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부터 아버지 술심부름 술주정에 시달리며 자랐습니다
꼭 맥주 1병씩 살 돈만 쥐어주니, 하룻저녁에 수퍼에 술사러 10번을 넘게 간적도 많았습니다
술에취하면 온동네에 욕을 퍼붓고 들어오시는 아버지 손을 잡고 집으로 끌고 들어오느라 용쓰는게 다반사였고, 온동네 친구들이 구경나왔습니다
엄마는 어른이라 부끄러운데 넌 아이니까 부끄러울일이 아니라면 늘 저에게 술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아버지가 술드시고 소리지르고 상을 뒤집어엎고, 그러는 날은 엄마도 예민해서 온갖 신경질을 부리셨고, 전 부모님 눈치를 보느라 말도 잘 못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없는 형편에 학원도 제대로 다닌적없고 친척언니 헌옷 얻어입고 중고등학교땐 차비 아끼려 한시간씩 걸어다닌적도 많았습니다.
수능시험 치고나니.. 엄마는 그나마 조금 주던 용돈마저 딱 끊으셨고, 알바하면서 책값 밥값벌고 학자금대출갚고 그랬습니다. 옷 두벌로 번갈아입고 운동화 하나 신고 정말 거지같이 다녔어요. 예쁘게 꾸미고 소개팅하고 축제다니는 그런 대학생활은 꿈꿔본적도 없습니다
한번도 엄마말씀 거역한적없고 하란대로 다하고 살았어요
전문대가서 간호사 하라길래 3년제 간호과가서 간호사가 됐습니다 졸업하고 취업해서.. 3년간 집에 번돈 다줬어요
한달에 딱 20만원 제가쓰고 나머지 다줬습니다
20만원은 핸드폰값 보험료내고 차비했습니다. 옷한벌 가방 하나 산적없고 맘대로 쓴적없습니다
3년동안 드리고 그담에는 제가 모아서 2천만원 더드렸습니다
제가 보태드린 걸로 부모님은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셨어요
총 10년동안 직장생활했고 이제 좀 살만해서, 엄마랑 제주도 여행도 하고 백화점 구경도 다니고.. 아 이제 좀 사람답게 사는구나 그렇게 만족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저더러 불효녀래요.
남의딸들은 잘난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가는데, 결혼도 안하고 부모 속썩인다고 나쁜년이라고 쌍욕을 하시네요
제가 20대 후반부터 연애를 한두번 하긴했는데.. 결혼까지 연결되지 않았거든요
엄마가 저더러.. 이놈저놈 다만나고 다니는 개잡년 이래요
지금 따로 살고있는데..
전화해서 욕을 퍼붓고 찾아와서 물건던지고 소리지르고 행패를 부리고 가십니다
원래 홧병에 우울증도 있는 분이라 참고 살고있는데.. 더이상은 저도 못참겠어요
부모지만.. 정말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불효vs희생 뭘 선택해야하나요
5살때부터 아버지 술심부름 술주정에 시달리며 자랐습니다
꼭 맥주 1병씩 살 돈만 쥐어주니, 하룻저녁에 수퍼에 술사러 10번을 넘게 간적도 많았습니다
술에취하면 온동네에 욕을 퍼붓고 들어오시는 아버지 손을 잡고 집으로 끌고 들어오느라 용쓰는게 다반사였고, 온동네 친구들이 구경나왔습니다
엄마는 어른이라 부끄러운데 넌 아이니까 부끄러울일이 아니라면 늘 저에게 술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아버지가 술드시고 소리지르고 상을 뒤집어엎고, 그러는 날은 엄마도 예민해서 온갖 신경질을 부리셨고, 전 부모님 눈치를 보느라 말도 잘 못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없는 형편에 학원도 제대로 다닌적없고 친척언니 헌옷 얻어입고 중고등학교땐 차비 아끼려 한시간씩 걸어다닌적도 많았습니다.
수능시험 치고나니.. 엄마는 그나마 조금 주던 용돈마저 딱 끊으셨고, 알바하면서 책값 밥값벌고 학자금대출갚고 그랬습니다. 옷 두벌로 번갈아입고 운동화 하나 신고 정말 거지같이 다녔어요. 예쁘게 꾸미고 소개팅하고 축제다니는 그런 대학생활은 꿈꿔본적도 없습니다
한번도 엄마말씀 거역한적없고 하란대로 다하고 살았어요
전문대가서 간호사 하라길래 3년제 간호과가서 간호사가 됐습니다 졸업하고 취업해서.. 3년간 집에 번돈 다줬어요
한달에 딱 20만원 제가쓰고 나머지 다줬습니다
20만원은 핸드폰값 보험료내고 차비했습니다. 옷한벌 가방 하나 산적없고 맘대로 쓴적없습니다
3년동안 드리고 그담에는 제가 모아서 2천만원 더드렸습니다
제가 보태드린 걸로 부모님은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셨어요
총 10년동안 직장생활했고 이제 좀 살만해서, 엄마랑 제주도 여행도 하고 백화점 구경도 다니고.. 아 이제 좀 사람답게 사는구나 그렇게 만족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저더러 불효녀래요.
남의딸들은 잘난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가는데, 결혼도 안하고 부모 속썩인다고 나쁜년이라고 쌍욕을 하시네요
제가 20대 후반부터 연애를 한두번 하긴했는데.. 결혼까지 연결되지 않았거든요
엄마가 저더러.. 이놈저놈 다만나고 다니는 개잡년 이래요
지금 따로 살고있는데..
전화해서 욕을 퍼붓고 찾아와서 물건던지고 소리지르고 행패를 부리고 가십니다
원래 홧병에 우울증도 있는 분이라 참고 살고있는데.. 더이상은 저도 못참겠어요
부모지만.. 정말 안보고 살고싶습니다
주말에 엄마모시고 시장도 다니고 마트도 다니고
가끔 바람쐬러도 가고 핸드폰 요금 내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엄마 화장품 간식 .. 꼬박꼬박 제가 챙겨드리고 있는데..
엄마는 니가 해준게 뭐있냐고..
술주정뱅이 아빠밑에서 엄마가 안도망가고 키워준걸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전 그저 감사하며 엄마 폭언듣고 욕설듣고
참고 살아야하나요?
제인생은 대체 누구의 것인가요?
저도 이제 부모한테 그만 휘둘리고..
제인생 찾고 싶습니다
이런제가 불효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