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지금 결시친 베스트간 정신장애인 글이요

ㅎㅎ2015.05.19
조회114,350
이 글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째서 추천수가 300이 넘죠? 이 글에 핑크색깔 큰 글씨로 '자식한테 정신장애우와 놀지 말라고 가르쳐야한다'고 써있는데요.저는 지금 20살 대학생이고, 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교실에서 목격한 것은,
초등학교 > 정신지체아동이 필통을 만지면 그 필통은 오염된 것입니다. 애들은 그 '오염물질'을 손바닥으로 서로에게 전달하면서 놉니다. 정신지체아동은 만만합니다. 뒤에서 지우개가루를 던지면, 웃으면서 하지 말라는 그 반응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시선에는 아주 재밌는 구경거리입니다. 교실에서 그 아동은 선생님과 학생사이에 암묵적인 놀림대상이며, 수업중에도 그것은 툭툭 농담으로 표출됩니다. (이상한 사진 나오면 ㅇㅇ이다! 선생님도 웃음) 그 아동에게 욕을 하는 아이도 많습니다. 그 아이가 미쳐버릴까봐 걱정된 저는 초2때 선생님에게 ㅇㅇ이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특수한 학교로 옮기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들을 격리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사회속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도와야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생각하면 참 공허한 소리였습니다. 중학교> 일진들이 춤추고 노래시켰습니다 거의 매일 참 ㅅㅂ ㅎㅎ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을 향한 공격성을 표출합니다. 솔직히 저도 배제할 수 없군요. 개인적으로 그들이 쉬운 상대라고 느껴지는것을 피할수가 없는것같아요. 어쩄든 분명한건, 그들은 약자입니다.그런데요장애는 그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원하지 않았는데 태어난 것처럼요.그리고 그들도 인간이잖아요. 물론 이번 판례는 잘못됬습니다. 장애는 장애고, 처벌은 처벌이죠. 그러나 이런식으로 정신지체 장애인을 광건병걸린 개에 비유한 글에, 찬성이 300개나 있는 이 네이트판이,,,,상식적인것입니까?
이 글에 찬성한 사람은 히틀러나 스킨헤드족그리고 일베충에게 손가락질 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같은 부류의 혐오주의자이니까요.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신지체장애우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들을 배려하라고 말해줘야합니다. 우리가 적어도 자유와 평등을 얘기하는 인간이라면요. 
이 글에 동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기심과 내제된 그 폭력성, 자기아이만을 위하는 마음이 죄없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댓글 165

나도치맥오래 전

Best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비상식적인 분노는 장애인은 중범죄를 저질러도 무죄라는데에서 오는 두려움때문임. 지금 우리나라는 이런 말도 안되는 역차별을 법으로 보장해준거나 다름없기때문..

하얀고양이오래 전

Best진짜 자식낳아보세요. 남일같지 않네요. 저 장애아이가 아무런 제제없이 내 아이 주변을 활보할 수 있다 생각하니 끔찍하고 그아이가 누구인지 알길도 없으니 모든 장애아이를 경계할 수 밖에요. 상윤이 어머니 글 읽어보셨나요? 장애인에 대한 괜한 선입견을 갖는게 아닐까 싶어 그냥 자연스럽게 지냈답니다. 그리고 그사건이 발생했죠. 상윤이 어머니는 아마 상윤이 옆으로 아이가 다가올때 적극적으로 경계할껄 못만지게 할껄 하고 얼마나 후회하고 후회할까요? 근데 그런일이 있음에도 현 제도는 그런 범죄 우려가 있는 아이를 심신미약이란 이유로 보호감호조차 기각하였습니다. 그러니 불안하죠. 언제 또 제2의 상윤이가 나올지 아나요? 그러니 지체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더 나빠질 뿐이고 내 아이 옆에 있는 그 지체장애인이 어떠한 성향을 가진 아이인지 파악할수 없기에 더 멀리할수 밖에 없는거예요. 그들은 약자 맞아요. 우리 사회에서 보호하고 감싸줘야할.. 하지만 위험한 약자도 약자라는 이유로 방치한다면 아무도 그 약자를 보호하려고 하지도 가까이 하려고 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판결이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게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휴오래 전

Best어이없는 판결에 대한 분노가 엉뚱한 방향으로 발산된게 아닌가 싶네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죄가 없다니....관리에 소홀했던 부모나 관리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 같은데....이번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장애인을 위험 인물로 간주하고 꺼리게 됐을 거고...적어도 사회적으로 정신장애인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케어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줘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아보이니 걱정입니다. 이건 정상인과 정신장애인 또 그 가족 등이 편 갈라 싸울 문제가 아니라 나라를 상대로 싸워야 할 문제같은데..

ㅡㅡ오래 전

추·반당신이나 장애인과 어울려서 사세요. 난 내새끼 장애인 근처도 못가게 할겁니다.

사랑은없다오래 전

이번사건으로 분노하는 애가진 부모들의 마음도이해가 가긴하는데.. 정말 애들한테 '정신장애인은 위험하니 절대 곁에 가지마 같이 놀아서도 안돼!!무조건피해!!'라고교육시킬껀가요? 그런교육을 받고자란 아이는 정신장애인을차별하는걸 당연시 여기게 될텐데.. 이기주의 혐오주의를 배우며 자란 아이가...과연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지게 될지 정말 의문이예요.. 아이가 스스로 판단할수있는 가치관이 확립 되기 전까지는 장애인이면 무조건피해 어울리지마 라는 말은 좀 지양해야 하지않을까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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