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 조금은 믿고 글을 쓰겠습니다. 20살 이상 차이나는 과장님과 회식 후 집에 돌아가는 길에 키스를 하게 됐습니다. 첫키스요. 저는 술에 취해도 기억이 그대로 있는데 과장님께서는 취해서 그러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술 취했기 때문에 그런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났겠죠. 제가 원한 건 아니였고, 집이 서로 가까워서 데려다 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걸었습니다. 걷다가 갑자기 골목길에 저를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여기 집 가는 길 아닌 것 같은데요' '아니야~가는 길 맞아.. 일로 와봐' 그러면서 큰 차량이랑 차량 사이에 절 세우시더니 가만 보다가 갑자기 얼굴을 잡고는, 그냥 그렇게 키스하셨어요. 저는 뭔지 몰라서 (처음이라서) 그냥 빨리는대로(그 느낌이 키스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두다가 숨이차고, 뭔일인가 싶어서 '안해요, 싫어요, 안 할 거예요'라고 계속 말했는데 잠깐만 있어보라면서 다시 하셨습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하다가 벗어나고 하다가 벗어나고 그러니까 포기하신 건지 다시 정상 길로 손 잡고 걸어나오셨어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입술이 달다, 황홀하다, 좋네' 이런 말들이셨고 저는 '거짓말 하지마세요, 완전 변태네요' 이런 식으로 답했습니다. 사실 취해있어서 그런지 성추행이라는 느낌도 안 들었고 이게 뭔지도 잘 인지를 못했고, 그냥 없었던 일로 치자고 생각하고 계속 같이 걸었어요. 걸으면서 '내일 제 얼굴 어떻게 보시려고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그냥 어물거리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성적인 매력이 전혀 아예 없어요. 몸이 뚱뚱해서 그런 것도 있고 화장도 안 해서 그냥 학생 같거든요. 그래서 더 어리둥절 했던 것 같고,... 또 걷다가 도로변에서 또 키스 하셨어요. 하다가 저 멀리서 사람 걸어오는 걸 보고는 그만 했구요. 그렇게 총 두 번 멈춰서서 세번의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 와서 여기서부턴 혼자 걸어갈 수 있다고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집에 와서도 벙하니 뭐가 뭔일인지 잘 모르고 그냥 새벽에 뜬 눈으로 지새다가 너무 마셔서 토하다가 한 시간 정도 잤다가 다음 날 출근했어요. 출근해서 잠자코 생각해보고 혼자 결론을 내렸어요. 남자는 아무리 정상적인 사고였다면 하지 않았을 짓이라도 일단 술에 취해서 제 정신이 아닌 짓도 할 수 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납득이 안 되는게 입술이 무슨 의미가 있죠? 뭐 더듬거나 직접 관계를 맺는것도 아닌 키스가 만족이나 흥분이 되나요?진심 몰라서 묻고 싶어요ㅠㅠ전 그렇게 좋은 느낌 안 들던데..) 그래서 모른 척 하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과장님이 제게 다가오시더라구요. '우리는 앞으로 절대 회식에서 술 서로 권하지 않기로 약속하자' 그 말씀 듣고, 아 과장님도 기억하고 계시는 구나, 싶었죠. 아마 저 같은 거를 붙잡고 왜 했는지 엄청 후회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저는 앞으로 회식에 선약있다고 안 가려구요. 말로만 강요 안 하는 술이라서)그냥 그렇게 됐네요. 그런데, 저는, 처음이고, ... 아니, 그런 일이 , 술 취했다고 일어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ㅠㅠ 그래서 과장님 얼굴을 똑바로 못 쳐다 보겠어요. 과장님이 절 대하시는 건 전혀 그 때 한 말씀 빼고는 변화가 없구요.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는 이렇게 불안 불안하고 눈치 보이고 그런 마음이라서 마주치면 눈도 잘 못마주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방금 마침 딱 둘이 마주치게 됐었는데, 그 분은 서있고 저는 문 밖으로 나가려고 가는 중이여서 계속 눈이 마주쳤어요. 그때 저는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고 눈을 피하기는 그래가지고 평소에 안 하던 목례를 했어요. (같은 부서라서 보통 출퇴근 인사만 합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썩소 (한 쪽 입꼬리만 올리는 웃음) 지으시더라구요. 눈도 웃고 계셨고.. ...... 순간 너무 부끄러워서 얼른 고개를 숙여버렸는데.. 없었던 일로 하자고 생각했지만 나는 너무 부끄럽고, 신경쓰이고, 계속 떠오르고... 과장님은 아마도 그런 경험이 아예 없진 않으실 거 아니예요?(술 마시고 실수) 그래서 왠지 저만 정말 바보가 된 기분이예요. 태연한 과장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아무리 술에 취해있었어도 없었던 일로 못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마음 먹으면 조금 편해질지.. 알려주세요. 이미 엎질러진 이상, 이 이후를 어떻게 해야 할지 ... 제발 도와주세요. 술 마시고, 그런 키스 할 수 있나요? 정말로 그냥 성별이 여자라면 할 수 있나요? 몇 번이나? 그런 변태같은 말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술이란 것은?? 저는 정말 술 취해도, 평소라면 숨겼을 감정을 말해버리고 그런 건 있어도 전혀 뜬금없이 그런 짓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만으로는 평소에도 과장님께서 저를, 조금 좋게 생각하셔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자꾸 생각이 드는겁니다. 머리로는, 아니 그냥 술 취해서 그럴 기분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거다. 생각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계속 평소와 전혀 동떨어진 일을 할 수 있나..싶은 생각이 자꾸....ㅠㅠ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술취했다고 뚱녀가 예뻐보이고 그럴 수 있나요? 술이 그런 마약보다 위험한 존재란 말입니까? 이런 미친, 욕이 나오려고 그래요.. 그 놈의 술이 뭐라고 절 이렇게 혼란시키는지.. 아니 과장님 술도 쎄보이시던데, 왜 그런 미친 짓을 하셨을까요? 과장님이 아예 몸도 못 가누실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보였다고 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대화 내용만 떠올려봐도 평소의 과장님과 별 다를게 없었어요. 말투도... 진짜...너무 ..이상해요.. 제발 아무나, 아무라도 도와주세요ㅠㅠ
회식 날 술 마시고 과장님과 키스.. 그 후의 태도 조언 부탁해요
익명이라 조금은 믿고 글을 쓰겠습니다.
20살 이상 차이나는 과장님과 회식 후 집에 돌아가는 길에 키스를 하게 됐습니다. 첫키스요.
저는 술에 취해도 기억이 그대로 있는데 과장님께서는 취해서 그러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술 취했기 때문에 그런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났겠죠.
제가 원한 건 아니였고, 집이 서로 가까워서 데려다 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걸었습니다.
걷다가 갑자기 골목길에 저를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여기 집 가는 길 아닌 것 같은데요'
'아니야~가는 길 맞아.. 일로 와봐'
그러면서 큰 차량이랑 차량 사이에 절 세우시더니 가만 보다가 갑자기 얼굴을 잡고는,
그냥 그렇게 키스하셨어요.
저는 뭔지 몰라서 (처음이라서) 그냥 빨리는대로(그 느낌이 키스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두다가
숨이차고, 뭔일인가 싶어서 '안해요, 싫어요, 안 할 거예요'라고 계속 말했는데
잠깐만 있어보라면서 다시 하셨습니다.
그래도 제가 계속 하다가 벗어나고 하다가 벗어나고 그러니까 포기하신 건지
다시 정상 길로 손 잡고 걸어나오셨어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입술이 달다, 황홀하다, 좋네' 이런 말들이셨고
저는 '거짓말 하지마세요, 완전 변태네요' 이런 식으로 답했습니다.
사실 취해있어서 그런지 성추행이라는 느낌도 안 들었고 이게 뭔지도 잘 인지를 못했고,
그냥 없었던 일로 치자고 생각하고 계속 같이 걸었어요.
걸으면서 '내일 제 얼굴 어떻게 보시려고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그냥 어물거리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성적인 매력이 전혀 아예 없어요.
몸이 뚱뚱해서 그런 것도 있고 화장도 안 해서 그냥 학생 같거든요.
그래서 더 어리둥절 했던 것 같고,...
또 걷다가 도로변에서 또 키스 하셨어요.
하다가 저 멀리서 사람 걸어오는 걸 보고는 그만 했구요.
그렇게 총 두 번 멈춰서서 세번의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 와서 여기서부턴 혼자 걸어갈 수 있다고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집에 와서도 벙하니 뭐가 뭔일인지 잘 모르고 그냥 새벽에 뜬 눈으로 지새다가
너무 마셔서 토하다가 한 시간 정도 잤다가 다음 날 출근했어요.
출근해서 잠자코 생각해보고 혼자 결론을 내렸어요.
남자는 아무리 정상적인 사고였다면 하지 않았을 짓이라도
일단 술에 취해서 제 정신이 아닌 짓도 할 수 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납득이 안 되는게 입술이 무슨 의미가 있죠? 뭐 더듬거나 직접 관계를 맺는것도 아닌 키스가 만족이나 흥분이 되나요?진심 몰라서 묻고 싶어요ㅠㅠ전 그렇게 좋은 느낌 안 들던데..)
그래서 모른 척 하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과장님이 제게 다가오시더라구요.
'우리는 앞으로 절대 회식에서 술 서로 권하지 않기로 약속하자'
그 말씀 듣고, 아 과장님도 기억하고 계시는 구나, 싶었죠.
아마 저 같은 거를 붙잡고 왜 했는지 엄청 후회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저는 앞으로 회식에 선약있다고 안 가려구요. 말로만 강요 안 하는 술이라서)그냥 그렇게 됐네요.
그런데, 저는, 처음이고, ... 아니, 그런 일이 , 술 취했다고 일어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ㅠㅠ
그래서 과장님 얼굴을 똑바로 못 쳐다 보겠어요.
과장님이 절 대하시는 건 전혀 그 때 한 말씀 빼고는 변화가 없구요.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는 이렇게 불안 불안하고 눈치 보이고 그런 마음이라서 마주치면 눈도 잘 못마주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방금 마침 딱 둘이 마주치게 됐었는데,
그 분은 서있고 저는 문 밖으로 나가려고 가는 중이여서 계속 눈이 마주쳤어요.
그때 저는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고 눈을 피하기는 그래가지고 평소에 안 하던 목례를 했어요.
(같은 부서라서 보통 출퇴근 인사만 합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썩소 (한 쪽 입꼬리만 올리는 웃음) 지으시더라구요.
눈도 웃고 계셨고..
......
순간 너무 부끄러워서 얼른 고개를 숙여버렸는데..
없었던 일로 하자고 생각했지만 나는 너무 부끄럽고, 신경쓰이고, 계속 떠오르고...
과장님은 아마도 그런 경험이 아예 없진 않으실 거 아니예요?(술 마시고 실수)
그래서 왠지 저만 정말 바보가 된 기분이예요.
태연한 과장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아무리 술에 취해있었어도 없었던 일로 못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마음 먹으면 조금 편해질지.. 알려주세요.
이미 엎질러진 이상, 이 이후를 어떻게 해야 할지 ... 제발 도와주세요.
술 마시고, 그런 키스 할 수 있나요?
정말로 그냥 성별이 여자라면 할 수 있나요? 몇 번이나?
그런 변태같은 말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술이란 것은??
저는 정말 술 취해도, 평소라면 숨겼을 감정을 말해버리고 그런 건 있어도
전혀 뜬금없이 그런 짓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만으로는 평소에도 과장님께서 저를, 조금 좋게 생각하셔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자꾸 생각이 드는겁니다.
머리로는, 아니 그냥 술 취해서 그럴 기분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거다. 생각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계속 평소와 전혀 동떨어진 일을 할 수 있나..싶은 생각이 자꾸....ㅠㅠ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술취했다고 뚱녀가 예뻐보이고 그럴 수 있나요? 술이 그런 마약보다 위험한 존재란 말입니까?
이런 미친, 욕이 나오려고 그래요..
그 놈의 술이 뭐라고 절 이렇게 혼란시키는지..
아니 과장님 술도 쎄보이시던데, 왜 그런 미친 짓을 하셨을까요?
과장님이 아예 몸도 못 가누실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보였다고 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대화 내용만 떠올려봐도 평소의 과장님과 별 다를게 없었어요. 말투도...
진짜...너무 ..이상해요..
제발 아무나, 아무라도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