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가 두려워요

커플피해자2015.05.28
조회481
처음 글 써보는데 글 읽기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글이 매우 주관적임을 미리알려드립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5년째 솔로생활 중인 연애가 두려운 평범한 대학생 남자입니다. 달달한 봄이 끝나고 이제 슬슬짜증나기 시작하는 여름인데 커플분들은 행복하신가요??
물론 행복하신 분들이 대다수 겠지만 속으로는 아닌 분들이 꽤 있을거에요. 제 주변사람들은 썸탈때나 연애할때 저한테 조언을 구하고 상담을 하는 편입니다. 올해도 역시나 그런 일들이 많았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지 걱정입니다. 제가 본 연애유형을 크게 나눠볼게요.

A형. 남자가 한여자만 바라보는 유형.
정말 드라마틱하고 소설에나 나올법한 연애유형이에요. 거의 반오십 다 돼갈때까지 살면서 딱 두번 봤어요. 여자분 정말 부러워요 완전부러워요 그여자분 빙의하고 싶고 그래요. 정말 커플로서는 서로 좋은 유형이에요. 그런데 다른사람 한테 줄 수 있는 피해를 깊게 생각을 못해요.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이렇게 끔찍히 여기는거 다들아니까 괜찮을거야.
물론 이해하지만 아니에요. 저는 제 주관이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말자 가 머리나 행동에 박혀있거든요. 그렇게 마음을 줄 줄 아는 남자 정말 부럽구요.
그 사랑을 받아서 누릴 수 있는 여자 정말 부럽습니다.
그런데 커플이 되었을때는 별로 안 부럽네요. 자기들만 좋으면 됐지식으로 보여서 만날때마다 인사는 하지만 반갑지는 않아요.

B형. 위선자 유형.(머리싸움인데 좋은 유형)
말과행동이 본래 의도와 다른 것을 위선이라고 해요.(저는 그렇게 알고있어요) 대부분의 커플분들이 여기에 속할 거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남자들끼리 지나가다가 짧은 치마 입은 여자분을 보면 여자친구가 있던 없던 눈돌아가고 다리가 쩌니 얼굴은 어떻니 말을 합니다. 그렇죠 말해야죠.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면 겉으로는 웃어주는데 속으로는 아니에요. 여기서 왜 위선자유형이 나오냐면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말하길. 괜찮아 난 누구있어. 근데 저사람 진짜 예쁘다.
어휴 사람 안되어 보여요 그냥. 기념일 챙길때도 온갖 짜증은 다내면서 꼬박꼬박 챙겨주고 여자친구 봤을때 반갑게 뛰어가는거 보면은 그래도 왜 주변에서 이런 연애를 많이 하는지는 알 것도 같아요.

C형. 남자가 잡혀 사는 유형.(머리싸움의 나쁜 유형)
딥빡 유형 이에요. A형은 잡혀 산다는 느낌은 아니고 자의적으로 기쁜마음으로 연애하는 느낌이고 이 유형은 진짜 빡치는 유형이에요. 얼마전에 친한친구가 커플이 되었습니다. 한숨부터 나오네요. 썸 타는 동안 하루에 몇번씩 어떻게 할까?를 물었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도와주다가 나중에는 그냥 니 알아서 해라 그런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했어요. 그렇게 어렵게 커플이 되어버렸네요. 커플이 되고나서는 더 심해지죠. 둘이서 길가다가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 나오면 어 저기 누구아니냐고 물어봅니다. 그걸왜 저한테 물어볼까요. 열받아요 안그래도 더운데. 같이 피씨방 가있으면 제가 나중에 피보기싫으면 미리 말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안했나봐요. 저녁에 불려가서 털리고 왔어요. 그걸 저한테 풀어놔요. 주말에 그 친구가 알바를 하는데 주말에 놀러가기로 했나봐요. 뜬금없이 대타 뛰어달라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집 내려가는데 여자친구가 근처에서 술마시고 있나봐요. 가방을 저한테 맡깁니다. 나 누구좀 데려다 주고 올께. 주변사람 피곤하게하고 지도 피곤하고 그여자는 또 남자가 지말 안듣는다고 피곤하고 어휴 이런 노답 연애는 절대로 안하고 싶네요.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눠 봤는데 꽁냥꽁냥 달콤달콤 연애도 물론 있었어요. 그런 커플은 대개 여자가 더 쎈데 더 사랑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제 주위에는 위의 3가지 유형의 커플이 대다수라 다른 사람들과 별 다를게 없는 저는 연애를 못할 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한테 호감은 있지만 철벽이고 그러면 그럴수록 저는 철벽을 깨려고 머리를 쓰죠 그런데 저는 머리싸움 하는게 싫고. 이러다 정략결혼 할 것 같아요. 생각나는 대로 쓴 거라 글이 중구난방 식으로 쓰여진 것 같은데 끝까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