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어린마음에 군대 간다고 땡깡 한번 부려보려고 누나한테 연락해서 밥 얻어먹고 누나집에서
둘이 침대에 누워서 연가시 보던거 생각도 나고 그때 먹었던 치킨이 뭐였는지 이런것도 전부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데.. 왜 누나 목소리는 기억이 안나지?
내가 14살때 누나 처음봣지... 남들이 쉽게 얘기하는 배다른 형제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 처음 보고 엄청 떨었던거 같아. 세상에서 이렇게 이쁜 사람도 있었구나 하면서
ㅎㅎㅎㅎㅎ 조금 친해지고 서로가 친동생 친누나라고 생각할때쯤 누나보고 못생겼다고 매일 놀렸지
늙었다고 못생겼다고 못됫다고... 미안하네..
어디가서 누구랑 싸우고 부모님 몰래 누나한테 전화해서 약좀 사다달라고 했던것도...
나 21살때 교통사고 크게 나서 누나한테 피흘리면서 전화했더니.. 일하다 말고 달려나와서 나 붙잡고 울던것도 마지막으로 봣던 9월22일에 누나집에서 나오면서 나 안아주면서 그랬지
시간 금방갈꺼라고 힘들어하지 말고 누나가 면회 자주 온다고 그치?
나 그거 믿고 훈련소에서 정말 열심히 버텼는데...
5주 훈련 끝나고 퇴소식이었어 누나가 꼭 온다고 약속도 했었으니까.. 나 누나 볼생각에 엄청 들떠있었거든 근데 살펴보니까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고모할머님이 오셨지 난 뭔지도 모르고 누나 어딨냐고 물어봣거든 그랬더니 누나가 너무 바빠서 못왓다고 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
난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웃어 넘겼거든. 잠깐이라도 밖에 나와서 담배도 필 수 있고 그게 너무 좋았거든. 그리고 숙소 잡고 어머니 핸드폰으로 누나한테 전화했더니 누나 핸드폰은 꺼져있더라? 그때까진 아무것도 몰랐지. 복귀시간이 거의 다되갈때쯤 어머니핸드폰으로 누나한테 카톡 남기는 도중에 어머니 카톡내용에 누나 장례식을 했다는 내용이 있더라?
나 그거보고 순간 아무것도 안보였어 그리고 어머니한테 누나 어딨냐고 계속 물어봣지
그리고 어머니 우시더라.... 그거보고 진짜였구나 라는 생각 들자마자 제정신도 아니었고 그냥 눈앞이 까맣게 변하더라 그렇게 복귀해서 누나생각에 눈물만 계속 흐르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부대에선 무슨일이냐고 물어봣을때 차마 내 입에서 누나 죽었다는 말이 안나오더라...
어찌어찌 부대에도 소식이 들어가고 난 아무 의욕없이 그렇게 훈련소에서 8주훈련까지 죽치고 개기고 버티다 보니까.... 조금씩은 무뎌지더라고
집에 전화해서 누나사진 보내달라고해서 누나사진 항상 품고 다니고 부대 관물대에 붙여놓고 매일 자기전에 보면서 인사하고 일어나서 인사하고
꿈에서라도 누나 보면 꼭 안아주면서 방긋 웃고있는 누나얼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라.
그리고 꿈에서 깨면 허탈함에 눈물나고...
그거 알아? 나 평생 흘릴 눈물 누나 그렇게 가고나서 다 흘렸어
지금은 눈물도 안나와 그냥 누나 살던곳 한번씩 가보고 누나랑 같이 갔던 술집 고깃집 옷집 이젠 혼자서 다녀 누나 안잊어 버리려고
정말 천사같이 이뻣던 우리누나 비록 배다른 형제였어도 날 친동생 보다 더 아껴줫던 우리누나
동생 아프다고 하면 제일먼저 달려와서 약사주고 죽끓여주고 나 잠들때까지 간호해줫던 우리누나
누나야 너무 보고싶다....
누나 마지막으로 얼굴본게.. 내가 군대 입대 3일전 이니까 12년 9월22일 이네
그게 누나 마지막 모습인줄 알았으면 군대 입대 안했을꺼야
그저 어린마음에 군대 간다고 땡깡 한번 부려보려고 누나한테 연락해서 밥 얻어먹고 누나집에서
둘이 침대에 누워서 연가시 보던거 생각도 나고 그때 먹었던 치킨이 뭐였는지 이런것도 전부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데.. 왜 누나 목소리는 기억이 안나지?
내가 14살때 누나 처음봣지... 남들이 쉽게 얘기하는 배다른 형제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 처음 보고 엄청 떨었던거 같아. 세상에서 이렇게 이쁜 사람도 있었구나 하면서
ㅎㅎㅎㅎㅎ 조금 친해지고 서로가 친동생 친누나라고 생각할때쯤 누나보고 못생겼다고 매일 놀렸지
늙었다고 못생겼다고 못됫다고... 미안하네..
어디가서 누구랑 싸우고 부모님 몰래 누나한테 전화해서 약좀 사다달라고 했던것도...
나 21살때 교통사고 크게 나서 누나한테 피흘리면서 전화했더니.. 일하다 말고 달려나와서 나 붙잡고 울던것도 마지막으로 봣던 9월22일에 누나집에서 나오면서 나 안아주면서 그랬지
시간 금방갈꺼라고 힘들어하지 말고 누나가 면회 자주 온다고 그치?
나 그거 믿고 훈련소에서 정말 열심히 버텼는데...
5주 훈련 끝나고 퇴소식이었어 누나가 꼭 온다고 약속도 했었으니까.. 나 누나 볼생각에 엄청 들떠있었거든 근데 살펴보니까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고모할머님이 오셨지 난 뭔지도 모르고 누나 어딨냐고 물어봣거든 그랬더니 누나가 너무 바빠서 못왓다고 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
난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웃어 넘겼거든. 잠깐이라도 밖에 나와서 담배도 필 수 있고 그게 너무 좋았거든. 그리고 숙소 잡고 어머니 핸드폰으로 누나한테 전화했더니 누나 핸드폰은 꺼져있더라? 그때까진 아무것도 몰랐지. 복귀시간이 거의 다되갈때쯤 어머니핸드폰으로 누나한테 카톡 남기는 도중에 어머니 카톡내용에 누나 장례식을 했다는 내용이 있더라?
나 그거보고 순간 아무것도 안보였어 그리고 어머니한테 누나 어딨냐고 계속 물어봣지
그리고 어머니 우시더라.... 그거보고 진짜였구나 라는 생각 들자마자 제정신도 아니었고 그냥 눈앞이 까맣게 변하더라 그렇게 복귀해서 누나생각에 눈물만 계속 흐르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부대에선 무슨일이냐고 물어봣을때 차마 내 입에서 누나 죽었다는 말이 안나오더라...
어찌어찌 부대에도 소식이 들어가고 난 아무 의욕없이 그렇게 훈련소에서 8주훈련까지 죽치고 개기고 버티다 보니까.... 조금씩은 무뎌지더라고
집에 전화해서 누나사진 보내달라고해서 누나사진 항상 품고 다니고 부대 관물대에 붙여놓고 매일 자기전에 보면서 인사하고 일어나서 인사하고
꿈에서라도 누나 보면 꼭 안아주면서 방긋 웃고있는 누나얼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라.
그리고 꿈에서 깨면 허탈함에 눈물나고...
그거 알아? 나 평생 흘릴 눈물 누나 그렇게 가고나서 다 흘렸어
지금은 눈물도 안나와 그냥 누나 살던곳 한번씩 가보고 누나랑 같이 갔던 술집 고깃집 옷집 이젠 혼자서 다녀 누나 안잊어 버리려고
정말 천사같이 이뻣던 우리누나 비록 배다른 형제였어도 날 친동생 보다 더 아껴줫던 우리누나
동생 아프다고 하면 제일먼저 달려와서 약사주고 죽끓여주고 나 잠들때까지 간호해줫던 우리누나
지금은 하늘로 올라가서 못보지만.. 꿈에라도 가끔 나와줘 보고싶어
누나 생전에 사랑한다고 한마디 못해준 내가 병신같고 못난놈이지.. 지금이라도 말할게
사랑해 누나
알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누나야
멀리 떠나서 다신 못볼 얼굴이지만 누나가 좋아하던 바닷가도 하늘에선 잘보이겠지?
너무 두서 없이 썻다 누나야..
할말은 산더민데... 막상 쓰려니까.. 더 생각 안나네..ㅎㅎ
마지막으로 누나 한마디만 할게.
우리 가족보다 먼저 하늘로 간거 혹시라도 하늘에서는 후회하지말아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대로 열심히 살다가 때되면 하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때까지 웃으면서 우리 가족 지켜봐줘
누나 몫까지 열심히 살다가 만나러 갈테니까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누나 목소리 다시한번 듣고싶다.
사랑해. 몇년이 됫든 몇십년이 됫든 얼굴은 안 잊을꺼야
나중에 하늘 올라가서 누나 못알아 보면 안되잖아...
나~중에 우리 가족 하늘로 다 올라가거든 그땐 다신 헤어지지 말자.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누나 생각할꺼야.
보고싶어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