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몸 사진 찍는 엄마

수치심2015.05.26
조회71,409

+) 이 글을 쓸 당시 제 사진 보고나서 너무 충격적이고 수치심느낀 상태여서...

정말 충격적이라는 말 이상의 감정을 더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난감하네요..;; 멘붕??

그래서 제가 이렇게 수치스러워하는게 당연한건가, 만약 그렇다면 이 감정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싶어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고 익명으로 글을 쓰게됐는데

자고 일어나니 톡이란게 이런건가요...

많은 관심과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댓글들 하나하나 소중히 잘 봤구요, 다들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몇겹을 입고 자도'라는 표현에서 제가 어떻게 노력했는지는 짐작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제대로 쓰지 않아서 이해하기 어려우셨을것같아 죄송합니다

다시 쓰면

잠잘 때 브라 안하는 심정은 다들 아실거라구 생각하구요..

제가 잘 때 속옷잠옷치마? 그 브라 가리는 그거있고 원피스처럼 긴거.. 또는 나시를 입구요

그 위에 티셔츠 하나 입고 또 그 위에 후드티나 후드집업을 입어요(다 두껍고 긴것들이에요!)

바지 속에 넣어도 옷이 말려 올라가면 그냥 그대로 다 빠지는 모양이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해도 제가 부주의했던 부분은 분명 있겠죠 ㅜㅠ??

그 점프슈트 잠옷 꼭 알아보고 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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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본론부터 쓸게요.

 

저는 잠잘 때 브라를 벗고 자요. 잠버릇이 심해서 자다보면 옷이 말려올라가기도 해요.

저희집에 방이 두칸밖에 없어서 잠잘 때 엄마랑 같이 자야 하는데

그렇게 옷이 올라가는 날에는 엄마가 제 몸을 찍어서 제 핸드폰에 보내고 뭐라고 하시는데요;;;;

 

솔직히 처음 엄마가 저랬을 땐 진짜 정신 이상해진 줄 알았어요;;;;;;;

아니 옷이 올라갔으면 그냥 내려주고 다음날 말로 하면 되지 사진을 찍어서 폰으로 보내다니요;;;;;;;;;;;;;;;;;;;;

아빠나 오빠가 방으로 들어와서 보면 어쩌냐면서 그러시는데

와 진짜 제가 자고있는데 그 사진을 찍어서...심지어 앨범에 삭제도 안하고 계속 갖고 계시면서 저런 날이 생길 때마다 계속 찍어서 보내시는거예요

솔직히 그 핸드폰 해킹?같은거 당해서 유출되거나 그럴 수도 있잖아요

 

아 수치심때문에 미치겠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그러세요

진짜 아...이거 성희롱 아닌가요??

 

계속 그러셔서 브라 차고 자다보면 유방암걸릴것같고 솔직히 답답하고 숨막히는데

옷을 몇겹을 입고 자도 자다가 저렇게 되면 전 모르잖아요;;

근데 그 와중에 그걸 또 사진으로 찍어서 저한테 보내는데 진짜 폰 부셔버리고 싶습니다

찍지도 말고 보내지도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하세요

이런 엄마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ㅜㅜ제발 도와주세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