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조바심이 날때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아답답해 2015.05.22
조회991

1년반 차 커플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이상하게 결혼에 대한 조바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요ㅠㅠ

 

남자친구는 평소에 자상하고 애교많은 스타일입니다.

 

결혼하자는 말도 자주 하고... 친구 결혼식이나 사촌형 결혼식 다녀온 후면 더욱 결혼 하고 싶어

 

하는 눈치입니다! 저도 좋아요!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하는거..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아버지는 뵌적이 없고...

 

어머니는 자주 뵙고, 남자친구의 남동생커플이랑 여행도 같이 다녀왔어요! 2번

 

그리고 어머니가 오픈하신 까페에도 찾아가서 놀다가 오기도하고..

 

어머니가 친구분께 저를 소개할때 예비며느리 라고 하신적도 있구요~

 

그래서 그런가.. 자꾸 저혼자 오바 쌈바 하는거같아요

 

벌써부터 신혼부부자금대출 이런거 알아보고..;;

 

막 원룸부터 시작해서 아파트까지 집값도 많이 알아보고 ...

 

또 제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정말 짠순이처럼 되어가고 있어요ㅠㅠ

 

옷도 싸게싸게 사려고하고, 필요한 화장품아니면 구매 자제하고....

 

월급 받는것도 있는데, 나름 시간 쪼개서 부업도 하면서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해요.

 

 

 

오빠는 늦은나이에 지금 회사 생활을 시작해서 아직 연봉이 많지가 않아요ㅠㅠ

 

그리고 집안사정상 집에 가는 돈이 월급의 반입니다

 

그래서 아직 결혼자금을 충분히 못 모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더더 조바심이 나요ㅠㅠ

 

남자친구는 결혼 할거라고 아주 당당하게 저한테 의사표현은 하지만.. 아직 ...

 

대책이 없는거같아 보여서 답답해보이기도하고 또 못나보이기도 하고....

 

 

 

언젠가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신혼부부 친구가 있어서 같이 식사하는자리였는데, 어쩌다가 그 부부의 결혼준비

 

이야기? 이런걸 하게되었어요. 언니는 웨딩식장을 어디서 했고, 결혼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했던것들 막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엄청 기분 나빠하는거예요ㅠㅠ 그러면서 저한테

 

나는 반지 같은거 못해주는데 ... 나는 저만큼 못해주는데 .... 왜 이런소리를 굳이

 

여기서 하느냐 ,, 라고;; 그언니가 그런 말들을 한거에 대해 불쾌해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때 ㅠㅠㅠㅠ너무 자존심이 상하는거예요;; 나는...별생각도 없이 그냥

 

있는데 ㅠㅠ 왜 굳이 그자리에서 "나는 저만큼 못해주는데..." 라는 말을 하면서 기분을

 

나빠하는지........괜히 제가 반지 하나도 못받고 시집 가야 할것 같고...제가 너무 처량하고

 

또 오빠가 너무 불쌍해서...그 다음날 회사에서 혼자 엄청 울었어요ㅠㅠ

 

매번 결혼하자는 말은 참 많이 듣는데......이 오빠를 보고 있으면

 

제가 결혼식은 올릴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신혼여행은 갈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

 

호화롭게는..사실 바랄 것도 안되요..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니깐.. 최소한의 친구들이 하는것만큼

 

결혼식이나 결혼사진, 웨딩링 이런건 하고 싶은데 .... ;;

 

히유ㅠㅠ

 

제가 어떻게 하면...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