었구요.
저보고 유도리있게 일처리를 천천히 하라고 하시지만 회사업무가 많다보니까 진짜 숨도안쉬고 미친듯이 열심히해야 퇴근을 할랑말랑이거든요.그래서 요즘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운동도못가다보니까 체력이 더 떨어지고 지치더라구요.
근데 어제 차장님이 저를 불러내더니 일을 잘해주고는 있는데다른사람이 아직 안가고 있는만큼 일을 다 끝냈어도 기다렸다가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퇴근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는거에요.만약에 할일이 없으면 다른사람 업무를 더 해줘도 좋다고 하시면서요.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일을 안하는것도아니고 다른사람보다 업무를 더하고있는데일을 끝내도 퇴근하지 말라니요.다른분들은 천천히하고 업무까지 저한테 넘기면서도 다처리를 못해서 못가는거지만저는 제 업무+그사람들 업무까지 다 처리를 하고나서 퇴근을 하는데도 퇴근을 하지말라는게너무이해가 안됐습니다.그자리에서는 그말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네..하고 넘어가긴했는데이젠 일 의욕도 갑자기 없어지고 하고싶지도 않네요.열심히 해봤자 다 소용없어 보여요.
주위에서는 그회사 지침이 그렇다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람들도있고업무를 다처리했다면 그냥 퇴근해버리고 계속 그문제로 힘들게한다면 그냥 프리랜서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세요. 지금하는 업무량 똑같이해도 월급보다는 더 벌수있다구요.어짜피 손이빠르고 시간맞춰서 일을 다 처리하는거 좋아하니 프리랜서로 일을하면 제가좋아하는 운동도 꼬박꼬박할수도있고 시간정해서하는건 자신있어서 요새 고민이됩니다..
제가 너무 배가불러서 회사에 불만을 가지는건지..아직 3년차밖에안됐지만 프리랜서로 뛰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