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욕 많이 듣는 사람 있음?

ㅇㅇ2015.05.23
조회146

길어도 한번만 읽어줘..ㅎ


어제 학교끝나고 운동회때 하는 치어리딩 연습을 했어. 두시간 풀로 땡볕에서 뛰어댕기는데 너무 힘들더라..
그러다가 보충 생각나서 학원 가려고 가방 챙겼는데. 애들이 왜 빠지냐고 욕을 하는거야. 아예 연습 뻐진애들도 있는데 좀 어이없어서 걍 욕 쳐듣고 나옴.
학원가는길에 생각해보니까 저녁도 안먹은거야. 하건 9시에 끝나는데ㄷㄷ
그래도 지금 저녁먹으면 보충 더 늦으니까, 빠삐코
먹으면서 뛰어갔지.
학원에 보충 30분 남기고 도착했음. 근데 쌤이 엄청
화내시더니 왜 늦었냐. 또 치어리딩이냐. 아이스크림
먹을시간은 있었냐 하시면서 화내시더라.
아무말도 안햤는데 갑자기 버럭 소리 지르면서
책꺼내!!! 하시길래 책을 주섬주섬 꺼냄.
글고 앞에 나와서 모르는거 질문 하라길래 나갔는데
왜 그것도 모르냐면서 타박하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손 벌벌 떨면서 공부했어..
근데 나말고 보충하는 애들 5명인데 나 혼자
연습빠지고 왔거든?
웃긴게 나 혼자 학원 왔는데 나만 욕을 바가지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9시 되고
아~~ 드디어 끝~!! 하면서 가방 챙기는데, 쌤이 남으래.
그래서 1시간 30분동안 보충함.
집에 오니까 열한신데 씻으니까 열두시더라.
오늘먹은게 급식이랑 우유랑 빠삐코 뿐인데... 배가
너무 고파서 손이 덜덜 떨리는데 걍 쓰러지듯이 잤음.
너무 힘들어서 밥을 못먹겠더라.
그리고 방금 일어났는데(왠진 모르겠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늦게 일어남)
어제 치어리딩 하다가 발목 다쳤거든? 근데 일어나다가 몸 근육이 다 풀려서 발목 삐끗한거임.
너무 아파서기어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어제 먹은 급식 이후로 약 24시간만에 밥을 먹음.
밥 다먹고 폰봤는데 엄마한테 전화가온거.
근데 엄마가,
오늘 학원 보충있대.....하
난 보츙 있다는거 첨 듣는 소린데, 보충 늦었다고
빨리 학원 가래.
쌤한테 전화 와서 받았는데 또 욕을 진탕 먹음.
학원애들이 나한테 전화 많이 했다던데
전화 안받았다고 욕을 먹음.
어제 치어리딩 빠져서 오늘 가야되는데 안와서 학교
애들한테 욕을 먹음
엄마한테 늦게 일어났다거 욕을 먹음.

솔직히 난 뭘 열심히 해도 욕을 먹는거
같음. 뭘 하든 욕을 먹으니까 뭐든 하기싫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져. 이런건 어떻게 극복해야하지?..

걍 학원 보충 안가야겠다.
아 그럼 또 욕들으려나?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