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바람둥이닷..

ㅁㅁ2004.01.08
조회491

친구로 만난 그녀가 한창 좋아졌습니다.

시간만 나면 데이트도 하고 사실 말로 사귀자는 말은 안했지만

집에도 놀러가서 게네 아부지 어무니 인사도 드리고 ..

나이가 나이다 보니깐 제법 진지해지더군요

그녀요? 이쁘고 직장도 괜찮은데 다니는데다가 인기도 많고

여하튼 제가 과분하다 싶을 정돕니다.

가끔 성깔 부리는것 빼곤 ..

아부지는 연구원 하시고..

 

몇일 전인가 새벽에 잠이 안와서 당연히 거절할줄 알고(거의 거절을 당하니깐...)

아무생각없이 다른 여자랑 쳇신청을 했습니다. OK사인을 받은 턱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되었고

회사랑 그녀 일하는 쪽이 가깝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녁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26에 이쁘장 한데다가 정말 착하더군요..

솔직히 간호조무사란 말에 그리 내키지 않은 터에다가

그냥 한번 만나고 안만날려구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진짜 순진한데다가 자꾸 귀엽더군요

 

문제는 쳇팅으로 만난 그녀 이젠 정말 만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내가 너무 좋다더군요 나는 그런말 들을때마다 아무말 못하고

딴짓거리 딴청부리 하고 ~

원래 만나는 여자애가 있다고 말하면 정말 가슴에 못질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 차라리 노는 애였으면 걍 연락 안해도 그만일 것을.....

어제는 "오빠가 뭐가 아쉬워서 나를 만날까? 그런생각도 들어~"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이런 경우 첨이라 그냥 미소만 짓고 넘어갔는데 가슴 아픕니다. 진짜로..

오죽했으면 이런 여자애라면 평생 지켜줘도 안아깝겠다 그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너무 착해요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