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에직장내따돌림당하시는저희어머니..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5.05.31
조회33,559

안녕하세요.
긴급하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가아닌, 저희 어머니입니다.

*추가 대전 상설매장에서 벌어진일입니다. 절대 백화점에서 벌어진일 아닙니다.

저는 어머니와 백화점에서만 쭈욱 일해 왔었고
한번도 상설매장은 근무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백화점에선 저희어머니 매번 이런저런 상 받아오신 분이고 정말 상냥하신분 이십니다.
20년동안 거의 매니져로 일해 오셨고
저도 그런 어머니밑에서 같이 일배우며 백화점 근무 했었습니다.
저와 어머니 모두 CS교육도 이수했구요.
그런데 사모란사람이 고객응대하는데 개부럽다는 저급한 표현을 써서 손님이 당황하시는데 눈치도 못챕니다. 자기맘에 안들면 볼펜집어던지며 아이x발이란말도 서슴없이 내뱉으니.. 그냥말다했습니다.
그런 사모밑에서 같이 일한 막내가 뭘배웠겠습니까. 어머니가 손님 좀 보라했다고 명령하냐며 x발이라니...
정말 근성,근본,아니 천성이 못되먹은 종자들입니다.

개업한지 이제겨우 두달됐다는데
벌써 매니져를 두번이나 내쫓은 꼴이라니
대충 짐작이 가시겠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어머니 20년넘게 백화점근무하셨는데, 백화점에선 절대 이런일이 벌어지지않습니다. 어머니도 겪어본적도, 들어본적도없습니다.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처음 겪어보는 일에 더 당황하신 이유입니다.
백화점은 문제가 생기면 차라리 그자리에서 같이 얘기하고 해결하던가 노력을해서도 안된다면 마지막수단으로 합의하에 해고를 하던가 둘중하나죠.
백화점내에서는 이런일 벌어졌다가는
아마 사모가 고객응대 하는걸로 고객님이 클레임부터 걸었을거에요.
그런 품위없는 사모와 막내가 백화점에 들어올리 만무하지만 말이에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희어머니가 올해로 51세 이십니다.
20년넘게 백화점 근무를 하시다,
올해 3월즈음 다니던 백화점 모브랜드가 철수하게되어 새롭게 다른 아울렛 매장으로 직장을 옮기셨습니다.


나긋나긋한 사모님 덕분에 직장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가는듯했습니다.
매장 구성인원은 사모,매니저(저희어머니),막내여자직원 총 3명.
주말엔 그 3명에 알바한명이 더 나왔습니다.

어느날엔가 어머니가 퇴근하시고 밤늦게 집에오셨는데 막내여직원이 저희어머니께 전화해서 아무렇지않게 사모 대한 얘길 풀어놓고 욕을 하더랍니다.


어머니는 막내가 한 얘기듣고 진짜인지 아닌지,
니가그걸어떻게알고있냐라며 물어만보셨구요..


또 하루는 사모가 말씀하시길..
전에있던 매니저도 막내가 이상하다고해서 잘랐다..라고하셨답니다.


저희어머니가보시기에 이런얘길 서슴없이하는 사모와 막내, 둘의 관계가 썩좋아보이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서로에 대해 불만이 많아보였다고해야하나..

실제로도 사모가 유통업 무경험자라 저희어머니한테 디피하는법,고객응대 등등을 배우고 막내여직원에게도 매니저(저희어머니)가하는것처럼 해라 하며 시키셨다더라구요. 저희어머니 일시작하고 초반에는 막내여직원이 계산실수도 자주하고 물건판매도 적게하는 편이여서 사모가 매니저인 저희어머니를 더 의지했던것같습니다.
또 하루는 어머니가 막내분한테 손님좀보라고 했다가 왜명령이냐며 아이x발 이러더랍니다.
이틀뒤엔가 사과했지만요.

그때부터 막내가 저희어머니한테 피해의식을 느낀건지 좀 싸늘하게대하더랍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전부턴가 갑자기 사모와 막내여직원이 합세해서 저희어머니만 빼놓고 두분이서만 얘기하고 손님이 와도 저희 어머니한테만 떠맡기고 아예 없는셈 유령취급하더랍니다;
정말 유치해서 글쓰고있는 제가 오글거립니다.

그러기를 몇날며칠..
이젠 대놓고 저희어머님께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습니다. 사모가 어머니 상대로
간접적으로 '멍청하다'는둥, 면상앞에 대고 x발이라는둥,
저희 어머니가 때아닌 기침으로 열흘 가까이 고생중이신데
(병원에가서주사도맞으시고 약도지어 계속 먹고계시지만 잘듣질않습니다) '기침소리듣기싫어죽겠다짜증난다','병원은갔다온거냐' 등등.. 또 손님앞에서는 개부럽다 라며 저급한 표현력을 구사하질않나....

사모와 막내여직원 둘이 매일 저희어머님만 쏙빼놓고 대화 나누고 손님놓치면 눈치주고, 표정 정색하고..


어머니가 도대체 그 둘이 왜 이러는건지 확실한 이유가 없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하실지 모르겠다고하십니다..
옆에서 듣는 저로서도 너무답답하네요.


하지만 여러사건정황상 저와 어머니 생각에
저희어머니가 매장에서 나이도 제일많고,
지금 시기가 초반보다 장사가 잘되는 편이 아니라
아무래도 이런식으로 따돌림시키며 괴롭혀서
어머니 스스로 관두게 하려는 심산인것같은데..

그대로 관두기에 이유도 없이 어머니가 당한 스트레스가 너무큽니다. 주말에만 나오는 어린알바도 어느 순간부터 출퇴근인사만할뿐 저희 어머니는 일절 무시한다더군요...
어머니가 지금3일째 제대로 잠을 못주무셨어요..
게다가 출근하고의 그12시간이 지옥갔다고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없는자리에서 자기네들끼리 떠들더군요.
그렇게 저희어머니에 대해 한다는 소리가 대충 이렇습니다.

사모:내가 말도안걸고 하는거 눈치챘겠지? 제발로 그만두게할거야.벌써 관둘거생각하고 다른직원도구해놨어
너 매니저언니가 밥사준다고하면 약속있다고해
나도약속있다고할게

막내여직원:알겠어요.기침하는소리도 듣기싫어죽겠네 짜증나진짜



아주작정을 하고 사람을 따돌려왔단겁니다.

어머니가 그간 받으셨을 스트레스, 모욕적인 말투 크게 상처 입었을 마음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저희어머니가 이렇게까지 마음고생을하셔야하나..
감기몸살로 고생하면서도 조퇴한번안하시고 일주일에 달랑 하루쉬며 꼬박 6일내내 일하시는것도 계약조건이라 당연한거지만, 너무 안타깝고 속상한데

12시간 같이근무하는직원들끼리 걱정하고 챙겨주진 못할망정 저렇게 사람 뒷담화하고 어떻게든 내보내려고 갖은 노력을하고있다니...


마음같아선 저희어머니 대신 매장가서 한바탕 뒤엎고 오고 싶네요..




톡커님들...
이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나가면좋을까요?
이런경험해보신분들.. 어떻게 관두고 나오셨는지,
아시는대로 다 알려주세요..
어떤말이라도좋으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속상한마음에 두서없이 쓴 내용인데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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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은 31일 새벽에 어머니하고 대화나눈 후에 쓴글이고
저희어머니는 31일 아침 관둘때 관두더라도 사람이 끝까지 할 도리는해야 한다고 제시간에 출근하셨습니다. 제가 몸도 안좋으니 오늘은 꼭 조퇴하고 오시라고했더니 기어이 약드시고 다시 또 꿋꿋이 나가시더라고요..

그런데 어머니가 출근하신뒤 몇십분 안되서 저한테 전화를하셨습니다.
엄마 그냥 집에가야겠다고.
전화받고 이상한 낌새에 제가 바로 차타고 어머니모시러갔습니다.

저희어머니가 출근해서 막내여직원불러얘길하셨더라구요.
왜 처음이랑지금이랑 날대하는태도가다르냐 물어봤더니 새파랗게젊은 그막내여직원 한다는 소리가.매니저가 매니저같아야지 일도못하는게 무슨 매니저냐며 비아냥거렸다더군요.
막내가 했던행동들 얘기들어보니 더 가관입니다..
저희어머니가 힘들게 단체주문건 받은것도 골치아프니 받지말라고 말렸었고,
어머니가 매장정리 좀 하자할때도 손댈 엄두안나니까 그냥 있는거나 팔고 냅두자고 본인이 그렇게 떠들어 대놓고... 본인이 여태 일설렁설렁하다 꼼꼼한매니저만나서 타이트해지니까 이런거저런거 귀찮다고해놓고 누가누구보고 매니저자격을운운하는건지 도대체..


어쨋든 제가 가게 도착했을때 처음 제 귀에 들린 막내여직원의 말이
한참 어른인 저희 어머니한테 "x발 니가뭔데x발"
였습니다.

제가 보다못해 데리고 나가서 큰소리치며 어른한테 이게무슨짓이냐고 그동안있던얘기 하나하나따져가며 얘기하고 어머니한테 정중히 사과하랬더니
자긴 잘못없다고 발뺌합니다.
할말있음 사모하고 얘기하라고 정작 본인은 내뺍니다. 고소할테면 고소하라고 끝까지 배짱부립니다.

사모는 어제 그사단이났는데도 가게에 얼굴한번안비춥디다.
계속집에만있고 어머니와 제가 가게에서 나오고 몇시간뒤에 출근한것같더라구요.

해고를 하고 싶었다면 근로계약을 지속시킬 수 없는
합리적이고 정당한사유가있어야 가능한것아닌가요?

경영상문제를 줄 만큼 저희어머니에게 잘못이 있었다면 본인들이 그 이유를 떳떳하게 밝히고 저희어머니와 합의하에 해고를 했으면되는 것 아닌가요?
그 문제가 누가봐도 합리적인 해고자의 이유라 하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날 밝으면 사장님도 불러모시고 다같이 계신 자리에서 사모,막내여직원이 한짓 전부 얘기드리고 사과받으러 또 갈겁니다.
그래도 또 사과 안하면, 정말 아무죄없는 우리엄마상처 준, 괘씸한 그두년들 어떤방법을 써서든 똑같이 되갚아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