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걱정되는 아이가 있는데. 무시하기만 합니다.

호구2015.06.02
조회335

 

글 다썼더니... 다 날아갔네요 ㅠㅠ 다시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걱정되는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이제 갓 20살되었구요. 1년간의 연애 끝에 저와 6개월전에 헤어진 아이입니다. 저에게는 첫 연애였습니다.연애할때는 이 아이가 살이 찐편이라 제가 싫은티도 많이내고 상처주는 일도 많았습니다.지금은 살 다빼고 난리...
헤어지고나서 일체의 연락 없이 살다가 2주전쯤 공연 티켓이 2장이 남아 좋은 사람과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먼저 연락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반갑게 맞아주던 그 아이... 알겠다며 같이 갈 사람이 있다길래 좋은 사람과 잘 되어가고 있구나... 이 마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같이 간다던 남자는 40대 중반의 유부남... 머리가 얻어 맞은 느낌....
다행이도 바빠서 못갈 것 같다고는 했지만... 이건 정상이 아니다 싶어 적극적으로 말려보았습니다만... 너무 푹 빠져있더라구요.. 거기다가 그 남자를 만난 곳은 나이트... 얘기해보니 20살 성인이 되고나서 부터 술과 나이트에 빠져 사는 것 같더군요.
어떻게 겨우겨우 그 남자와 정리하게하고..(정리했는지도 의문입니다.) 나이트도 줄이고 술도 줄였으면 좋겠다 싶었으나... 나이트에 좋아하는 사람이 일한다며 완강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래... 나이도 적당하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잘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술에 쩔은채로 새벽 2시가 넘어 연락이 오고... 길거리나 나이트에서 위험한 상황도 몇번 있었다고 자랑하듯이 말하는걸 보고는 안심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만나서라도 잘 다독여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몇일전 그 아이가 사는 지역까지 찾아가 우리가 처음 만났던 카페에서 보자고 하였으나... 잘 놀다 가라고 냉정하게 말하네요.
연애시절에는 항상 저보고 먼저 만나자고 하던 아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제가 만나자는건 어쩜 그리 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지... 그래도 올거라는 희망으로 시외버스가 끊길때까지 기다려 보았으나... 끝내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날 밤에도 나이트 갈테니 그곳으로 오면 만나주겠다고... 저는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앞으로 연락도 안하고 귀찮게 안하겠다고는 했지만... 지금도 그 철없는 아이가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까봐 걱정됩니다. 자기도 이쁜 걸 아는 아이라 더욱...
안그래도 학창시절에 안좋은것만 배웠던 아이라서요.. 저 때문에 나쁜짓은 줄였다고는 하나... 그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습니다.
이 글을 읽는분들중 전 여친이 살빠지고 이뻐져서 붙잡고 싶은거 아닌가? 혹은 연애할때 미안했던 감정들이 이제서야 나오는게 아닌지 싶으신분도 계실테지만...
저는 정말 이 아이가 착하고 좋은남자와 만나고 술과 나이트는 줄이고 가고 싶었던 대학도 갈 준비를 하는 마음뿐입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