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살입니다. 결혼한지 올해로 5년째구요. 아기는 5개월 여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혼 사유로는 알콜중독이 가장 큰 이유구요. 물론 남편은 자기가 알콜중독이 아니라 말하지만 또 알콜중독이라 진단 받은적도 없지만 매일 술을 마시고 그 술을 마시는 양이 최하 소주 2병 + 맥주 피쳐 가장 큰거 1개 면 저는 그게 알콜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들지 못해요. 밤새도록 뒤척이고 결국 마트에 가서 소주를 사와서 한병을 먹고야 잠들지만 요즘은 소주 한병은 간에 기별도 안간다며 기본으로 먹는게 소주 두병에 맥주 피쳐 가장 큰거 1개입니다. 집에서 그렇게 먹고 회사에서 회식이 있거나 아는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생기면 그날은 외박하는 날입니다. 아이가 있으니 참고 살자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이가 있으니 더 참고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술 안먹는거 고칠수 없겠다는거 이제는 잘 알거든요. 연애하는동안 어찌 참았는지, 저하고 만날때는 안먹고 집에서 매번 그렇게 취할정도로 마셨는지 저는 몰랐어요. 결혼하고 초기에도 나름 많이 참았던것 같구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술을 마시면 정신을 잃고 그자리에 쓰러져버릴때까지 마시더라구요. 도저히 고칠 생각도 없고 고칠 마음이 없는것 같아 이혼을 생각합니다. 주위에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네가 키우는게 좋겠지만 혼자서 키우는게 쉽지 않을텐데 꼭 키우라고 말은 못하겠다. 또 다른 사람은 그냥 이혼하는 김에 남편한테 아이 줘 버리고 새출발해서 자유롭게 살아라. 그러다보면 또 인연이 맞아지는 누군가가 생길지 모른다. 그때 아이가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이렇게 두가지의 조언으로 나뉘더라구요. 저는 일단 아이를 남편쪽에 줄 생각이 없습니다. 아기가 지금 5개월이라 갓난쟁이기도 하구요. 시댁 집안 자체가 술에 관해서 저희 남편과 똑같기때문에(시아버지,시누이 포함,) 나 편하게 살자고 아기를 신랑한테 키우라고 한다면 똑같은 집에서 똑같은걸 보며 똑같이 자랄게 뻔하기때문에 저는 아기는 제가 키울 생각입니다. 양육비는 물론 이혼전에 남편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겠지만 들리는 말로 양육비는 돈 없다고 안주면 그만이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그리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또 결혼하기전에 돈을 그리 많이 받으며 일하지도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130정도 받고 일했었어요. 사실 제가 친정쪽 가족이 아예 없기때문에 이 세상에서 나혼자 덜렁 아기를 키울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없는건 아닙니다. 이혼하고 얼마 없는 예금이라도 조금 나눠가지면 지금은 아기가 걷지도 못하니까 내가 좀 더 키워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마냥 아기만 키울수도 없고 언젠가는 제가 돈을 벌러 가야할텐데 직장을 구해서 다니면 아기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원시간에 데릴러 갈수 없으니 하루종일 종일반에 둬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참 막막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친정쪽 식구들이 없으니 의논할 곳도 없고 언니나 여동생도 없고 그렇다고 오빠나 남동생도 없이 오롯이 저하고 저희 아기만 이 세상에 덜렁 남겨진 기분이 들것 같아서 미리 이것 저것 알아보고 이혼후의 생활에 대해 대비를 좀 해놓으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시에 알아봤더니 한부모 가정에 지원되는것이 현금 10만원정도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혼할때 양육비는 신랑이 준다고 해놓고 안주면 그만이라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다음주에는 아기를 업고 나가서라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좀 알아볼 생각입니다. 남편과 협의 이혼 할 생각이구요. 남편은 아기를 네가 데리고 갈꺼면 데리고 가서 키우고 네가 데려가지 않는다면 내가 데려가서 내가 알아할테니 그 이후로 아이는 두번 다시 찾지 마라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아기를 제가 키울 생각이었구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다음주에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알아봐야할것들, 이혼전에 제가 챙겨봐야 할것들 혹시 알고 계신분이나 조언해주실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가만히 자는 아기를 바라보며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해서 같이 살수 없는게 너무 미안하지만 언젠가 제 딸도 나이가 들고 어느 순간이 되면 아.......그때 엄마가 그럴수 밖에 없었구나 하고 생각해줄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돈도 얼마 못 버는 제가 여태 제 몸 하나 간수하는것도 버거웠던 제가 갓난쟁이 안고 홀로서기를 준비 하려고 합니다. 이혼전에 제가 꼭 알아야할것들 챙겨봐야할것들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곳이 경남 김해입니다. 경남 김해쪽에 변호사 아시는분 계시면 소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변호사 사무실은 많지만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물어보려니 어차피 돈주고 상담받는거라면 소개를 받아서라도 좀 성의 있게 상담해주는곳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여러가지 알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부탁 드립니다. 아직 머릿속이 엉망인상태라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들 기다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쌔근쌔근 자고 있는 아기 얼굴을 보니 더 열심히 독하게 마음 먹고 제 딸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혼자여도 제 딸 바르고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겠죠? 물론, 제가 돈을 많이 벌 수 없으니 경제적으로는 부족할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알콜중독 아버지 밑에서 엄마하고 큰소리 나는 집에서 크는것보다는 엄마하고 오손도손 살아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문득 문득 딸아이 얼굴을 볼때마다 그래도 딸래미는 돈 잘 버는 아빠하고 사는걸 나중에라도 원치 않을까... 돈도 잘 못 벌면서 왜 그때 나를 엄마가 데리고 왔냐고 원망하는건 아닐까...... 나 스스로 이 선택이 딸아이를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고 또 나이 서른 여섯에 제 인생은 접어두고 딸아이만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부족한 생활에 지쳐서 왜 데리고 왔냐고 그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머리가 많이 복잡한 요즘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12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
올해 36살입니다.
결혼한지 올해로 5년째구요.
아기는 5개월 여자아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혼 사유로는
알콜중독이 가장 큰 이유구요.
물론 남편은 자기가 알콜중독이 아니라 말하지만
또 알콜중독이라 진단 받은적도 없지만
매일 술을 마시고
그 술을 마시는 양이 최하 소주 2병 + 맥주 피쳐 가장 큰거 1개 면
저는 그게 알콜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들지 못해요.
밤새도록 뒤척이고
결국 마트에 가서 소주를 사와서 한병을 먹고야 잠들지만
요즘은 소주 한병은 간에 기별도 안간다며 기본으로 먹는게 소주 두병에 맥주 피쳐 가장 큰거
1개입니다.
집에서 그렇게 먹고
회사에서 회식이 있거나 아는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생기면
그날은 외박하는 날입니다.
아이가 있으니 참고 살자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이가 있으니 더 참고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술 안먹는거 고칠수 없겠다는거 이제는 잘 알거든요.
연애하는동안 어찌 참았는지, 저하고 만날때는 안먹고 집에서 매번 그렇게 취할정도로 마셨는지
저는 몰랐어요.
결혼하고 초기에도 나름 많이 참았던것 같구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술을 마시면 정신을 잃고 그자리에 쓰러져버릴때까지 마시더라구요.
도저히 고칠 생각도 없고 고칠 마음이 없는것 같아
이혼을 생각합니다.
주위에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네가 키우는게 좋겠지만 혼자서 키우는게 쉽지 않을텐데
꼭 키우라고 말은 못하겠다.
또 다른 사람은 그냥 이혼하는 김에 남편한테 아이 줘 버리고 새출발해서 자유롭게 살아라.
그러다보면 또 인연이 맞아지는 누군가가 생길지 모른다.
그때 아이가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이렇게 두가지의 조언으로 나뉘더라구요.
저는 일단 아이를 남편쪽에 줄 생각이 없습니다.
아기가 지금 5개월이라 갓난쟁이기도 하구요.
시댁 집안 자체가 술에 관해서 저희 남편과 똑같기때문에(시아버지,시누이 포함,)
나 편하게 살자고 아기를 신랑한테 키우라고 한다면
똑같은 집에서 똑같은걸 보며 똑같이 자랄게 뻔하기때문에
저는 아기는 제가 키울 생각입니다.
양육비는
물론 이혼전에 남편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겠지만
들리는 말로 양육비는 돈 없다고 안주면 그만이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그리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또 결혼하기전에 돈을 그리 많이 받으며 일하지도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130정도 받고 일했었어요.
사실 제가 친정쪽 가족이 아예 없기때문에
이 세상에서 나혼자 덜렁 아기를 키울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없는건 아닙니다.
이혼하고 얼마 없는 예금이라도 조금 나눠가지면
지금은 아기가 걷지도 못하니까 내가 좀 더 키워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마냥 아기만 키울수도 없고 언젠가는 제가 돈을 벌러 가야할텐데
직장을 구해서 다니면 아기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하원시간에 데릴러 갈수 없으니 하루종일 종일반에 둬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참 막막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친정쪽 식구들이 없으니 의논할 곳도 없고
언니나 여동생도 없고
그렇다고 오빠나 남동생도 없이 오롯이 저하고 저희 아기만 이 세상에 덜렁
남겨진 기분이 들것 같아서
미리 이것 저것 알아보고 이혼후의 생활에 대해 대비를 좀 해놓으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시에 알아봤더니 한부모 가정에 지원되는것이
현금 10만원정도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혼할때 양육비는 신랑이 준다고 해놓고 안주면 그만이라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다음주에는 아기를 업고 나가서라도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좀 알아볼 생각입니다.
남편과 협의 이혼 할 생각이구요.
남편은 아기를 네가 데리고 갈꺼면 데리고 가서 키우고
네가 데려가지 않는다면 내가 데려가서 내가 알아할테니
그 이후로 아이는 두번 다시 찾지 마라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아기를 제가 키울 생각이었구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다음주에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알아봐야할것들,
이혼전에 제가 챙겨봐야 할것들
혹시 알고 계신분이나 조언해주실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가만히 자는 아기를 바라보며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해서 같이 살수 없는게 너무 미안하지만
언젠가 제 딸도 나이가 들고 어느 순간이 되면
아.......그때 엄마가 그럴수 밖에 없었구나
하고 생각해줄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돈도 얼마 못 버는 제가
여태 제 몸 하나 간수하는것도 버거웠던 제가
갓난쟁이 안고 홀로서기를 준비 하려고 합니다.
이혼전에 제가 꼭 알아야할것들
챙겨봐야할것들이 있다면
꼭 좀 알려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곳이 경남 김해입니다.
경남 김해쪽에 변호사 아시는분 계시면 소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변호사 사무실은 많지만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물어보려니
어차피 돈주고 상담받는거라면
소개를 받아서라도 좀 성의 있게 상담해주는곳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여러가지 알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부탁 드립니다.
아직 머릿속이 엉망인상태라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들 기다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쌔근쌔근 자고 있는 아기 얼굴을 보니
더 열심히 독하게 마음 먹고 제 딸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혼자여도 제 딸 바르고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겠죠?
물론, 제가 돈을 많이 벌 수 없으니
경제적으로는 부족할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알콜중독 아버지 밑에서 엄마하고 큰소리 나는 집에서 크는것보다는
엄마하고 오손도손 살아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문득 문득 딸아이 얼굴을 볼때마다
그래도 딸래미는 돈 잘 버는 아빠하고 사는걸 나중에라도 원치 않을까...
돈도 잘 못 벌면서 왜 그때 나를 엄마가 데리고 왔냐고
원망하는건 아닐까......
나 스스로 이 선택이 딸아이를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고
또 나이 서른 여섯에 제 인생은 접어두고 딸아이만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부족한 생활에 지쳐서 왜 데리고 왔냐고
그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머리가 많이 복잡한 요즘입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