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네요 정말

쩡이2015.05.25
조회49
방금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외출했다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내리는데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하고 애들 두명하고 주차장에서 야구공을 서로 주고 받더라고요 근데 애들이 겉으로 보기에 초등학교 1~2학년으로 보이는 정도로 어린데 야구공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고있었어요
아무래도 애들이 어리니깐 공을 잘 못 받는것 같은데 뭔가 불안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애들 두명이 저희가 주차한 차 바로곁에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일층 아파트 출입문 비번을 치고 있으니 탕소리가 났습니다 뒤돌아보니 애들이 던진 공을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못받아 아빠쪽 뒤에 있는차 뒷범버를 치는 소리더군요
근데 아무런 거리낌없이 다시 공을 주워 애들쪽으로 던지려고 하길래 다시 뒤돌아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한테 "저기요 여기서 공 던지시면 차에 부딪칠 수도 있으니 아파트 바로 옆동 옆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시면 될꺼 같아요"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공을 제쪽으로 던지더라고요 물론 쎄게 던진 것은 아니라 발밑으로 공이 굴러왔는데 황당하고 어의없어서 쳐다봤더니 "만져보라고요"라고 하는 겁니다
공을 들어 만졌저니 물렁한 느낌이긴한데 밀도가 높은 것이쎄게 맞으면 충분히 타격이 있고 차 뒷범버에 부딪치는 소리도 탕소리가 날 정도였어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금방 다른 차에 공이 맞았잖아요" 라고 하니
"네 근데요??" 라고하는 겁니다
그정도로 부딪쳐서 어디 찌그러지지도 않았는데 왜상관한는거냐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차주도 그렇게 생각하겠어요?"라고 하니
"그쪽차에 안 부딪치게 할게요"라고 짜증스럽게 대답하는겁니다 저는 도저히 말이 안통해 인터폰으로 경비 아저씨께 이야기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뒤돌아서 걸어가니 뒤에서 큰소리로 "아 씨..."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씨까지는 확실하게 듣고 그 뒤에 말은 안들었지만 화를 내더군요 진짜 황당하고 어의가 없어서.....제가 여자고 보이기에 자기보다 어려보여서 그런건지 뭔지....저희 아파트는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주차장 바로 뒤쪽이 초등학교였습니다 걸어서 3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 운동장이 있고 오늘은 휴일이라 초등학교도 쉬는 날이라 운동장에서 하는건 일도 아닐텐데 주창장에서 글러브끼고 공주고받는 연습에다 다른차 범버에 공도 맞쳐놓고 참 어의가 없더군요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분을 삭히고 올라고 창밖을 내다보니 사라지고 없더군요
울컥해서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