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결제거부;; -그후

철물점개시름2015.05.27
조회136,398

너무화가나서 글이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ㅜ
음슴체로 쓸게요

5월 24일, 알바하는 가게에 하수구가막혀서
물이 역류하는 상황으로 힘들어하고잇엇음

일단 영업을 해야하는 관계로
'물이라도 빼자' 는 매니저님 말씀에
배수펌프를 사러 가게주변 상가에잇는 철물점에 갔음

평소에도 몇번 갓던곳이긴한데 주인아저씨가 매우;;매우엄청;; 불친절하신 곳이엇음 (아파트단지안에 잇는 상가에 단 하나뿐인 철물점이라 그런듯 ㅜ)

가게영업에 필요한 물건이기때문에 여느때와같이
매니저님께 가게 카드를 받아서 펌프를 사러갓음

근데 가게들어서자마자 철물점아저씨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은채 째려보시더니
펌프달라고 하니까 ' 4000원인데 카드는 안받는다'고 하셧음

하지만 나에겐 카드밖에 없엇고.
가게는 이미 영업을 시작한시간이라 급한 상황이엇고.
저번에왓을때는 카드사용이 가능햇기 때문에
나는 그 상황이 매우 이해가 되지않앗음

그래서 아저씨한테 물어봣음
'왜 카드는 안받으시는거에요?' 하자
아저씨는 여전히 불친절하게 대답햇음
'아니 내가 안받겟다는데 왜그런걸 물어요?'

나는 한번욱하면 진짜 폭발하는 성격임
일단 화나긴햇지만 2번정도 더물엇음
(현금을 받아서 소득신고 누락시키려고 한다고 생각햇음)

그랫더니 아저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안받는다. 나가라.고 햇음
계속 현금 가져오면 준다고 함;(마트휴무날이라 더 배째라 식인듯..ㅜ)

그래서 날씨는 더워죽겟지만
가게까지 뛰어가서 만원을 들고 다시철물점으로갓음

그리고 현금을 내밀면서 한번 더물엇음
'아니근데왜 카드는 안받으시는건데요?'
그러자 갑자기아저씨가 표정이 확바뀌더니
(원래 싸가지없엇지만 더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아니 내가 안받으면 안받는거지 뭘 이렇게 말이많아요?
아 됫으니까 안팔아요 나가요'

'...?;'

현금들고갓는데!!!!더웟는데!!!!!

결국에 아예 거래를 거부당햇음..;
제발팔아달라고 진짜사정사정햇지만 아저씨는 나가라고햇음

결국 못사고 나오려다가 화가나서 아저씨한테
'아저씨 그럼 이거신고해도되요?;'하니까
'해.해. 신고해.' 라고 하심..

나가면서 내 뒤로 들리는 아저씨의 욕설에
너무 화가낫고 미쳐버릴거같앗음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신고해버리고 싶어죽겟는데
5000원 미만 소액결제는 신고가 안된다는말도 잇고.
신고해도 별 효과가 없다는말도 잇고...
아직도 분노로 돌아버릴것같은데 아무런 대책이 없음;

철물점에 2번째 방문햇을때 녹음기를 켜놔서
녹음본이 잇기는 한데
국세청에 카드결제거부신고를 하려면 영수증이 잇어야 한다는거임..

근데 결론적으로 물건을 아예사지못햇고!!!
거래를 거부당해서 영수증이 없다는거...


이거 어떻게 신고해버릴방법 없을까요?...
심지어 4000원 요구받앗던 배수펌프!
다른 곳에서 사면 1500원이라던데;;

다들 카드결제 거부당할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ㅜ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부탁드립니다..ㅠ)

 

 

----------------------------------------------------------------------------------

 

글 올려두고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묻힌줄알고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핫플이된건지..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다 확인했구요.

느낀점이 많네요. 어디부터 말씀드려야할지..

 

일단은.. 전체적으로 볼 때 난독증 있는 분들이 꽤 되시네요;

 

가장 많은 의견이 '4000원도 없냐 그정도면 현금내라'는 거였는데

글을 제대로 읽기는 하신건가요?

알바하는 중이었다고 미리 언급한 것같은데,

저 유니폼입고 일하구요. 유니폼 주머니에 현금넣고 일하시는 분 계세요?

상사가 카드줬으니까 카드를 가지고 간거죠;;

 

저도 평소였으면 현금계산했어요.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소액은 현금으로 결제하는게 도덕적이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특수상황이었잖아요. 

 

시간은 이미 가게 영업시작시간이고,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기위해서는 펌프가 필요한데

유니폼을 입은 채로 나와서 카드 뿐이었어요.

저도 어쩔 수 없이 카드로 계산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구요.

너무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몰아가시네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쓸 때는 격앙되서 써서 그런가

제 성격을 욕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부분에 대해서는 지적들 그냥 받아들일게요.

다 저를 위해서 하신 말씀이시니까ㅜ

 

근데 제가 가게 들어가면서부터 싸가지없이 굴었나요?

제가 정신나간 미친년도 아니고

쓸데없이 괜한데에 감정낭비 안해요.

 

저도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입장이라 남들 비위맞추는거 잘하구요.

사람들 함부로 대하지않아요.

 

제가 서비스 하는 만큼 서비스 받기를 원하기도 하죠 당연히.

근데 철물점 아저씨는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았나요?

아무리 나이차이가 나는 손님이라도

문을 들어설때부터 띠껍게 대하는건 좀 아니죠

심지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보시더니

완전 손님을 개무시하는데 어떻게 참아요?

 

제가 왜 카드 안받냐고 되물은건 처음에는

이유나 듣자 이런 생각에서였어요.

왜 안받나 카드기 망가졌나.

근데 계속 이유없이 말 돌리면서 현금 가져올때까지 안판다고;

 

가게 영업시작해서 저도 바빴다구요. 날씨더운데 힘든건 저였어요.

가게까지 뛰어가서 제 돈 만원 챙겨서 다시 철물점에 온거구요.

철물점에 두번째 갔을 때 왜 카드안받냐고 다시 물어본건

솔직히 괘씸해서 신고해버리고 싶은마음에

녹음기 켜고 제가 원하는 대답 받아내기 위한거였어요.

 

더운 날씨에 싸가지없는 아저씨한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두번이나 철물점 왔다갔다했는데

기분이 좋겠어요?

 

그리고 아저씨한테 '신고해도되요?' 라고 물어본건

경고한거에요.

다음부터 이따위로 팔지말라고 정신차리라고 말한거에요

 

영세업자라구요?

여러분들이 모르시는게 있는데

그 철물점 송파구 문정동에 있구요

아파트 대단지 상가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거에요.

사람들이 잘살아서

(나중에 알고보니까)거기 철물점이 싸가지가 없기로 유명한데,

비싸도 사람들이 그냥 다 사요. 멀리 나가기 귀찮으니까.

돈을 못 벌 이유가 없죠;;

1500원짜리를 4000원에 바가지 씌우려는 개념없는 철물점이라도

우리는 무조건 사야하나요? 현금도 안받는데?

 

그리고 소액결제를 현금으로하는 건 소비자가 도덕적이라고 생각해서 현금드리는거지,

당연히 현금을 내야하는 건아니죠

내가 내돈내고 물건사겠다는데 왜 거부당해야하죠?

수수료 때문이면 돈 더 받으시면 되잖아요(이것도 불법아닌가..)

장사 못하겠으면 접던가요

 

카드 안받는 이유 솔직히 소득 누락신고 때문이잖아요

댓글중에 부모님 생각해서 현금 결제해라 이런 어이 없는 글도 있던데

저희 부모님 회사원이시구요.

세금 꼬박꼬박 다 내요

같은 국민인데 왜 저같은 사람은 세금 다 내고

저런 철물점같은 자영업자들은 세금을 깎으려는 거죠?

저희는 세금 내고 싶어서 내는줄 아세요?

 

불쌍하니까 도와주자는 식으로 말하지 좀 마세요

진짜 무식한 티내는 것도 아니고,

불법행위를 옹호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는 꼴 정말 웃기네요.

 

저렇게 소득 작게 잡아서 세금 적게 내고,

그래서 국가장학금 받는 애들을 몇명 봐서 어이가 없더군요 진짜

 

무식하면 가만히좀 계세요 탈세는 범법입니다.

자기 권리도 못찾아가면서 살 바에는 나라를 떠나시죠

 

 

결과적으로 여신금융협회에 신고 마쳤구요.

가게에 직접적으로 가는 불이익은 작을테지만

이렇게 적은 금액이라도 신고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러게 조금이라도 친절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화내고 신고할 정도는 아니었겠죠.

제 성격을 욕하시는 건 상관없는데 철물점을 옹호하지는 마세요.

 

댓글 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그리구 글쓴이가 반대의견에 댓글쓰는 것같다고 하시는 분 종종있는데

제가 그렇게 한가해보여요? 할일없는 인간인줄아시나.. 저 아닙니다

 

 

 

오늘부로 세상에는 탈세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 거 깨달았네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그리고 저한테 걸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