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 무작정 오늘 집으로 가요. 용기주세요..

두려운나2015.06.01
조회2,013

제목 그대로에요.

반대에 부딛힌지 1년여입니다.

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엄마는

유난하셨어요.

 

엄마의 기준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위감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날이 많았고

홧병에.. 우울증까지..

 

남자친구가 범죄자도 아니고

깡패도 아니고

성실한 사람인데 뭐가 그리 맘에 안드시는지..

 

저는 저대로 밤새.. 혹은 자다가도 일어나

출근전까지 쉴새없는 엄마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느라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나타나게 되었어요.

 

한 2달전인가요.

도무지 만나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무작정 남친을 집으로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문전박대였어요.

 

그 이후

정말.. 이세상에서 살지 않아도 좋겠다 싶을 만큼의

폭언과.. 무한 반복되는 엄마의  한을 듣고 있는게

너무 힘이 들어,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두달정도는 마음 편히 지냈어요.

그 두달간 저희 집에도 평화가 찾아왔지요..

 

그래도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싶어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게 오늘입니다.

 

다시 집에 데려가려고 해요.

오늘 또 무슨 사단이 날지 모르겠지요.

용기 주세요..

 

도와줄 다른 사람이 없어

더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