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빠르게 망하는법ㅡ여자편

허리다리다2015.05.22
조회3,921
소개팅을 나갔는데 난 잘 안되고 싶다.
좋은평가를 받기 싫다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경험을 바탕으로 씁니다.
남자에게도 대부분 해당될 듯


1.진짜 잘나온 사진 보내주기

가끔 주선단계에서 진짜 연예인처럼 잘나온
사진 보내주는 분들 있는데 여자니까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은 알아겠는데 남자입장에서는
막상만났을때 당황스러운 마음 추스리느라
집중이 안됨.

내가 잘생겨서 남을 판단하겠다는게 아니라
예상하고 기대를 한게 너무 다르면
안좋은생각을 많이하게 되는거같음

실물은 구리네
사진빨이네

기대보다 실망이 크기때문에 더 못생겨보임.
그냥 무난무난하게 파악할수있는 사진이
차라리 좋은거 같음.


2. 난 들어줄준비가 되었음 or 난 말할준비가 되었음
극단적인분들이 있음.
대꾸안하고 듣기만 하거나
상대방말 신경안쓰고 자기말만 하거나
얼굴이 어지간히 예뻐도 다시 보자는 말 쉽게 안나옴
전자는 3시간짜리 면접느낌이고
후자는 상담느낌임.
내가 정신과 전문의가 되서 심리상담하는 느낌이 들어서
집에있는 엄마랑 강아지 보고 싶음.


3. 만나서 조건따지기

난 남자지만 조건따지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내 앞에서 조건따지믄 빡침.
남자 회사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개념코스프레 하느라 아무것도 안묻고 소개팅와놓고
하는일 물어보고 얼굴굳어지는 경우 봤음.
진짜 중요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게 속물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중요한 가치면
그게 최우선이 되야함.
오히려 그게 배려인것 같음.


4. 10원도 쓰지않기
난 운이 좋아서 대부분 첫만남에
여자분이 후식을샀음.

근데 딱한번 애프터때 두번 다 산적이 있었는데
소개팅상대 처음으로 차단해봤음.

돈 몇푼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심이 없는 사람같다는 느낌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