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후 이별

동대문혼남2015.05.28
조회2,419
음..이런글이 처음이라 어떻게 쓰는건지 잘모르지만 그냥 써볼게요;;
저는 21살의 편입준비생입니다.
20살때 학교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취를 한지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저는 5살 여상의 애인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너무 좋아해 떨어지기를 싫어해서 항상 같이 지냈습니다.애인은 직장을 다니고 저는 학교를 다니는데 초반에는 서로 너무 좋아서 모든걸 다포기하고 서로만 보고 살았습니다.애인은 일도 안나가고 저는 학교도 안나가고요.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리니 너무 망가진 저희의모습에 서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보기로 하고 열심히 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아무래도 동거를 하다보니 부딪히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애인의 아버지는 3년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누나총 셋이서 살고있는데 저에게 너무 관심을 쏟은 나머지 집에 신경을 전혀 못썼어요.
그러다 보니 애인의 어머니는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게 되셨어요. 그리고 애인이 저를 만나면서 돈을 흡히 쓰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도 부딪히게 됬구요.(그렇다고 제가 돈을 안쓴게 아니에요)서로 같이 지낸지 오래다보니 금전적인 문제는 다 오픈하고 만났거든요.
무튼 점점 애인이 힘들어하고 하다보니 애인이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군요. 100일이후부터 시작해서 두달에 한번 꼴로 헤어지자고 했어요.그래도 저는 그가 너무 좋아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며 계속 붙잡았죠.
그리고 나면 그는 미안하다고 자기가 왜헤어지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앞으로는 절대 그런말 안하겠다고..
애인은 집에 신경쓰고 자기미래를 걱정하고 싶다며 계속헤어지자고 했구요.
그러다300일이지나고 애인이 헤어지지는 않을테니 따로 살고 평범한 연인 처럼 보자고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고 지내고있다가
330일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5일만에 집에 놀러온 그를 위해 밥을하고 티비를 보며있는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아..이번에는 못잡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그래도 계속 잡아봤는데 서로 펑펑울면서 애인이 그만하자고 하고 가더라구요.
헤어지고 3일은 화나는 마음뿐이다가..점점 너무 보고싶어지는거에요.그래서 어느 날 저녁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다가 슬픈노래가사를 페북에 올렸어요..
그리고 몇분뒤에 그한테 전화가 왔는데 울먹이는 목소리로 잠깐 만나자고하더군요..
저는 당장그를 만나러갔죠. 그는 잘지냈냐고 하면서 이미 울고난상태 였어요.그러다 이런저런얘기를 하다 그가 우리가 다시 만날수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고 제 대답은 듣지도 않고 택시타고 집에 가더군요.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그후 저는1주일뒤에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나서 얘기좀하자고 하니깐 그때는 술취해서 그랬다고 후회하고 있다고 그만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보고싶어서 계속만나달라고 하다가 안본다고하길래 그의 퇴근 시간2시간전에 그의 집쪽 골목에서 그를 기다렸어요..
4시간쯤 기다리니 그가 와서 대화를 했습니다.
자기는 마음의 정리가 다 됐고 지금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페북을 보니 요즘 잘되가는 사람이 있는 거 같길래 물어보니 그냥 괜찮은 사람이라며 자기가 왜 나한테 이런얘기를 해줘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연애안 할거니 걱정말라고 하고 울고있는저를 마지막으로 안아주며 택시를 태워보내고 자기가 너무 피곤하니 일요일에 보자고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쯤 연락을 하니 일요일에 안볼거라고 화를 내며 연락하지말라고하더군요,저는 그에게 일요일에 보기로 했지않느냐 한시간이라도 봐달라고 하면서 부탁을 했어요.그는 생각을 하는 거같더니 일요일밤10시에갈테니 딱1시간볼거다.그리고 나보고 억지로 울지않기,붙잡지않기,징징거리지않기를 약속하면온다고하더군요
저는 알겠다했습니다.
일요일 당일 저는 심장이 엄청빨리뛰었어요,
그를 못잡을 것도 아는데 그냥 본다는 생각이..


10시에그를 만나고 아무이익없는 얘기를 하며 그는 저에게 너가 정말로 좋은 사람만나고 잘됬으면 좋겠다고하더군요.
그리고 헤어지려고 할때 저는 집에서 군복을 가져가라고 불렀습니다.
군복만 가지고 집을 가려고할때 저는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고 그상태에서 서로 펑펑 울었어요..그리고 그는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집에 갔죠..
그리고 2일뒤 저는 술에 취해서 그에게 연락을 했는데 다행히 답은 해주더군요..저는 그에게 '너 없는동안 공부도 열심히하고 할거 다하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할테니 만약 내가 다시 연락했을때 연애중이아니면 다시한번만 진지하게 생각해주라,.'라고 보냈습니다.
그의 대답은'너가 해야할거 다하고 잘 지내.지금ㅈ너한테 중요한게 뭔지 잘 생각해봐' 라고 왔습니다.






지금 저는 모든 일을 할때마다 그가 생각나서 미칠거 같습니다..헤어진지 한달째인데 밥을 먹어도 노래를 들어도 집앞슈퍼를 가도 너무생각이나요..그는 너가 아직 어려서 감정컨트롤이 안되는거라고 이별하면 원래 그런다고 괜찮아질거라고 하더군요,하..
한달동안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제일 다하고 하면 그가 절만나줄까요?.
진짜 그럴수만 있다면 노력하고 기다릴수있는데..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