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집착녀인지 좀 봐주세요ㅜㅜ

juillet2015.06.02
조회22,639
안녕하세요.
와서 글만 읽다가 제가 글을 남기기위해 네이트 가입을 하게될줄은 몰랐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어요ㅜㅜ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ㅜㅜ 모바일로 작성한거라 읽을실때 불편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제 남자친구가 저를 집착녀취급해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할게요.

일단 소개를 하자면 저와 제 남자친구는 둘다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는 빠른년생으로 저보다 두살이 많아요.

저는 대학생으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 원칙적으로는 7시 출근에 6-7시 퇴근이예요. (이보다 늦게 출근, 늦게 퇴근하는날도 빈번해요)

남자분들 게임 롤 많이 하시잖아요. 제 남자친구도 그래요.

연애 초반에는 주중에 한번정도 주말에는 한달에 3번정도 갔는데 주말에 가면 밤새 게임을 하고 새벽에 첫차타고 집에 들어갔어요.

저는 피씨방에서 모니터 앞에 가만히 앉아서 밤새 게임하는게 이해가 안돼서 처음에 엄청 싸웠어요.

올해 초부터인가 횟수가 많아지더라고요.
주말에 가서 밤까지 새는건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었지만
주중에는 퇴근 후 친구들 만나서 저녁먹고 피씨방에가서 자정 무렵까지 게임을 하고 집에 들어가요.

주말에 가는것까지 포함하면 많으면 3-4번 적을땐 1-2번이요.

게임하는동안 연락 안되잖아요. 자정에 집에 들어가면 거의 바로 자는데
그럼 일주일에 3-4번은 그렇게 낮에는 바빠서 연락 못하고 저녁엔 남자친구가 게임하느라 연락못하고 지나가요.

그래서 제가 3-4번은 심하지 않냐고. 연애 초기에는 주말에 한번 밤새는것도 이해 못해서 매번 싸웠는데
(남자친구랑 남친 친구들이 별로 술을 안좋아해서 술은 잘 안마셔요)
술먹는거 대신 피씨방 가는거라고 제가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우리 일주일에 한번정도 밤새는걸로 싸우지 않은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일주일에 한번 너 만나고 나머지 6일동안은 내가 내 친구들을 만나겠다는데 왜 너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죄인처럼 허락을 받아야되는지 모르겠대요.

6일중에 3일 친구만나면 3일이나 집에 있는건데 왜 그걸 이해 못하냬요.

자기가 어디서 뭐 하고있는지 알면 걱정할것도 없고 자취한지 6년정도 됐는데 집에들어가서 할것도 없는데 가만히 있다가 자기 싫대요.

자기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중독자처럼 하는것도 아닌데 왜 불만이고 짜증이냐그래서
내가 그걸 이해를 못하니까 그게 우리 관계에 지장을 준다. 서너번을 한두번으로 줄이려고 나를위해서 양보든 포기든 해주면 안되냐그랬더니 저보고 자기 놀땐 저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래요. 의존도가 심하고 집학하는 거래요.

싸울때마다 비슷한 얘기 들어서 이젠 정말로 내 사상이 잘못되고 내가 남자친구 여가 생활도 이해못해주고 있는건가 생각하게돼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제가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예민한 상태예요. 그렇다고 맨날 히스테리 부리고 그런 거 전혀 아니예요..


저는 나를 위해서 그만큼도 포기 못해주나 서운하고. 남자친구가 제 스트레스를 공감해주지 못하는게 답답하고.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는데 내가 남자친구한테 뭔가 위로를 계속 바라는건가.. 내 잘못인가 하다가도
시험까지 세달도 안남은 시간동안 대단하게 외조를 해달란 것도 아닌데 이만큼도 못해주나 자꾸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이문제로 한시간이 넘게 싸우다가 남자친구 생각이 너무 이해가 안돼서

오빠 그냥 아무나 붙잡고 제가 일주일에 적으면 두번 많으면 세번 피씨방에가서 게임하다가 열두시쯤에 집에 들어가고 주말에 가면 밤새는 적도 있는데 여자친구가 이해를 못하는데 제 여자친구 집착녀 맞죠?

라고 보냈더니 이상한거 없다고 시간이 늦어서 자기 먼저 잔다고 하네요.

제가 집착하고 있는건지, 정말 제 잘못이 큰건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