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무시하는 네일아트샵

하루2015.05.20
조회179,561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에요
어제어이없는 일이 생겼는데요.
화나면서 후련해서 글 써봅니다.

평소에 네일샵을 자주갑니다.
손톱 지저분한걸 보기 싫어하는데
직장 다니니까 이제는 제 손으로 하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귀찮더라구요 ㅠㅠ

예전에는
블로그 보면서 따라하기도 했는데..

무튼 사건은 어제 입니다.
평소에 가던 집근처 샵이 예약이 꽉 차있었구
토요일 결혼식 전까지는 꼭 하고싶고
어제 말고는 웬만해선 시간이 없기에 ㅠㅠ

회사 여직원들이 다니는 네일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감전에 예약이 하나 캔슬 됬는데
오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샵 같으면 전화로 네일 어떤거 하냐고
묻는데 여기는 따로 묻지않고 예약 받더라구요

아무튼 부랴부랴 짐챙겨서 시간 맞춰 갔습니다.
사장님하고 직원분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나머지 분들은 퇴근했다하고
앞에 손님이 마무리 단계라 저는 대기하구 있었구요.

커피 마시며 폰 보구있는데
사장같은 분이 네일 뭐할거냐고 친절하게
묻더라구요.

평소에는 젤로하지만 요번에 하고싶은 스타일이
제 손톱길이가 너무 짧아서 좀 기르고 하고싶어

저는 젤 바른거 지우고 기본으로 컬러 바를거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표정이 싹 바뀌면서
마감 막타임에 와서 왜 기본하냐고 합니다.
저한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직원이랑 마무리중 손님한테 이야기하면서

다른데서 젤하고 여기와서 지우냐 등등
비꼬시더라구요.

다른 손님이 뒤돌아 저항 눈 마주쳤는데
제가 교육 맡은 후배 사원입니다;
지금은 다른 부서로 갔지만 가끔 같이
점심도 먹는데; 저한테 선배 하면서 인사하려는데
사장이 큰소리로 말해되니까 말도 못하구요

자기가 더 무안해 하면서
고개 푹 숙이고 자기 손만 보고있고

진짜 민망했습니다 ; 화도 무척나서.

제가 " 그럴거면 예약전화 할때 묻고 안받으면 되잖아요 . 왜 사람 오라해놓고 따지세요"

사장 " 제가 잠깐 자리비워서 직원이 손톱 하면서 전화받느라 못 물어본거에요."

그러면서 직원한테 엄청 큰소리리로
하기 귀찮으면 아예 하지를 말라하고
직원이 대답없느니까
한숨쉬고 저한테 앉으랍니다 빨리 문닫게
지가 해주겠다고 .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후배도 다되서 일어나서 저한테
인사못드려 죄송하다고 저녁 같이 먹으러 가자고
미안해합니다.

저는 사장말고 직원한테 얼마냐 묻고
제가 계산해줬습니다 .

사장은 아는 사이였어요? 이러면서 당황하고

저는 나가면서
후배한테 말하는 거였지만 다 들리도록
여기 앞으로 오지 말라고 서비스가 재수없다고.
다른 동료들한테도 말하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 특정상 여자가 많습니다.
여사원들 총괄이 저구요.

오늘 점심에 다른 팀 여사원들도 불러서
다같이 밥먹으러 갔습니다.
밥먹고 커피 한잔씩 마시러 회사 근처 카페
갔는데 어제 후배가 저 쪽에 그 샵 사장 있답니다.

자기 샵 단골인 손님들도 ,
앞으로 단골이 될뻔 했던 예비?손님들이
저한테 다들 팀장님 팀장님 하는거 보니
표정이 어두워서 저한테 오드니
어제일 사과합니다. 회원가로 해준다고

아뇨 안갈거구요 여기 동료들도
가지 말라 할겁니다.
유치한게 아니라 동료들 손에
재수없음 묻을까봐 싫습니다.

하고 카페에서 나왔내요.
뒤 따라오던 후배 이야기 들어보니
저 나가고 혼잣말로 욕했다내요.
예상했습니다.

어제는 화가났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샵들도 그런가요?
젤아트 안하는 손님은 화납니까?
제가 다녀본 다른 샵들은. 젤 하러 갔는데도
오히려 젤로 못하는 색깔,디자인, 같은거는
젤 말고 기본으로 자신들이 더 이쁘게 해줍니다.

만원 할인 다 떠나서
친절한곳은 언제나 예약이 꽉 차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