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에는 종종 판을 봤었어요..
판에 이런 저런 글들이 올라오면 제가 오빠에게
(편의상 남편을 그냥 오빠라고 할께요)
보여주곤 했었는데, 오빠도 몇 번 보더니 재미있는지
킬링타임 용도로 짬짬이 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글 쓰는 사람이 되어 있을 줄은..ㅎㅎ
몰래 여자 아이디를 만들었다는 게 무슨 소린가 했는데,
그냥 제 명의 도용이네요.
단순한 사람..
싸이 미니홈피 이후로 제 심경을 온라인에 적어보는 건
첨이에요.. SNS고 뭐고 안 하니..
글재주도 가뜩이나 없으니 이해해 주세요.
많이 두서없을 거예요.
주말에 오빠에게 애들 보지 말라고 한 것..
다시금 괘씸함이 밀려와서 맘을 바꾸고
'다시 애들 보라 해야겠다.
그리고 그 때 내가 여기에 글을 올려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글이 내 눈에 띈 이상..
이번 주말이 돌아올 때까지 모른 척 계속 기다릴 자신이 없더라구요..
오늘 오빠는 9시에 퇴근했고 지금 애들과 함께 있네요..
저는 이렇게 쉬고 있구요.
처음이에요.. <혼자 쉰다>는 개념을 잊어가던 참인데..
육아 전문 모 카페에서 이 글을 봤어요.
첫애가 아무 이유없이 너무 울어대더라구요..
혹시 내가 아기매트에 애를 팍 내려놓은 것 때문에
뭐가 잘못됐나 싶어.. 얼마나 스스로를 원망했는지..
3시간마다 먹어야 하는 애가 5시간 가까이 잠도 거의 안
자고 울기만 하고.. 전혀 달래지지 않았죠..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말로만 듣던 영아산통 경험담을
찾아보려고 정말..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갔어요..
그러다 보게 됐네요..
제 눈을 의심했어요..
출산 직전까지만 해도 잠 못 드는 새벽이면,
출산/육아 정보 모으느라고 늘 폰 붙잡고 카페에서 살았었는데..
애들 낳은 후엔 처음 들어가 본 카페에서, 우연히,
제3자가 올린 제 얘기를 읽게 되는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까요.. ^^;
읽고 또 읽었네요. 그리고 댓글창에 수많은 욕들..
오빠가 욕먹고 있더라구요..ㅎㅎ
맘들 모두 저 아내 불쌍하다 하고 있고..
거기서 차마 그게 접니다~ 나설 수가 없대요..
하늘이 우리 문제 해결하라고 저더러 그 글을 보게 만들었나보다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애가 그렇게 아팠나 싶고..
너무 억지인가요 ^^;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는 오빠에게 따질 맘은 없어요.
정말 <나름> (오빠가 '나름'이란 표현이 입버릇이에요..)
객관적으로 쓰긴 했더라구요.
싸울 때 우리가 한 얘기를 조목조목 잘도 썼대요..
전 졸려서 사실 기억도 잘 안 나요..ㅋㅋ
그냥 돌아서면 까먹는 요즘이에요..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어제인지..
다만, 저라면.. 쓰면서 아내 입장이 이해됐을 것도 같은데
그렇진 않았나 봐요.
폭발적인 댓글 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보시면 절 이해 못하시겠지만,
전 오빠가 쓴 글을 읽으면서 나름 오빠 입장도 이해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같이 사니까 오빠 스타일로 설득이 가능해져 버린 인간이 된 건지..
오빠가 원망스럽지 않단 게 아니라,
웃으라는 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던 맘이 좀 차분해 지면서..
아 오빠는 <나름> 이런 이유가 있긴 했구나~
아무 맥락이 없었던 게 아니라~
이 정도 느낌요.
그래도.. 추가글은 안 쓰는 게 더 좋았을 껄..ㅎㅎ 왜 그랬나 몰라요.
수많은 댓글 중에 '이 글 안본 눈 삽니다'가 있더라구요..
추가글을 읽고 나서 제 심정도 그랬어요..ㅎ
댓글은..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판을-비록 눈팅이지만- 적어도 5년은 넘게 했는데,
적어도 제가 봤을 때 이렇게 댓글이 많은 베톡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오빠에게 더 욕하고 길길이 날뛰지 않은 건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요.
댓글들을 읽으면서 완전 힐링 받았거든요.
대신 욕해주셔서 내가 치유받는 느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불쌍하다/쓰레기 치워줘서 고맙다.. 그런 댓글은 유쾌한 건 아니었지만요.
그래도 감사했어요.. 다..
저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감도 안 오는 내용들을 구구절절히 풀어 다 얘기해 주시는 분들..
오빠도 읽었겠죠..
감사했어요 정말.. 저는 그렇게 설명을 잘 못 하거든요.
이런 느낌을 받을 줄 알았으면
진작에 같은 사정을 가진 맘들 카페에 글도 쓰구
푸념도 하면서 공감 받구 그래 볼 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그럴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 맞겠네요.
애들 키우면서 모르는 것 투성이라도..
인터넷 켜고 카페 접속하고 카테고리 찾아서 글 쓰고 이럴 정신이 없었어요.
그냥 쌩으로 애들이랑 씨름하는 게 다였어요.
전 친정엄마도 안 계시고..
하나 있는 동생은 해외에 살고..
집은 시댁 근처라 친구들 부르기도 너무 멀고..
자주 울진 않았지만 한 번 울면 눈이 짓무르도록 울었어요.
저 말도 별로 없고 눈물도 별로 없는 덤덤한 사람인데..
애들 키우는 110일간 흘린 눈물이 엄마 돌아가신 이후로는 최고 많지 않았을까.. 해요.
오빠가 애들 봐주겠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걸 거절했을 때, 전 이미 오빠 글을 읽은 상태였고,
내가 왜 거절하는지 당연히 모를 거라 예상했어요.
그냥 너무 화가 나니 오히려 오빠 앞에서 차분해지대요..
아니, 모르겠어요. 화가 났다는 표현도 좀 아닌 것 같은데 이걸 뭐라 할 지..
쌍욕을 한 것.. 저도 정말 잘못했다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중학교 때 잠시 센 척 한답시고 괜히 입 걸게 굴었던 때 이후 처음으로 그런 쌍욕을 했어요..
오빠는 간략하게 적었지만
실제로는 대답하라고 대답 좀 하라고 왜 나 혼자 말하고 있냐고.. 등등 닥달했는데..
잠 못 자서 솔직히 백일 넘게 제 정신 아닌데,
애들에 대한 얘기 하는 것마저도 귀찮을 정도로 피곤한데,
웃으라느니 마느니 하는 말부터 시작해 뭐라뭐라..
갑자기 눈깔이 홱 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제가 뭐라 했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 나요.
또 오빠가 한 말도 또렷이 한마디 한마디 다 기억은 안 나요..
그냥 내가 미쳐돌아서 이성을 잃었구나 정도..
안방에서 장농도 발로 차고 스탠드도 집어던지고 그랬는데 용케 그건 안 적었네요.
저도 사람인데..
왜 그간 도와달라는 사인을 안 보냈겠어요.
돌려서도 해보고 대놓고도 해보고..
돌려서 하면 아예 모르고, 대놓고 말하면 그래도 좀 들었네요.
애 바운서에 탄 거 흔들어 줘~
애 머리에 베게 괴어 줘~
어어 토한다 받아줘!
뭐뭐 좀 치워줘~ 등등.. 아주 단순한 것들.. 그럴 땐 그래도 꽤 하는..
제가 뭘 부탁하는 걸 어색해하는 성격이라 말이 잘 안 나오는데, 피곤하니까 가뜩이나 말이 더 안 나오기도 했어요.
예를 들면..
오빠 분유 좀 타 줘~ 하면 오빠가 아예 모르고 어버버 거리니..
오빠 첫애는 120밀리, 둘째는 140 먹거든,
분유 1스푼이 20밀리니까 잘 계산해서 넣어,
분유부터 넣지 말고 일단 뜨거운 물부터 넣어야 가루가 안 뭉쳐,
처음부터 물 120밀리 140밀리 다 붓는 거 아니야,
분유가루랑 다 합쳤을 때의 양이 120 140인 거야,
뜨거운 물 조금만 붓고 분유 넣은 다음에 찬물섞어서 온도를 맞춰 줘,
적당한 온도가 어느 정도냐면..................
이런 말을 다 하기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피곤했어요.
목소리를 내는 거 자체가 에너지를 쓰는 느낌.
너무 피곤할 때.. 이거 어떤 느낌인지 많이들 아시죠..
그러느니 내가 하고 말지.. 한 거지요.
오빠~ 하고 불렀다가 말하고 설명할 기운이 없어서 아니다.. 이러고 제가 끙차 일어나서 분유 탔어요.
이런 식으로 그냥 계속해왔어요..
오빠가 여러분 말대로 육아를 당연한 공동 책임으로 느끼고
알아서 해 줬다면 얼마나 편했을까요..
댓글 보며 힐링도 받았지만.. 솔직히 미친 듯 질투도 났네요..
완벽한 남편들..
왜 내 남편은 저렇게 이쁘게 말을 못 하나.. 왜 찾아서 못 하나..
하지만 워낙 바깥일을 우선하고,
연애할 때부터 좀 수동적인 성격에,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고..
(더 쓰고 싶지만 또 격한 소리 하게 될까봐..ㅎ)
등등.. 제가 다 알고 결혼한 죄도 있겠지요..
새벽에는 어떻게든 안 깨우려고 한 게 맞지만 어떻게든..
정말 어떻게든 뭐든 시켰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빠를 잘못 길들인 저를 원망하기도 하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는 오빠가 원망스러웠죠 많이..
난 미치겠는데.. 아니 미칠 시간도 없는데..
죽으면 끝날까.. 죽으면 애들 울음소리가 안 들릴까..
자고 싶어.. 자고 싶어.. 너무 자고 싶다..
먹이면서 졸다가 애가 팔에서 스르륵 흘러나가도 모르기도 하고..
하나는 포대기로 업고 하나는 안고 양쪽에서 우는데,
달랠 힘이 없어서 창 밖의 맑은 봄 하늘을 보고 눈물을 주르르 흘리기도 하고..
잠을 못 자니까 기억이 안 나요. 너무 멍해서..
둘이 일란성이라 더 헛갈려서..
종이에다 이놈 쉬, 저놈 똥싼 거, 이놈 먹은 거, 저놈 토한 거 체크하고 시간 적고..
그래도 먹인 놈 또 먹이기도 하고..
잠 못 자니 상처가 아무나요..
제왕절개한 데가 벌겋게 부풀어 오르는데 방법이 없으니..
아이들 예방접종하는 날까지 참았다가 소아과 들르는 김에 산부인과도 한꺼번에 가고..
요즘은 머리도 정말 많이 빠지네요.
새치도 엄청 났어요. 내가 흰 머리 투성이가 되다니..
하루에 1시간 30분 이상 연속으로 잔 적이 없으니..
노화가 진행되는 느낌..
샤워할 때는 바운서를 통째로 화장실 문앞에 가져와서 한 놈 눕히고..
범보의자를 또 가져와서 한 놈 앉히고..
두 놈 쭈쭈젖꼭지 물리고..
노래 나오는 장난감을 가져와서 틀어주고..
그 다음에 문 활짝 열고 애들을 쳐다보면서 샤워를 하죠..
말리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머리도 확 자르고 싶은데
미용실엔 어떻게 가야 할 지 방법을 모르겠고..
전 정적인 사람이라 스트레스 해소법이 독서 정도인데..
특히 이해인수녀님 시집, 장영희씨가 번역한 영시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시집 한 권은커녕 한 장도 못 넘기는 나날들에 하루 한 끼나 먹는지..
그렇게 살았네요. 오빠는 진짜 몰랐나 봐요.
쌍둥이 가지고 25키로가 쪘었는데
지금 30키로가 빠졌거든요. 임신 전보다 더 빠졌는데..
며칠 전에 칭찬이랍시고 그러더라구요.
"와 살 다 빠졌네~ 몸매관리 열심히 하나 보다~"
그냥 웃고 말았어요..
문제가 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연애할 때 오빠는 조용히 말없이 웃는 제가 좋았을 거예요..
덤덤하고 책임감있고 웃으며 부드럽게 이끌어주는 여자..
저는 또 감정표현 적은 저와는 달리 말 많고 표현 크게 하는 오빠가 끌렸던 거고..
내가 떠먹여 줘야지만 뭘 하는 상황이 자꾸 있었어서
스트레스를 받곤 했지만.. 엄마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 챙기고 동생 살피고 하는 게 일상이 됐다 보니까,
뭐가 스트레스 상황인지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건지..
그냥저냥 그렇게 살았나 봐요.
그런데 아이들 낳고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네요.
떠먹여 줘야 뭘 하는 오빠..
그런데 떠먹여주기엔 너무너무 지친 나..
여러분들 덕에 문제를 깨달은 것 같아요.
아무튼..
제가 딱 잘라서 주말에 애들 보겠다는 걸 거부하니 오빠가 눈치를 좀 보더군요.
쌍욕한 것도 처음.. 이렇게까지 단호한 것도 처음..
글 쓴 거 보면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좀 쫄았나 봐요..ㅋㅋ
또 천 개도 아니고 이제 2000개를 향해가는 댓글을 보면서 좀 기가 질린 것 같아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적은 몇 명을 빼곤 모두 자기를 욕하고 있으니까..
무감정인 사람은 아니예요. 악한도 아니구요.
그저 여러 가지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이었을 뿐..
솔직히 저도 감정교류에는 인색했어서 너무 오빠만 욕하려니 찔리는..
오빠가 글 다시 쓰겠다는 거,
그러지 말라고 하고 내가 쓸 테니 폰 줘 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글 다 쓰면 그 때 읽어보라고 했어요.
글 쓰는 방법.. 나쁘지 않네요.
말할 기력이 없을 때는 글로 옮기면 도움이 되는구나.. 하고 처음 느껴요.
언젠가 시간이 나면 오빠랑 편지로 소통을 해볼까 싶기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댓글로 다들 너무 잘 써주셔서..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은 별로 없어요.
다만.. 제가 지금 여러분들의 댓글을 새로고침까지 해가며 하나 하나 읽고..
이렇게 오빠 대신 추가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이 천국 같아요.
지금 이 시간을 질질 끌려고 제가 이렇게 글을 괜히 길게 쓰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글이 두서 없고 읽기 힘드시죠..
누워서 이렇게 폰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얼마 만인가..
나 쉬는구나.. 나 지금 쉬고 있어..
감격하며 일부러 더 천천히 댓글들 읽고.. 그러고 있는데..
지금 거실에 애들과 단둘이 (단 셋이네요..ㅎㅎ)
3시간째 남겨진 오빠는 뭔가 전전긍긍하며
자꾸 안방 문 틈 사이로 흘긋흘긋 나를 훔쳐보고..ㅋㅋ
차마 부르지는 못하는..ㅋㅋㅋㅋ 이 상황을 즐기고 있어요.
당해봐라 요놈아.. 약오르지..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애들이 신경쓰여서인지 생각보다 잠은 안 오네요..
첫애는 11시에, 둘째는 11시 30분쯤에 분유 먹여라,
12시 넘으면 기저귀 봐라 설명하고 들어왔는데..
첫애 먹이는 도중에 둘째 울대요.. 허둥지둥하는 거 다 느껴지는데..
당장에라도 뛰어나가보고 싶었지만.. 여러분들 댓글 읽으며 꾹 참았어요..
전 오늘밤 애들 안 보기로 했어요.. 전 자유예요.. 오늘밤..
힘들겠죠.. 핸드폰까지 이렇게 제가 갖고 있고
애들 자야 하니까 테레비도 못 켜고..
하지만 오빠가 잘 하겠죠..
제가 히스테리 부린 날에도 어떻게 재우는 데에 성공은 했으니..
저 이 글 올린 후에 맘 편히 자도 되는 거 맞겠죠..
설렐 지경이에요.
신랑 출근하는 7시 반까지는 온전히 내 시간이라니 가슴이 다 뛰어요..
누워서 핸드폰 보며 시간 죽이는 거 너무 하고 싶었고,
4시간 이상 자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 당장 소원 이루는 거잖아요..
오빠가 운전하는 직업이다 보니 졸음운전이 여전히 두렵기는 해요.
여기까지가 말솜씨 글솜씨 없는 제 글이었어요.
오빠가 읽을 거라 생각하니 괜히 순화해서 쓰게 되네요..ㅎㅎ
맨정신으로는 또 쌍욕은 못 하겠고,
오빠가 쓴 글을 떠올리면
단어 하나 하나에 괘씸함이 느껴지지만..
처음 읽었을 때는 잠시 이혼 생각을 했을 정도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애들 껴안고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을 터이니..
어떻게든..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제가 인내심이 뛰어난 성격인 건 결코 아니구요.
오빠에게 화내지 않는 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다 여러분 덕분이예요.
저를 힐링해주셨기 때문에..
저를 살리셨어요. 스스로 우울증인지도 몰랐던 저를..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며 자기 일처럼 흥분해 주신 무려 2000분..
모두모두.. 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벽에 쓴 글인데.. 네이트가 무슨 점검을 한다고 판이 안 되길래..
메모장에 적어두었다 오빠한테 부탁하여 지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