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니가 좋아

2015.05.23
조회756
할 말 있어서 그래. 딱 한번만 전화 받아. 아니면 니네 집 앞으로 갈까? 어제처럼 누구세요. 이 말만 하고 문 안 열지 말고 얼굴만 보자. 아니면 문 열지말고 대답만 해도 돼. 나 혼자만 말 해도 돼. 늘 그래왔었는데 뭘 못하겠어. 그니까 이따 보자. 늘 그랬듯 넌 응, 아니만 해. 그래도 난, 아직도 난 니가 좋아. 네겐 집착이라고 느껴질지 몰라도 난 내 감정에 솔직할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