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28세의 청년입니다. 26세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슬슬 결혼 이야기가 나오네요.사실 결혼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제가 피합니다.이 여자친구랑 결혼을 하기 싫은게 아니고, 전 그냥 결혼 자체가 하기가 싫습니다.전 자유로운걸 좋아하는데, 결혼하면 진짜 제 인생이 끝나 버릴 것 같습니다.가정이라는 곳에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저는 누가봐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저희 아버지랑 저는 성격이 비슷한데, 아버지는 아버지란역할에 너무 충실하시다보니,본인을 잃어버린 것 같아 보입니다. 저도 제 성격상 결혼하면, 정말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얽매여 버릴게 뻔합니다. 제 자신을 잃어 버리겠죠. 자유도 다 사라져버리고...제 성격상 외로움을 거의 안탑니다. 오히려 어디가면, 말 안걸어주기를 바라는정도죠. 혼자 밤에 산책하는걸 좋아하고, 혼자 집에 있는걸 전혀 외롭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유롭다고 생각하죠. MBTI 성격검사를 해도, 제 성격집단이 거의다 결혼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항상 결혼 하신 지인분들이나 친분이 없더라도 결혼하신분에게는 정말 결혼을 해야 하냐고 물어보고 다닙니다. 어떤형님은 진짜 말그대로 결혼은 미친짓이다 라고 하시는분 계십니다. 절대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어떤형님은 남들이 다 하니깐 그 흐름에 맞춰 하는것이 좋다. 본인친구들중에도 결혼안한 사람있는데, 다들 자식이야기 할 때, 그 사람은 무슨 게임이야기나 하고 있다는둥..그리고 어떤 사람은 정말 결혼해서 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근데 정말 제 성격이랑 반대인 사람이 대부분 그런소리를 하더라구요..아 머리가 복잡합니다. 결혼하신분들 정말 온라인상이니깐 솔직하게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날것 그대로 말씀해주십시오 ㅜㅜ참고로 저는 형이 한명 있습니다. 형은 결혼 하려는것 같더라구요...
전 결혼이 하기 싫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