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한 제 심정을 말할 곳이 없어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네요ㅠㅠ 일단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중학교때부터 10년 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 있구요.. 중학교, 입시학원, 심지어 대학교까지 같이 다녀서 이성친구 중에서 가장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친구입니다 서로의 과거는 물론 정말 내숭 없이 지내다 보니 모르는게 없을 만큼 정말 가까운 친구에요 대학교 들어와서 각자 여자친구 남자친구도 한 두 번씩 있었구요.. 사건은 지난 주 주말 터졌는데요.. 여느때처럼 주말에 심심하다니깐 영화보자 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영화취향이 비슷해서 어렸을때부터 영화메이트임) 영화를 보고 술 한잔 하러 갔는데 둘다 기분좋을 정도로만 취해있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할말이 있어 보이는겁니다 무슨 고민이 있나 진지해 보이길래 왜그러냐고 얘기를 해보라 그랬는데 한참을 망설이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겁니다.. 당황한 저는 정말 큰일이라도 있는줄 알고 말해주기만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자기 옆에 와서 앉아보라길래 자리를 옮겼는데 제 손을 덥썩 잡더니 사실 제가 첫사랑이라는 겁니다.. 정말 저는 단 한번도 의심을 해본적도, 상상을 해본적도 없었기에 너무 당황스러워 눈만 크게뜨고 쳐다봤습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저를 뜨겁게 좋아도 해봤고 그 마음을 죽이려 노력도 해봤고 이게 항상 반복됬었다고 하네요 근데 저를 잃을까봐 말을 못했다구요.. 그리고는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하더라구요.. 정말 저는 너무 당황해서 멍 때리다가 사귀자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다는 친구말에 맨 정신에 우리 다시 얘기하자고 너 진심은 알겠는데 너를 잃을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친구에게서 장문의 톡이 와있더라구요 편하게 말하라고.. 제가 고민이 많은것 같아 보이니깐 먼저 그냥 지금처럼 지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제 일이 절대 술김은 아니고 진심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솔직히 고등학교때 저도 이 친구를 잠깐 좋아했던 적이 있고 시간이 지난 후 예전에 내가 좋아했었다~ 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친구는 기억에 없다고 하지만..) 튼! 결론은 다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매일 연락도 하고 만나고 있지만 저는 사실 쿨한 척 하고 있어요ㅠㅠ 몰랐으면 좋았을껄.. 솔직히 저도 여자인지라 마음이 흔들리고 복잡한데 저도 평생 친구 잃을까봐 섣불리 무슨 말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정말 좋은 친구인것도 알고 누구보다 저를 제일 잘 아는데 그런 친구가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감동이기도 하고.. 저도 예전에 마음이 있었고 현재 남친이 없어서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마음의 확신이 100%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친구의 고백 이후로 친구의 연락이 기다려지고 연락이 오면 괜히 기쁘고 다른 여자 얘기 하면 괜히 질투나고.. 여자의 못된 심리인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헷갈립니다.. 솔직히 지금 제 상황을 말했다가는 더 어색해 질 것도 같고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ㅠㅠ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일주일 내내 꿈도 꿔요ㅠㅠ.. 하지만 만난다고 해도 혹시나 아직 어리니깐 헤어지면 괜히 정말 좋은 친구 하나 잃는걸까봐 조심스럽네요 그리고 주변에 모든 친구들과 다 겹치는 친구라서 더 조심스러운 것도 있구요.. 아 참 그리고 친구가 ROTC라서 내년에 졸업하고 군대가는것도 사실 조금 걸립니다 (글쓴이는 전 남친 군대 기다려줬는데 전 남친이 바람나서 트라우마가 조금 심해요..) 저는 3년씩 2번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친구랑 만나게 되면 가볍게 만날 생각이 절대 없고 20대 중반인만큼 그리고 이 친구를 잃을 생각도 없기 때문에 결혼도 고려하고 만나고 싶은데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ㅠㅠ.. 친구랑 연인은 다르니깐 막상 연인이 되면 안맞는부분이 분명 생길테고.. 이대로 지내는게 답일까요..정말 어렵네요ㅠㅠ... 말 주변이 없어 횡설수설하지만 친구들이 다 겹쳐서 말할 사람이 없기에 여기에라도 이렇게 제 답답한 심정을 말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10년지기 친구의 고백
맨날 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한 제 심정을
말할 곳이 없어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네요ㅠㅠ
일단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중학교때부터 10년 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 있구요..
중학교, 입시학원, 심지어 대학교까지 같이 다녀서
이성친구 중에서 가장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친구입니다
서로의 과거는 물론 정말 내숭 없이 지내다 보니
모르는게 없을 만큼 정말 가까운 친구에요
대학교 들어와서 각자 여자친구 남자친구도 한 두 번씩 있었구요..
사건은 지난 주 주말 터졌는데요..
여느때처럼 주말에 심심하다니깐 영화보자 그래서 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영화취향이 비슷해서 어렸을때부터 영화메이트임)
영화를 보고 술 한잔 하러 갔는데 둘다 기분좋을 정도로만 취해있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할말이 있어 보이는겁니다
무슨 고민이 있나 진지해 보이길래 왜그러냐고 얘기를 해보라 그랬는데
한참을 망설이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겁니다..
당황한 저는 정말 큰일이라도 있는줄 알고 말해주기만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자기 옆에 와서 앉아보라길래 자리를 옮겼는데
제 손을 덥썩 잡더니 사실 제가 첫사랑이라는 겁니다..
정말 저는 단 한번도 의심을 해본적도, 상상을 해본적도 없었기에
너무 당황스러워 눈만 크게뜨고 쳐다봤습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저를 뜨겁게 좋아도 해봤고 그 마음을 죽이려 노력도 해봤고
이게 항상 반복됬었다고 하네요
근데 저를 잃을까봐 말을 못했다구요..
그리고는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하더라구요..
정말 저는 너무 당황해서 멍 때리다가
사귀자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다는 친구말에
맨 정신에 우리 다시 얘기하자고
너 진심은 알겠는데 너를 잃을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친구에게서 장문의 톡이 와있더라구요
편하게 말하라고.. 제가 고민이 많은것 같아 보이니깐
먼저 그냥 지금처럼 지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제 일이 절대 술김은 아니고 진심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솔직히 고등학교때 저도 이 친구를 잠깐 좋아했던 적이 있고
시간이 지난 후 예전에 내가 좋아했었다~ 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친구는 기억에 없다고 하지만..)
튼! 결론은 다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매일 연락도 하고 만나고 있지만
저는 사실 쿨한 척 하고 있어요ㅠㅠ 몰랐으면 좋았을껄..
솔직히 저도 여자인지라 마음이 흔들리고 복잡한데
저도 평생 친구 잃을까봐 섣불리 무슨 말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정말 좋은 친구인것도 알고 누구보다 저를 제일 잘 아는데
그런 친구가 저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감동이기도 하고..
저도 예전에 마음이 있었고 현재 남친이 없어서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마음의 확신이 100%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친구의 고백 이후로 친구의 연락이 기다려지고
연락이 오면 괜히 기쁘고 다른 여자 얘기 하면 괜히 질투나고..
여자의 못된 심리인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헷갈립니다..
솔직히 지금 제 상황을 말했다가는 더 어색해 질 것도 같고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ㅠㅠ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일주일 내내 꿈도 꿔요ㅠㅠ..
하지만 만난다고 해도 혹시나 아직 어리니깐
헤어지면 괜히 정말 좋은 친구 하나 잃는걸까봐 조심스럽네요
그리고 주변에 모든 친구들과 다 겹치는 친구라서 더 조심스러운 것도 있구요..
아 참 그리고 친구가 ROTC라서 내년에 졸업하고 군대가는것도 사실 조금 걸립니다
(글쓴이는 전 남친 군대 기다려줬는데 전 남친이 바람나서 트라우마가 조금 심해요..)
저는 3년씩 2번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친구랑 만나게 되면 가볍게 만날 생각이 절대 없고
20대 중반인만큼 그리고 이 친구를 잃을 생각도 없기 때문에
결혼도 고려하고 만나고 싶은데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ㅠㅠ..
친구랑 연인은 다르니깐 막상 연인이 되면 안맞는부분이 분명 생길테고..
이대로 지내는게 답일까요..정말 어렵네요ㅠㅠ...
말 주변이 없어 횡설수설하지만 친구들이 다 겹쳐서 말할 사람이 없기에
여기에라도 이렇게 제 답답한 심정을 말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