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밥먹고 간다고한 글쓴 입니다. 짧은 후기 올려요...

짜응2015.05.29
조회141,738

 혹시나 궁굼해하시는분 잇을가봐 늦을 후기 올립니다.

 

우선 댓글보고 제가 정말 멍청했구나 생각햇어요 .. 남친이 처음부터 그런건아니고 집에서 밥먹기전에는 데이트 비용도 70:30? 정도로 냈고 정말 나를 좋아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런 느낌을 받겠음 정말 잘해줬는데...

 

밥먹기 시작하고는 그냥 정말 댓글에서 말한대로 식모가 된느낌이였어요 밖에서 데이트는 한 2주에 한번할까 말까하고 그것도 제가 나가자고 졸라야 겨우 나가고 매일 집에서 밥먹고 티비보고 영화 보고 이게 다에요

 그래도 초기에 잘해준 기억때문에 내가 쪼잔하게 구는건가 나도 변했을수도잇는데 너무 남친한테만 몰아세우는건가 하는 생각으로 2달은 버텼는데

댓글보니깐 아니네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네요...

 어제 그제랑 어제도 남친이 갑자기 밥안먹는다고 혼자 먹으라는 말에 정말 폭발해서 카톡으로 막 쏴붙혔더니 심각성을 알았는지 만나서 한잔하자고 하더군요

 서로 퇴근하고 만나서 호프집에 갔습니다. 톡에 이야기한데로 섭섭한점 말하고 말했더니

적반하장이더군요 니가 내한테 장보는 값 아까워할줄몰랐다구요

 이때까지 서로에게 쓴돈 내역 다 뽑아서 누가 많이 썼는지 대비해보잡니다.. 기가차서..

밥먹고 설거지는 왜 안해주고 밥안먹고 뻔히 기다리면거 알면서 갑자기 알아서 밥먹으라고 하냐고 머라고 했더니 아니 그럼 저녁을 회사에서 먹지 왜 안먹었냐고 도리어 큰소리...

 그렇게 한참싸우다가 지도 삐지고 나도 지쳐서 집에 가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는 쌩하니 가더군요.. 1년동안 쌓은정이 이것뿐이 안되나 싶어서 저도 그냥 집에 왔습니다.

 

이때가지 연락도없구요 오늘 만나서 확실히 헤어질 참입니다... 나이도많은데 제가 아직 세상을 모르나보네요.. 정말 기분이 안좋네요

 어째든 도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