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하는 회사.. 괜찮을까요??

고민고민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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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지인 소개로 알게 된 분이랑 창업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29살 남자입니다.2013년에 졸업하고 2년동안 취준하다가 취업실패하고 지금은 인턴으로 3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어플로 사업을 하는건데 작년 11월에 어플을 외주로 제작하였고 올해 2월에 법인설립했습니다.현재 근무하는 사무실은 사장님의 출신대학에서 창업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교내에 있습니다.
사장님은 IT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다가 작년초쯤 퇴사하시고 사업준비하셨습니다.나이는 50대 초반이시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만 아시고 영업,마케팅,경영쪽에는 거의 모르십니다..제가 오기전에 40대분 한명이 있었는데 성격차이 때문에 그만두셨다고 들었습니다..제가 들어왔을 때는 어플만 개발되어 있는 상태였고 어플 담당자가 없어서 어플의 버그가 뭔지도 파악이 안됐고 이를 개선할 인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플로 하는 사업인데 담당자가 없는건 좀 아닌것같다고 사람 뽑아서 버그수정과 플랫폼 개선해야 한다고 했더니 그건 어플 외주제작해준 곳에 나중에 말하면 해줄꺼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영업해서 고객사 확보하면 그때 하겠다는데 그때 언제할지 참..그리고 시장조사도 안되어있어서 제가 들어와서 시장조사도 했고 회사 CI 및 사업소개서 제작했습니다. 
저는 영업/마케팅 담당인데 저희가 서비스를 하려면 다른 기업 및 개인사업자와 제휴를 해야해서 시장조사에서 리스트를 만들어 메일링 및 TM을 위주로 영업활동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사장님께서는 영업할 성격이 아니라며 영업은 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제 막 만들어진 회사인데 사장님이 아무리 공대출신이라고 해도 영업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될대로 되라는 생각과 저에게 너무 일을 떠미는 상황입니다..저도 신입이라 영업스킬이나 인맥 네트워크도 없는데 무작정 시키기만 하니까 저로써는 굉장히 부담도 되고 영업성과가 달성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누군가가 좀 이끌어주고 배울 수 있는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장님이 이런역할을 해줄꺼라 생각했지만 넌너고 난나다 라는 마인드 때문에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지금 일한지 3개월째인데 딱히 뭔가를 해냈다는 부분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내가 여기 왜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번 인턴경력 살려서 하반기에 공채를 노릴까도 생각중입니다..
영업인력을 충원하려고 공고를 올려서 지원자를 받으면 나이가 많거나 출신학교가 안좋다거나, 자소서에 글자가 틀렸다거나, 연봉이 너무 높다거나 등 너무 까다롭습니다..나이 30대초반내로 학력좋고 영업경력있어서 인맥도 좋고, 무엇보다 연봉을 2000만원정도 원하는사람을 뽑겠다고 하는데 그런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있다하더라도 그런사람이 여기로 올까 생각이 됩니다..
제가 다음달에는 정규직 전환인데 원래 일하기 전에 구두합의한 내용중에 3개월 인턴 후에 정규직 전환시 2000초반의 연봉을 주기로하고 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다음달부터 기본급을 80정도로 줄이고 영업성과별로 인센티브를 주는걸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한달에 2,3건은 할 수 있지 않냐며.. 참 어이가 없습니다..물론 영업성과가 없어서 그러는건 이해가 가지만 갑자기 이러면 저로써도 고민이 됩니다..한달반정도 동안 영업해도 성과가 없는데 매달 2,3건은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까지 영업성과가 없는데 갑자기 한달에 2,3건씩 매달 실적을 올릴 수 있을까 생각되더라구요..그러면 본인도 영업해서 빨리 서비스 출시하지 왜 안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사실 영업활동하면 하겠지만 영업실적 올리는게 제 의지대로 안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되면 한달 수입에 영향이 크다보니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뛰는 영업활동할 때 사업소개서 외에도 홍보에 필요한 자료도 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돈없다고 그런건 지원이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메일이나 TM영업할 때 가장 문제되는 것이 사업아이템 소개를 최소로 하라는 부분이입니다.. 저희가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면 국내 최초이다보니 사업아이템 유출을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SNS에 홍보하거나 영업활동할 때 이러한 부분은 최대한 노출하지말고 하라는데 이것도 참 애매합니다.. 영업하다보면 경우의 수가 존재하다보니까 사업아이템 소개를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금 회사에서 그냥 인턴을 좀 더 하기로 하고 근무를 하다가 하반기 공채를 지원할까 고민입니다.. 푸념을 늘어놓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진 것같습니다..이러한 상황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