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주세요 제발

ㅎㄱ2015.05.21
조회987
창피한 이야기고 자랑할거하나없는 모자란 이야긴거 아는데요.
정말 털어놓을 데도 없고 죽고싶은데 그럴 용기도 없어서 써봐요

안녕하세요 전남자친구가 볼까봐 나이도 지역도 거론은 못하지만
이십대 초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막 성인됐을 때 학교 용돈(생활비)부족. 등록금 등의이유로
친구를 통해서 편하다는 노래방도우미를 했었어요.
2종이었죠 말그대로 노래방도우미.

저는 그당시에 물론
2차 안나갔고 2종노래클럽 등은 거의 2차가 없다보니 1종보다 진상이심했었어요
손진상. 말진상 등 다른곳보다 가격도 싸니 그만큼 쉽게 대하는 분들이 대부분 주요 손님들이었구요

여기서 부터 잘못된거 저도 알아요. 돈벌이는 잘됐지만 늦게서야
자괴감들고 부끄럽고 더는아니다 싶어서 네달(일찍강의있는 날은 일 안해서 띄엄띄엄 주말만 하는식으로) 남짓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졸업 때까지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도 아껴가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졸업한지 좀 된 지금 제가 원하는 일을 하기에는


제 스펙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졸업때까지 지원해주신다는 부모님말씀대로
스스로 일하며 학원다니다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를 만났어요

2년 가까이 만났는데 정말 사랑했어요 제가 그 일 했다는걸 알고도
이해보다 들어주고 그만둔 것에 기특해하고
그 나쁜일 그만둘쯤 비슷한 사람이랑 잠깐씩 만나고 즐겨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만들지말자 결혼은 죽어도 못하겠다
이런생각을 초반부터 없애주고 사랑해줬어요


그래서 지친 걸까요. 서로 욱하는게있어서 보통커플보다
자주 헤어짐을 반복했는데 반년 지나면서 점점 욕도 짜증도 내고
돈도 아예 안쓰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는 직업학교같은곳과 학원을 병행했어요)
그래서 제가 알바한돈으로 다내고 열두시간씩 한달 다섯번쉬면서 일한 한달 월급으로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빚도 갚아줬어요

호구맞는데 나를 그렇게 생각해줬던 사람이 고맙고 너무 좋았어요
그러면서 점점 돈이 헤퍼지는것같고 모이지도 점점 쓸 돈도 없어지니까
다시 그일을 찾게 됐어요 한번 발들이는게 어렵다고 했나요
이번에는 1종 정통룸으로요. 창피해요 미쳤죠 그런데 남자친구와 나한테
쓸돈번다고 합리화하고 잘못된거 생각안하면서 했어요

속이 다음날 찢어지는것같고 역겨움에 계속 토하고 울면서도
하루나갈때 백넘게 버니까 너무 이게 내가 미친짓을 하는구나
싶은것도 잊으려고 하고 몇번 씩 나갔던것 같아요


그돈 학원비 전남자친구 나 이렇게 썼어요. 미쳤던거 저도 알아요
그래도 쓰면서 행복했고 같이있으면서 잊혀지는게 마약같았어요


그래서 몇번이고 했어요
그런데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여기서 일이 터져요
전남자친구가 스파이앱을 깔았더라고요? 정말 몰랐어요
폰장사하시는 형님이랑 같이 술마시면서 제폰바이러스 봐달라고
한적있는데 그때 깔은것같아요 폰산지얼마안됐는데
그때밖에 제폰 다른사람손에 준적없거든요

그래서 걸렸어요 다알고있더라고요
서로 또 다투고 헤어졌는데 전화가 오더니 ㄱㄹ라고 너같은 ㄱㄹ를 하면서
웃더라고요 덜컹해서 무슨소리야 했더니
손님 부장 실장 이모 마담 같은언니들 다이름까지 알더라고요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볼낯짝없다고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했어요
수건년이니 전에일 학생때일까지 더 차마 입에 못담을 말들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끊자마자 안티스파이앱으로 찾은거 두개지우고 전부 초기화 돌렸어요

이일 말안하고시작한거 나고 화낼입장아닌거 알아요
그런데 정말 지금 나 뭐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도 이년가까이전남친만나면서 다잃었고
가족도 나한테 점점실망하는것같고
미쳐가지고 미친일한 나도싫고
술취해서 연락와서 비웃으면서 평생그렇게
ㄱㄹ처럼살아 남자랑 떡이나쳐 아저씨뻘들이랑 하니까 ㅈㄴ좋았냐
이러는 전남친도 진짜 심장찢어질거 같고 매일 울고 토하고 누워서
온종일있어요 내삶 못돌릴거같고
죽고싶어요

저도 제가 한심해요 욕하셔도 좋아요 그냥 나 죽어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