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가며 닦는 마음...

키다리아저씨2015.05.31
조회303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 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가.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 자국엔 물기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줄 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 입 배어 먹었을 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꼭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 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 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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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좋은 글귀들은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닙니다.

 

책이나 인터넷과 지하철과 카페 기타 등등...에서

 

제가 좋거나 여운이 길게 남는 글이라면 옮겨오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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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텍스트를 올리는 시간은 밤 12시 정도 입니다...

그 외 시간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예외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개인적인 사유와 기타 등등)

 

#

 

댓글 올려주실 땐...

(각자)자신의 홈피와 같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1

 

댓글은...

본인의 제대로된 닉네임과 홈피나 블로거나 페이스북 기타 등 주소와 함께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그저 40판에 오고가시는 님들을 제 기억에 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PS...2

 

인터넷 세상이라 해서 아무에게나 이유없는 욕설이나 쓰레기 발언을 해도

무방하다란 생각 등을 자제 합시다...

인터넷 세상이라 해서 한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나 예우를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 등을 자제 합시다...

인터넷 문화...(대한민국 15년?) 이제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ps...3

 

댓글은...

(어떤 책에 좋은)글귀에 대한 님들의 생각만 몇자 적어주십시오...^^

억지로 댓글을 남기실 필요는 없는 거니 말입니다 

 

 

ps...IIII

 

올해 나이 42 입니다...(2015년 기준)

 

제 나이 40 이 되어 40판에 왔습니다...

 

싸이 월드 시절부터 해서 네이트로 바뀌고 나서도 계속 좋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언 10년이 지난것도 같고 그러네요^^)

 

제 나이를 밝히는 것은 종종 댓글이나 쪽지로 묻는 분들이 계셔서 이제와 밝히는 것을 이해해주시고요...잘 좀 봐주십시오... ^^

 

언 10년을 해온 제가 좋아 이렇듯 좋은 글이나 지하철을 가다 벽에 괜찮은 글이 적혀 있으면

 

메모를 해두었다 가끔씩 올릴 때도 있고 합니다...^^

 

( 앞으로도 계속 괜찮은 글이나 좋은 귀감이나 감동 글이 있으면 올리려 하니 잘 좀 봐주십시오...^^)

 

[ 저는 도배하지 않습니다...하루에 하나의 텍스트만 올립니다...밤 12시쯤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