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 합니다....청혼은 했는데....

미녀와야수2008.09.23
조회1,100

 청혼은 나름 잘했다고 생각 하는데요....

 

1000일 기녕이자 결혼 선물로 조그마한 소설을 한편 지어 봤어요...

 

직장 생활 중에 틈틈히 시간 쪼개서 1달여만에 완성했네요^^;;

 

냉정하게 평가 부탁 드립니다...그녀가 과연 좋아 할까요???

 

상당히 길어요...스크롤 압박 느끼시는 분은 미리 포기하시는게^^;;

 

단 몇분이라도 냉정하게 평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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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들어가기에 앞서...

이 소설은 사실을 재구성하여 집필하였으나

 

재미를 가미하기 위하여 픽션으로 재구성 되었음을 밝힙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을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래요^^

 

우리 누라씨 이소설처럼 나쁜사람 절대 아님을 거듭 밝힙니다.

 

 

 

미녀와 야수

 

1편 만남.

 

 

 

저는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리랜서입니다.

 

알겠습니다. 사실대로 말 하겠습니다. 돌 내려놓으시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놀고먹는 백수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만

 

은 없자나요. 저도 나름대로 머리통에 생각은 조금 있는 놈입니

 

다. 그래서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는 있지만...

 

이놈의 사회가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알아주지를 않네요...이거

 

우리나라 정말 큰 문제입니다...청년실업 이거 정말 해결해야 한

 

다고요...그렇다고 이 나이에 푼돈 받겠다고 알바를 할 수도 없

 

는 노릇이고...

 

제가 아직 배가 덜 고픈 것 같다고요??제배는 남들과 달라서 특

 

별한 것을 저장해 놓았거든요...^^

 

암튼!!!정말 내키지는 않지만 한군데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군요...

 

바로 ‘우리동네마트’ 편의상 앞으로 우리마트라고 칭 하겠습니

 

다.

 

저 같은 글로벌 인재가 썩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어쩌겠습니까.

 

축적해놓은 특별한 것이 고갈되어 가고 있는데...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첫 출근이라고 꾀나 신경 쓰이는 모양입니다...

 

내일 뭐 입을지 고민부터 하는걸 보면요...

 

그렇게 첫 출근 날이 밝았습니다...

 

“아 쓰복 날씨 더럽게 춥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저 그다지 좋은놈 아닙니다...

 

그래서 언어순화???당치도 않은 남의 얘기입니다. 정 눈에 거슬리신다면

 

우측 상단 엑스표를 살포시 눌러 주시와요!!!

 

그것도 싫다면 잠자코 조용히 집중~

 

“오늘이 첫 출근이라면서???이번엔 싸우지 말고 얌전히 돈이나

 

벌다가 학교나 다시 들어가~”

 

그렇습니다. 우리 어마마마 이십니다.

 

이건 머 아들을 완전히 돈버는 기계로만 생각 하신다니깐요...

 

어쩌겠습니까...눈칫밥이라도 얻어먹으려면 잠자코 순순히 응해야지요...

 

“내가 언제 싸웠다고 그래...난 정당한 내주장을 펼친 것 뿐이라고요...

 

암튼 아들 출근 합니다^^”

 

이날 날씨...더럽게 추웠습니다...

 

꼴에 첫출근이라고 멋부리다가 완전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이번에 새롭게 입사한 김야수 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이런 씨앙~반응이 왜이래...이것들이 아주 죽을라구ㅡㅡ^’

 

어쩌겠습니까...어마마마의 당부도 있고 하니 제가 참는 수밖에

 

요...

 

“하하하;; 저 인사를 좀 받아 주심이...뻘쭘하구로;;”

 

“넌 모야???”

 

‘이섹히 생긴거는 완전 변강쇠처럼 생겨가지고 ㅡㅡ^;;’

 

“저는 이번에 새로 입사한...”

 

“야 잔말말고 저거나 옮겨”

 

‘개섹히 내가 돈 때문에 참는다...결코 너 따위 변강쇠가 무서워

 

서가 아니라구~~’

 

보통 첫출근 하는날은 모든 사람들이 축하 해주고 박수 쳐주고

 

이런 것이 일반적인 것 아닌가요???

 

아니 첫 출근하자마자 잔말말고 옮기라니요...

 

이회사 정말 재수 없습니다.

 

‘아우 쓰복 이거 여기다 두면 되는건가???좀 알려주기라도 하지

 

;; 에라 모르겄다~~’

 

“이거 어떤 섹히가 여기에 두었어???”

 

“저..저요;;”

 

“이섹히 첫날부터 사고만 치는구만...”

 

“아니 그게 어따가 두어야 할지 몰라서 ;;”

 

“넌 이섹히야 눈깔은 폼이냐???글씨 못읽어???여기 냉장 보관

 

이라고 쓰여 있자나...”

 

“아!!그게 거기 써있었네 ;;이리 콩알만하게 써놨어 그래 ;;”

 

‘씨앙 개늠 진작좀 알려주던가 ;;’

 

“너 표정이 띠껍다??”

 

‘뜨끔’

 

“아닙니다~~~그럴리가요^^;;헤에~~~여기에 두면

 

되는거죠??? ^^l 익~;;”

 

“빨리하고 매장으로 나와 이제 곧 오픈이니깐...”

 

아!!소개가 좀 늦었네요...

 

이 싸가지를 물에 밥말아먹고 재수 가 똥물에 튈 인간 변강쇠가

 

우리 관리자랍니다;;보통 실장이라 부르더군요...

 

“네 실장님 ;;”

 

원래 처음은 다 힘들자나요...

 

결코 제가 어리버리한게 아닙니다~~~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글로벌 인재입니다~~~

 

알겠습니다...사실대로 말할게요 ;; 전원래 눈치라고는 개미 발

 

톱 때만큼도 없는 놈이며 어리버리는 군대 이등병의 뺨을 수만

 

대 후려칠 정도이며 생긴거는 완전 야수같이 생겼습니다~~~

 

이제 됐죠???그만 손에 그 돌을 살포시 내려 놓으셔요...

 

어떻게 오전시간이 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이넘의 인간들은 머 이리도 많은지...

 

“불고기 사셔요~~~불고기가 한근에 5000원 드려요~~~”

 

“목소리 봐라...나보다 작으면 각오해...”

 

‘씨앙 생긴거는 변강쇠처럼 생겨가지고 목소리 커서 좋겠다

 

이 변강쇠야~~~그나저나 아니 우리동네에 사람이 이렇게

 

많았었어???어서 다몰려온거야???’

 

“불고기 사셔요~~~제발 저좀 살려주셔요~~~ㅠ.ㅠ”

 

이거 은근히 힘들던데요...보기에는 그냥 소리만 치면 되는줄 알았건만...

 

그렇게 한참을 미친놈 마냥 혼자 고래고래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전 제눈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오전엔 바뻐서 미쳐 보지 못했었지만...바로옆매장에 너무나 아름다운 뷰리풀 걸이^^

 

역시 하느님은 공평하십니다...

 

제게 변강쇠의 시련을 주시더니 더불어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의 은총을 내리셨군요^^

 

‘하느님 완전 사랑합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저는 요기 양념고기 매장에서 일하는데^^ 보아하니 같은 파트네요^^;;”

 

“근데요??”

 

하느님은 역시 시련의 신이셨습니다...

 

 

 

 

2편 발전.

“아예~ 죄..죄송합니다...;;”

 

“...”

 

‘이런 씨앙 얼굴만 이쁘지 않았으면 확 양념불고기에 얼굴을 비

 

벼 버릴텐데;;역시 이쁜것들은 얼굴값 한다니깐...췌~~~’

 

보통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선 첫눈에 반해서 아름 다우시네요~

 

이러면서 둘이 사랑에 빠지고 하던데...저한테는 그런게 먹힐 리

 

가 없지요...어쩌겠습니까...생긴게 야수인걸...

 

“이런 씨앙놈을 봤나...첫날부터 여자하고 노닥질이냐???”

 

어김없이 2편에서도 등장하는군요 이 재수 없는 변강쇠...

 

“아니요;; 그냥 잠시 휴지나 빌릴까 하고^^;;”

 

“한번만 더 노닥질 하는거 보여바...양념불고기에 얼굴을 비벼

 

버릴라니깐~~”

 

헉;;;이섹히 아무래도 관심법을 체득했나 봅니다...

 

제가 방금 생각한 그말을 고대로 인용하다니...앞으로 이섹히 앞

 

에서는 속말이라도 조심 해야겠습니다...

 

“네 ㅠ.ㅠ ;;”

 

그래저래 이래저래 해서 첫출근 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열심

 

히 일하고 퇴근하는 요기분 은근히 좋던걸요^^*이래서 사람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인가봐요 ㅋ

 

“어무니 다녀왓습니다^^*”

 

“사고 치진 않았지???하기사 첫날부터 사고 치면 그게 사람새끼

 

가???”

 

아무래도 전 주워온 자식인가 봅니다...보통 힘들었지???직장분

 

위기는 어때???이런걸 물어봐야 하지 않나요???

 

“사고는 무슨~~~아주아주 이쁜 아가씨도 있고 좋은데 멀 ㅋ”

 

“아주 꼴깝을 싼다...니가 지금 아가씨 타령할때야???너 이번 직

 

장도 사고쳐서 때려치면 각오해...아주 호적에서 파버릴테니깐”

 

이게 무슨 부모자식간의 대화 입니까...호적에서 판다니요???협

 

박치곤 너무한 것 아닙니까???ㅠ.ㅠ;; 이 꽃다운 25살 젊디 젊은

 

나이에 부모와의 연마저 끊어 버리면 전 힘든세상을 어찌 살아

 

야 하냐고요 ;;;

 

“알았다니깐^^*사고 안치고 조용히 일만 할게용~~~ 어마마마

 

~~~”

 

“징그러워 이넘아~~~잠이나 퍼자~~”

 

제길슨...어무니께도 전 야수 인가 봅니다 ㅠ.ㅠ

 

그렇게 자리에 누워 잠이 들려 할때쯤 이상하게 그아가씨 생각

 

이 나는 겁니다...

 

‘아까 고 아가씨 이쁘던데...남자 친구는 있으려나???그런 여자

 

친구 한번 사겨 봤으면 소원이 없겠는데ㅠ.ㅠ에이~~그런 아가

 

씨가 날 좋아해줄 리가 없지...잠이나 퍼자자~~~’

 

“꼬꼬댁~~~”

 

머 특별히 다음날 아침을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이런 유치한 표

 

현을 동원 합니다 이해해 주시길~~~ㅋㅋ;;

 

“어무니 아들 또 일하러 갑니다~~~”

 

“사고치지말고 열심히해~~~”

 

“난 머 맨날 사고만 치나 ;;암튼 다녀 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더럽게 춥더군요...저희 집에서 우리마트 까

 

지는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립니다...15분...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한겨울에 15분 걸으면 양볼에 감각은 없어지며 손끝

 

과 발끝은 애려오고...;;혹자들은 말할테죠...군대 가봐라...그깟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요...하지만 그들에게 되묻고 싶

 

습니다... 니들이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3년차쯤 되바라~~~그

 

딴 말이 통하는지...ㅋㅋ;;하물며 훈련때 총도 들고 다니기 귀찮

 

아 하는데 군대시절 얘기 해봐야 소용 있겠습니까???

 

벌써 우리마트가 눈앞에 보이는군요^*^ 오늘도 이쁜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가벼워 집니다^^;; 머 싸가지좀 없으

 

면 어떻습니까...

 

자고로 여자들은 이쁘기만 하면 그만인거 아닌가요??ㅋㅋㅋ

 

“안녕하세요~~~좋은 아침입니다^^*”

 

“어 잘왔다 이거부터 냉장고에 집어넣어~~”

 

‘이런 싸가지를 밥말아 먹다가 똥물에 튀길 인간 같으니라고...

 

이 개느마는 왜 맨날 출근하자마자 일부터 시켜대고 지룰이야 ;;

 

어서 마님하나 구해다가 붙여주던지 해야지 원~!!!’

 

“예~~~썰~~~ 죠기!!냉장고에 집어 넣으면 되죠???”

 

전에도 말했지만 절대로 이 변강쇠가 무서워서 이러는거 절대

 

아닙니다~~~단지 돈이라는 만인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어쩔 수 없는 인내입니다~~ㅋㅋ

 

‘그나저나 어디보자~~~오늘은 그 이쁜 아가씨가 안나왔나???

 

오호라 저기 있군^^*캬~~이쁘긴 하구만~~~’

 

“좋은 아침입니다^^*”

 

“아~~예!!!”

 

역시;;;차갑습니다~~~좀 웃으면서 “좋은아침이네요 호호~~”

 

이래주면 어디가 덧나나 봅니다...앞으론 말시키면 안대겠습니

 

다...이러다가 진짜로 양념불고기에 얼굴을 비벼 버릴지도 모르

 

니까요~~;;

 

그래도 남자란 동물이 원래 이쁜 여자한텐 너그럽자나요^^*저

 

도 어쩔수 없는 남자걸랑요ㅋㅋ비록 외모는 야수일지 모르나 저

 

도 엄연한 X알 달린 남자입니다~~못믿으시겠다구요???확인

 

시켜 드려요???갠적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크나큰 발전이 있었습니다...그 아가씨와 같이 점

 

심을 먹게 된것이죠...그때의 설레임이란^^;;밥이 콧구멍으로 들

 

어가는지 먹다가 흘리는지도 모를 정도로 마냥 좋아서 실실 거

 

리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아가씨...무슨 밥에 코를 쳐박고 먹

 

고 있습니다;;아마도 밥알수를 눈으로 세어야 목으로 넘어가는

 

모양입니다...아니면 제얼굴을 보면 도저히 밥이 넘어가지 않던

 

지 ;;

 

“맛있게 드세요^^*헤벌쭉~!”

 

“아~~예!!!”

 

역시나 차갑게 대답하고는 다시 밥에 코를 쳐박습니다...순간 앞

 

으로 말시키지 않겠다던 다짐을 무참히 깨버린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결과 뻔히 알면서 실실거리기는 ;;’

 

그리고 결심 했습니다...이 도도한 여자를 제여자로 만들겠다고

 

^^;;입사 2일만에 너무큰 발전이지 않습니까???

 

 

3편 짝사랑.

막상 그렇게 그여자를 제여자로 만들겠다는 어의없는 목표를 정

 

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전에도 말했

 

지만 제얼굴은 신의 철저한 저주 속에 야수란 별명을 얻을 정도

 

의 추악함 그자체였으니까요...여러분도 생각해 보십시오...흉칙

 

한 강도범 같은 사람이 좋아한다고 쫒아다닌다고...아마도 그보

 

다 끔찍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말

 

았을걸요...전 국어시간에 절대로 졸지 않았습니다...제 주제를

 

너무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무언가 작전이 필요한데...;;;’

 

하지만 도무지 제머리로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더군요...그리고

 

또 한가지...그아가씨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점...우선은

 

그아가씨의 정체를 캐내기로 했습니다...스토커라 불러도 좋습

 

니다...전 적어도 제자신의 감정에 만큼은 충실하고 싶었거든요

 

^^;;원래 스토커와 짝사랑은 종이한장 차이 라자나요^^*

저기 실장님~~~저 옆매장 아가씨 남자친구 있대요???”

 

“이런 씨앙 쓰복 이섹히가 추위를 쳐먹고 실성했나~~이런개념

 

을 땅에다 파묻고 간댕이를 집에다가 빼놓고 온놈을 봤나~~~

 

너지금 입사 한지 몇일이나 됐다고 여자한테 껄떡거릴 생각을

 

하는거야???일로와 넌 좀 고생좀 더해야대~~~저기 냉동창고

 

오늘중으로 정리 깨끗이 해놔~~~”

 

그렇습니다. 제가 미쳤습니다...사랑에 눈이 멀어 그만 재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변강쇠에게 물어본 것입니다...그날 냉동창

 

고에서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씨앙 지도 이쁜 여자보면 좋아하면서~~~개 말미잘 해삼 멍게

 

개구리 같은넘~~~에이 퉤퉤퉤!!!응가 싸다가 치질이나 걸려라

 

~~~’

 

그렇게 별소득 없이 날짜만 흘러 가더군요ㅠ.ㅠ;;그동안 제가 그

 

아가씨에 대해 알아낸 것이라곤 21살이며 이름은 미녀양이라는

 

것뿐...여전히 그아가씨는 차갑고 말도 안해주고 아예 제얼굴을

 

쳐다볼 생각조차 안합니다...미치겠습니다~~~당장이라도 고백

 

하고 사귀자고 하고 싶은데...그아가씨가 멀보고 저랑 사귀어 주

 

겠습니까...사람은 생긴대로 놀라는 옛말을 따라서 그냥 확 납치

 

해 버릴까요???

 

그래도 하늘이 도와주시는지 기회는 오더군요^^*그아가씨와 같

 

이 일하는 또다른 아가씨와 친해졌으니 말이죠...원래 짝사랑을

 

할때는 주변사람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럼요~~그렇고 말고요^^

 

야수연예법칙 제1조.

 

주변사람을 이용하여 적절한 질투심을 유발하라~~~

 

“오크야~~오빠가 맛나는거 사줄게 내일 영화 한편 같이 보러

 

갈까???”

 

“정말요???저도 내일 휴무인데~~~^^*”

 

흐흐흐 정말로 순진하게 아무것도 모르고선 미끼를 낼름 물었습

 

니다...오크는 이제 제 영원한 꼬봉... 아니 ;; 정보원이 된 것입

 

니다.ㅋㅋㅋ;;

 

“그래 그럼 낼 저녁에 요앞 씨네마극장에서 보자^^”

 

사람은 치밀해야 합니다...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얼레벌레 날려

 

버릴수는 없자나요^^;;

 

그날 저 집에가서 새벽 늦게까지 오크에게서 미녀양의 정보를

 

캐내고자 물어볼 질문을 짜내느라 머리에서 쥐났습니다^^;;

 

“이야 우리 오크도 이렇게 꾸미니깐 이쁘네^^* 안에서 볼때랑

 

틀린걸~~”

 

일단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적절한 분위기로 기분을 업시켜 주

 

는게 중요합니다^^;;

 

“아이 다들 그렇게 말하긴 하지만...쑥쓰러워요~~~”

 

‘이런 씨앙~~~한번띠어 줬더니 더 기어 올라가네 ㅡㅡ^ ’

 

“어 그래~~우선 영화표부터 예매하자...”

 

더 띠어 주다간 제감정을 못이겨 양념불고기에 얼굴을 비벼 버

 

릴 것 같았습니다...;;

 

“근데 오빠가 왠일이예요 갑자기 밥사주고 영화를 보자고 하게

 

~~~”

 

“어!!너한테 물어볼게 몇가지 있어서^^;;일단 영화보고 저녁먹

 

으면서 얘기하자...”

 

영화는머 대충 머봤는지 솔직히 지금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이래서 남자란 동물은 안되나바요...좋아하는 사람

 

과 이용하는 사람이 이렇게 틀리다니 ㅡㅡㅋ 그래저래해서 영화

 

를 보긴 본 것은 같습디다 ;;

 

영화를 다보고 이제 본격적인 투자의 대가를 얻어낼 때가 온거

 

지요^^*그렇습니다 이건 엄연한 투자입니다...제가 미쳤다고 아

 

무 상관도 없는 여자에게 밥사주고 영화를 보여주겠습니까???

 

“이제 물어바요~~~뭐가 궁금한건데요???”

 

“응 다름 아니고^^* 오빠 주변에 괜찮은 사람들이 많은데~~~

 

단체로 미팅같은거나 함 해보면 어떨까 해서^^;;”

 

주변에 괜찮은 사람???개뿔도 없습니다...외모는 야수에 성격은

 

대마왕인지라 친구가 남아나질 않습니다...;;;물론 작전입니다.

 

“우와 그거 좋네요^^* 저랑 미녀양도 남자친구 없는데^^*”

 

이것입니다^^* 바로 이대답입니다...적절히 우회하여 원하는 대

 

답을 얻어내는 센쓰~~요고 중요한 겁니다~~밑줄 그으셔야 해

 

요~~~사람은 자고로 머리를 써야 하는 것 입니다...ㅋㅋㅋ

 

오호라 우선 남자친구 없는 것은 확실해졌군~아자배^^*’

 

“그렇구나... 그럼 니네가 원하는 남자 스타일이 어떻게대???그

 

래야 오빠 주변사람들중에 고르지^^*”

 

이것이 두 번째입니다 ㅋ;; 눈치채지 못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고

 

자 하는^^*

 

“저는 그냥 잘생기고 편한 남자가 좋아요^^ 그리고 미녀양은...

 

잘모르겠어요;;”

 

‘씨앙 너말고 미녀양에대해 말하란 말야~~~’

 

“아니 그러지 말고 미녀양도 잘 알아바바...니네 둘이

 

친하잖아^^*지금 빨리 문자로 물어바바~~~어여 어서

 

빨리~~~”

 

“미녀양은 남자를 별로 싫어하는 눈치던데...;;;”

 

헉뚜...남자를 싫어 한답니다;;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럼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인가요???신이 주신 최고의 축복인

 

남녀간의 사랑을 거부하다니...순간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그

 

렇다고 제가 사랑을 얻고자 성전환 수술을 할 수는 없자나요...

 

아무리 이뻐도 그건 아니자나요ㅠ.ㅠ;;

 

“그...그...그래??? 그러지 말고 우선은 정말 괜찮은 사람있다고

 

니가 잘 설득 시켜바...오빠가 진짜 킹카로 소개해줄게^^*”

 

“알았어요^^*물어는 볼게요...”

 

그래도 오늘 큰정보 하나는 획득 했습니다...일단 사귀는 사람은

 

없답니다^^그거면 된거지요...

 

첫술부터 배부르겠습니까???남자칭구 없다니 이제 마음놓고 작

 

업을 걸어 볼까 합니다^^*

 

 

 

4편 작업개시

‘남자친구가 없단말이지^^*흐흐~~~’

 

야수연예법칙 제2조.

 

우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볼때마다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라~~~

 

오늘 우리마트로 가는 발걸음은 더없이 가볍습니다...그녀가...

 

남자친구가 없답니다^^

 

“어무니 아들 다녀오겠습니다~~~룰루랄라♬”

 

“저것이 미칬나???밖에 눈와서 길미끄럽더라 조심해서 다녀와

 

~~”

 

세상도 저를 축복해주나 봅니다...눈까지 내려주는걸 보니...

 

“에블바리~~~하이요~~~아름다운 아침입니다~~~룰루랄라

 

♬”

 

“이섹히가 돌았나...입다물고 저거나 냉장고에 쳐넣어...”

 

제가 웃기만 하면 다들 정신병자 취급합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변강쇠의 갈굼도 아름답게 들리더군요...

 

“넵 실장님^^* 그럼요 쳐넣어 얍지요~~~♬”

 

‘어디보자...우리 아름다운 미녀양은 어디에 계시나???조기있군

 

~~~’

 

‘오늘부턴 꾸준히 인사만하자^^*언젠간 상냥하게 받아

 

주겠지^^*’

 

“안녕하세요 미녀양^^* 정말 좋은 아침이죠~~~눈까지 내려서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아~~예!!!”

 

‘이런 씨앙...진짜 내가 짝사랑만 안했으면 넌 여러번 양념불고

 

기에 얼굴 비벼졌을거다 ㅡㅡ^’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그녀는 눈을 싫어한다더군요 ㅋㅋ;;

 

“;;;그럼 기분좋은 하루 만드세요^^*”

 

“아~~예!!!”

 

우어;;;이게 멉니까...아무리 예상하고 건낸 인사지만 그래도 이

 

건 너무 하자나요 ㅠ.ㅠ;;그래도 이쁘니깐 봐준다~~~ㅋㅋㅋ;;

 

‘이제 인사했으니깐 틈만나면 쳐다보면서 웃어주자^^*’

 

“씨익~!”

 

“..........횡~~~”

 

참아야 합니다...자고로 미인을 얻기 위해선 참아야 합니다...참

 

고 또 참아서 기필코 제 여자로 만들겁니다...그날을 기다리면서

 

참아야합니다...

 

자꾸 자꾸 웃어주고 말도 건네어 보자^^*’

 

“미녀양 일을 참 열심히 하시네요...보기좋아요^^*”

 

“아~~예!!!”

 

아무래도 그녀 한국말을 모르나 봅니다...모든 대답을

 

아~~예!!!로대답해 버립니다...아니면 날 무시하는건가???암튼

 

!!!한국말좀 모르면 어떻습니까...이쁜데~~~제가 가르쳐 주면

 

되지요 ㅋㅋㅋ;;

 

“하하 미녀양 다리 떨으니깐 귀엽네요^^;; 왕년에 다리좀 떨으

 

셨나 본데요~~~”

 

‘이정도 유머면 좀 먹히겠지???’

 

그러나 그녀... 모이런 자식이 다있어???라는 표정입니다;;

 

“아뇨 전 껌좀 씹었는데요...”

 

다행입니다...그녀... 한국말을 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대답은...완전 뻘쭘해집니다...껌좀 씹업답니다;;티비서나

 

나오는 그런 말투 아닙니까??? “어서 껌좀씹고 침좀 뱉었냐 쓰

 

복아??”완전 이분위기 자나요ㅠ.ㅠ;;

 

“하..하..하 껌을 씹으신 거로구나...다리떠는 각이 예사롭지 않

 

더니만...”

 

“...................”

 

유머로 분위기 띠어 볼라다가 완전 제대로 한대 얻어 맞았습니

 

다...그래도 좌절할순 없습니다...그럼요...사나이 야수가 이정

 

도에 좌절할순 없는거죠...

 

야수연예법칙 제3조.

 

상대방을 웃겨라...

 

“껌은 풍선껌이 맛있는데~~~풍선도 불수 있고~~~”

 

“.......................”

 

이젠 아예 대놓고 무시해 버립니다;;그러나 여기서 포기할순 없

 

습니다...이제 시작인걸요^^*

 

“풍선껌 잘불라면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

 

“입으로 불어야해요~~~ㅋㅋㅋ”

 

“크큭~~~”

 

웃었습니다~~~그녀가 웃었습니다^^드디어 제가 그녀를 웃겼

 

습니다~~~이렇게 매일매일 하다보면은 그녀도 제게 마음을 열

 

것입니다^^*잠시지만 웃는 그녀모습에서 전 느꼈습니다...평소

 

엔 차가운척 하지만 웃는모습을 보니 정말 순수한 사람 이라는

 

것을...사람의 눈은 숨길수 없다고 하자나요...그 짧은 시간이지

 

만 볼수 있었습니다...그녀의 눈망울에 비친 그것은 순수함이라

 

는 것을...

 

“너 이섹히가 아주 돌았구나~~~미쳐도 단단히 미쳤어...이젠

 

아예 대놓고 여자하고 노닥질이시네요???이 쓰복아~~~간댕이

 

가 아예 가출해서 안돌아 오는거지???냉동창고 청소는 이제 이

 

력이 나서 무섭지도 않은가 보구나...좋아 정 그렇다면...다신 농

 

땡이 못부리게 만들어주마~~~따라와!!!”

 

“아아!!!실장님 우리 귀는 놓고 얘기 하시면

 

안댈까요~~~아아!!!”

 

여지없이 변강쇠가 말썽입니다...타이밍도 절묘합니다...하필 이

 

럴때에...분위기 좋았는데;;;그런데 그순간 전 보고야 말았습니

 

다...귀를 붙잡혀 끌려가는 제모습을 보며 그녀가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을...오늘은 화장실청소에 냉동창고청소까지 힘

 

들었지만 그어느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점점 내일이 기대되네요^^*

 

 

 

 

5편 작업개시2

“어무니 아들 다녀오겠습니다~~~^^l익*”

 

“너 요즘 왜이리 실실 쪼개면서 다녀???만나는 사람있냐???”

 

“에이~~만나는 사람은 머~~그냥 좋아라 하는사람만 있어 ㅋ

 

ㅋㅋ;;”

 

“아주 입이 찢어 지겠다~~~조심히 다녀와!!!”

 

“예쓰 마미~~~헤벌쭉^^*”

 

제 기분이 왜이렇게 좋냐고요???요 몇일간 아주 커다란 변화가

 

있었거든요^^*그녀가 이젠 제인사를 받아 주기 시작

 

했습니다^^;;물론 상냥하지는 않습니다...여전히 차갑지만...그

 

래도 몇마디씩은 해주거든요^^;;그래도...처음보단 많이 발전 한

 

겁니다...처음에 그녀가 어땠는지 다들 아시죠???완전 얼음공주

 

였자나요~~~요즘은 그정도는 아니고 찬물공주 정도???ㅋㅋㅋ

 

;;

 

벌써 우리마트가 눈앞에 보이네요^^*

 

“에블바리 하이요~~~~좋은 아침입니다!!!!”

 

“오냐... 이젠 알아서 쳐넣을줄 알지???”

 

어지간 합니다...이넘의 변강쇠 섹히는 오늘도 역시나 출근과 동

 

시에 쳐넣으랍니다...아무래도 이섹히 저없으면 일 못할 것 같아

 

요;;

 

“그럼요~~~저도 이제 짬밥이 얼마인데^^;;오늘은 쳐넣을게 조

 

금이네요”

 

‘흐흐 오늘도 이쁜 미녀양 보고 가야지^^;;’

 

언제부터인가 출근과 동시에 주변을 훑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

 

다...이쁜 그녀를 보기 위해서죠^^;;가끔씩 그녀가 오후타임이거

 

나 쉬는날이면 어찌나 가슴한구석이 허전하던지...아무래도 이

 

거 중증인가 봅니다^^;;

 

“미녀양 안녕하세요^^*”

 

“아~~예!!!안녕하세요~~~”

 

보셨죠???이렇게 인사를 받아 준다니깐요^^*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십니다~~~헤벌쭉^^*”

 

“.............................”

 

그렇습니다;; 아직은 인사만 받아 줍니다 ;;다른 얘기가 나오면

 

영낙없이 찬바람입니다...;;;머 언젠간 다른 얘기도 받아줄날이

 

오겠죠 ;;;

 

“그럼 오늘도 수고하세요^^*”

 

“네 수고하세요~~”

 

이젠 우리마트일도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처음처럼 힘들지 않아

 

요^^;;요령이 생겨서인지 일처리도 빠르고요...덕분에 남는 시간

 

이 많아 졌습니다~~~그럴때면 어김없이 그녀를 몰래 훔쳐 봅

 

니다^^*그녀...보면 볼수록 정말 선녀 같습니다...하얀 피부에

 

큰 눈망울...오똑한 콧날...참 글로써 표현하기 힘듭니다만...정

 

말 이뻣거든요^^;;그렇게 한참을 몰래 훔쳐 보다가 변강쇠에게

 

끌려나간적도 여러번 입니다~~어쩌겠어요~~~그쪽으로 자꾸

 

눈이 가는걸^^;;이쁜여자보면 눈이 가는건 남자의 당연한 생리

 

현상 아닌가요???아...심리인가???암튼!!! 그런데 변강쇠 이섹

 

히는 아무래도 수상합니다...한번 날잡아서 목욕탕에 기필코 같

 

이 가봐야 겠어요...아무래도...............이섹히.......고........ㅋ상

 

상에 맡길게요ㅋ;;

 

오늘은 한가지 또 즐거운 일이 있습니다^^ 오늘저녁에 사적인

 

자리에서 그녀와 함께 할수 있거든요^^.....아~~오해는 하지 마

 

세요~~~사적인 자리라 봐야 같이 근무하는 형의 생일이니까요

 

...그러나 그게 어디입니까~~~아름다운 그녀를 맘놓고 편하게

 

볼수 있잖아요^^사실 일하면서 몰래몰래 보는것만으론 성이 차

 

지 않더군요...이참에 한발더 다가가려 합니다~~~어떻게 다가

 

갈거냐구요???그걸 지금 말해주면 재미 없지요 ㅋㅋㅋ;;인내심

 

을 가지고 쭈욱 읽다보면 나옵니다~~~참으세요 ㅋㅋ

 

“미녀양도 이따가 형 생일에 오시죠???”

 

“가야죠^^*우리 부팀장님 이신데요~~”

 

이미 그녀가 가기로 되어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그치만~~이

 

런걸로라도 말한번씩 더 붙여 봐야지요^^;;

 

“저도 가는데^^*이따가 뵈요^^*”

 

“네~~”

 

그날 하루도 이래저래 해서 그래저래 끝낸 것 같습니다...

 

소설진행이 너무 성의 없다고요???ㅋㅋㅋ억울하면 댁이 직접

 

작가 하시구료ㅋㅋㅋ;;

 

암튼!!!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온것이죠^^

 

“형~~~생일 축하 합니데이~~~”

 

“선물은??????????????????????????”

 

아!!!요즘도 이런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적 과오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혼이 있습니다;;안타까운 현실입니다...워 또 돌 집어 드

 

시네;;;알겠습니다;;사실대로 말할게요....돈이 없었습니다 ;; 프

 

리랜서 생활을 너무 오래 했나봐요 ㅡㅡㅋ;;

 

“아 그게...선물가게가 몽땅 문을 닫아 버렸네 ㅋㅋㅋ;;미안~”

 

“지룰 마트서 일하는 넘이 먼 선물가게여~~~넌 선물 없으니깐

 

저기서 고기나 구워ㅡㅡ^”

 

워...이럴수가요...선물이 머가 그리 중요한건가요...동생이 축하

 

해준다고 어렵게 발걸음 했는데;; 물론 목적은 그녀와의 시간이

 

지만...ㅋㅋ

 

“알았어...고기나 구울게....;;”

 

“태우지 말구 잘구워~~~하나 태울때마다 만원씩이다~”

 

“나도 시식 짬밥이 얼만데 이까짓것을 태우겠어~~~”

 

‘미녀양도 있는데 쪽팔리게ㅠ.ㅠ’

 

어쩌겠습니까...빌붙어 먹으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요~~~제목

 

적은 어디까지나 그녀와의 시간이기 때문에 어떻해서든 그녀와

 

함께 있을수 있는 시간만 많다면 그걸로 족한겁니다^^*

 

그렇게 한참을 거하게 술판을 벌인후 슬슬 분위기가 다운되더군

 

요...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개시할 순간이 온것이죠^^;;때마침

 

미녀양 옆에 앉아 있더군요...아마 하늘은 제 편이였던 모양

 

입니다^^*

 

“미녀양 싸이 하세요???”

 

유치하다고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라는걸

 

아직도 모르시네~~~싸이 일촌이 얼마나 대단한건데~~아무것

 

도 모르고선 ㅋㅋ;;

 

“네 하는데요~~~”

 

“주소가 어떻게 대요???저랑 일촌 맺어요^^*”

 

“제가 왜요???”

 

“그냥 머랄까...같이 일하는 사이로써~~~정보교환의 장을 마련

 

한다고나 할까???”

 

“ㅎㅎㅎ;; 말투 너무 웃겨요^^;;”

 

그녀도 살짝 취기가 올라오나 봅니다~~~살짝 불거진 양볼사이

 

로 비춰지는 그녀의미소...그모습이 너무도 귀여워서 확 깨물어

 

주고 싶더군요....

 

이쁜데 귀엽기까지 하면 저는 정말 어떻하란 건가요ㅠ.ㅠ헤어나

 

올수가 없자나요~~~

 

“싫으면 말구요~~~”

 

“제싸이는 @#@#%$$%$%#예요~~~”

 

“워;;; 다시한번만요...아니다 펜이 없으니깐 문자로 보내주세요

 

^^*”

 

이것입니다^^*자연스럽게 싸이주소와 그녀의 핸폰번호를 동시

 

에 딸수 있다는^^*물론 그녀가 살짝 경계하는 눈빛을 보이기도

 

했지만...;;

 

“네~~~폰번호 뭔데요~~~??”

 

“제번호는 017-@!$#$#%입니다^^*”

 

“문자 보냈어요~~~”

 

“아 이거구나^^*알겠어요~~~집에가서 바로 일촌

 

신청할게요^^*”

 

“네~~~”

 

이렇게 해서 그녀의 폰번호와 싸이주소를 동시에 알아낼 수 있

 

었습니다^^*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미인을 얻는데 이

 

정도 노력으로 댈거였으면...애초에 그렇게 걱정도 안했게요???

 

그리고 세상 모든 남자는 다 미녀양처럼 이쁜 사람 하고만 사귀

 

게요???물론 미녀양보다 이쁜사람이라는 것이 있을 리가 없지

 

만은 ㅋ;;머 어찌되었건...이제 생일잔치도 대충 끝나는 분위기

 

입니다~~

 

“형 오늘 잘놀다 갑니다^^*그리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

 

는거알죠???”

 

“말로만 하지말고~~~좀 행동으로 보여라~~~”

 

“알았어~~~내가 진짜 좋은~~~양념불고기 사줄게ㅋㅋㅋ;;”

 

“개늠~~~조심히 들어가구~~~”

 

“응 내일봐요 형님~~~글구 완전 싸랑 합니데이~~~ㅋ”

 

그렇게 형네 자취방에서 나오고 난후...미녀양과 오크 그리고 저

 

이렇게 셋만 남게 되었습니다^^;;

 

“오크도 조심히 들어가구~~~미녀양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네~~~조심히 들어가세요~~~^^”

 

오늘따라 그녀가 유난히도 이뻐 보입니다~~~어두운 밤길 가로

 

등 조명에 비친 그녀 모습은...세상 어떤여자보다도 아름다울 거

 

예요~~~그리고 한편으론 두려워 졌습니다...언제부터 인지 제

 

가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정도인지 모를만큼 깊어져 버렸

 

거든요...이렇게 좋아하다가 또 상처입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더

 

군요...하지만...상처입어도 또 부러져서 깨져도...멈추진 않을겁

 

니다...싸나이 야수가 이정도에 물러섰을거면 시작도 안했을

 

걸요ㅋㅋ

 

집에 걸어가는 길에 그녀에게 문자를 한통 남겼습니다^^물론

 

답장을 바라고 남긴 문자는 아니 였습니다~~~

 

‘오늘 조금더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조심히 들어가세

 

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그녀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네~~~오빠도 조심히 들가세요...그리고 오빠 너무 우껴요 그

 

리고 귀여우신 것 같아요~~풉~’

 

이때 기분 말로 표현 못합니다~~~그녀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

 

다니요~~^^*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오늘따

 

라 밤공기가 유난히 좋은 것 같네요^^*

 

 

6편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요즘은 아침에 한통 저녁에 한통씩 꼬박꼬박 그녀에게 문자를

 

넣어 줍니다...아침에는 ‘오늘도 힘내서 파이팅하세요’~~~저녁

 

에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아주 짧은 대화지만...간혹

 

오는 그녀의 답장을 보면 정말 더없이 행복해지곤 하거든요^^

 

“오크야...”

 

“네~~오빠...”

 

3편에 나왔던 그녀입니다...그녀와 같은파트에 근무하는^^;;

 

“오늘 오빠 어때 보이냐???”

 

“음...오늘이라...어제랑 똑같은데요...”

 

“어제는 어땠는데???”

 

“그저께랑 똑같았죠~~~”

 

‘이게 지금 말장난 하나 ㅡㅡ??씨앙~~확 얼굴을 양념불고기에

 

비벼버릴까 보다;;’

 

“장난하지말구~~~진지하게~~~”

“늘 야수같죠머~~~;;;”

 

“끄응~!좀 달라 보이지 않아???응응???”

 

“아 오빠 머리 잘랐구나~~~어쩐지~~~”

 

“좀 깔끔해 보이지???멋있지???응응???”

 

“머리짧은 야수 같아요~~~ㅋㅋㅋ”

 

기필코 오늘은 사고 치겠습니다...이건 양념불고기정도로 용서

 

가 되질 않습니다...

 

“일루와~~~고추장 삼겹살에 얼굴을 비벼줄라니깐~~~”

 

“저오늘 기분 안좋단말이예요...장난칠 기분아닙니다~”

 

“기분이 왜안좋아 ;;;”

 

“미녀양 오늘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데요...”

 

헉;;;이건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 입니까???미녀양이 그만둔다

 

니요...이제 인사 받아주고 간간히 문자하면서 친해질 기회를 엿

 

보고 있었는데요...

 

“왜...왜...왜 그만둔데???”

 

“일이 힘든가봐요...일그만두고 이제 공부한데요...”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정말 미치도록 저주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를 보는것만으로 미소짓게 만들고 단지 인사 받아주는 것

 

만으로 행복을 안겨주는 사람...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감정을

 

갖게 해준 사람인데...시작도 못해보고 이렇게 이별이라니요...

 

물론 처음부터 제게 허락되지 않을 여자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너무도 과분한 여자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웠고 인사만으로도 행복했는데...이

 

렇게 이별하고나면...다시는 볼수도 인사할수도 없게

 

되자나요...ㅠ.ㅠ

 

“그......그....그래???많이 힘들었나보네 ;; ”

 

“이따가 일끝나고 송별회 한대요...오빠도 일끝나면 들렸다 가요

 

...”

 

“내가 어떻게 거길가...친하지도 않았는데...”

 

“다 아는사람인데 머어때요~~~”

 

“아...알았어...생각해볼게...”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정말 착잡했습니다...아직까지 친해지지

 

도 못한 제자신이 너무나 원망 스러웠습니다...그렇게 맘에 들어

 

했으면서...그렇게 좋아 했으면서 맨날 바보처럼 눈치나 보고 말

 

도 못붙이는 이런 제자신이 정말로 한심했습니다...

 

 

 

‘오늘까지만 일하고 미녀양이 그만둔다고???’

 

하루가 정말 길었습니다...당연히 일이 손에 잡힐 리가 없지요;;;

 

근데 변강쇠 섹히는 남의 속도 모르고 계속 갈궈대고

 

있습니다...

 

“너 씨앙~~멘트 똑바로 안해???이게 요즘 풀어 줬더니만 개판

 

이네...”

 

“네...;;근데 저오늘 기분 안좋아요...오늘만 봐주세요...”

 

“왜그래 무슨일이야???오늘 일끝나고 회식한번 할까???”

 

변강쇠 섹히 그래도 걱정되는지 챙겨주더군요...그러나...전혀

 

도움안되는건 똑같습니다...일끝나고 현정이 송별회 가야하는데

 

갑자기 무슨 회식입니까~~~이런사람 꼭있습니다...살면서 전

 

혀 도움이 안되는 섹히들...

 

“아니 그게...저...회식은 다음에 하시면 안댈까요???”

 

“다음이 어딨어...말나온김에 해야지...오늘저녁 시간 비워놔...”

 

도움만 안되는게 아니고 눈치도 없습니다~~~;;;

 

“예...................................;;;;”

 

어쩌겠습니까...변강쇠말 안들으면 저만 피곤해지는걸...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저 이번에도 일그만두면 부모자식 간의 연을

 

잃게 됩니다...;;;창창한 25살에 그럴순 없지요 ㅠ.ㅠ;;

 

‘그나저나 오늘이 마지막이면 무슨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이렇

 

게 보내면 한동안 정말 후회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방법은 떠오르지 않더군요...지금생각하면 그땐 참 바보

 

같았습니다...방법은 참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말이죠...일단 전화

 

번호는 알고 있으니 연락하면서 만날수도 있는데 말이죠...그러

 

나 그땐 진짜로 마지막이란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

 

다...;;;

 

“오빠 오늘 미녀양 송별회 오실거죠???10시에 박사네 해장국에

 

서 한데요~~~”

 

“아니 오늘 우리 회식 잡혔어...;;오빠는 못가겠다...;;;다음에 같

 

이 놀자...그동안 쌓인 정도 있고하니깐 오빠가 밥사줄게...”

 

“아쉽네...미녀양 마지막날인데....어쩔수 없죠 머...알겠어요^^;;”

 

“응 오빠도 많이 아쉽다 ;;;근데

 

오크야...미녀양...............................아니다;;”

 

“뭐예요~~~왜말을 하다가 말아요???말해봐요 뭔데요???”

 

“아니 미녀양 수고했다구 전해 달라구~~~;;;”

 

“오빠 혹시...........................미녀양 좋아하세요??그래서 그동

 

안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고 한거예요???”

 

“........................................;;”

 

“맞구나....좋아하는구나~~~그쵸???”

 

“으....으....응;;;”

 

“그럼 더더욱 오늘 송별회 오셔야죠...정말 마지막인데....”

 

“너도 변강쇠;;;아니 우리실장 성격 알잖아~~~쪼잔한거;;;이번

 

에 회식안가면 몇 달간 삐져있을거다 아마....;;;”

 

“에구........기분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오빠도~~~”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좋아하는 여자를 이제다신 못

 

볼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정말 머릿속이 깜깜한 것 같습니다...

 

저멀리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채 웃으며 열심히 일을하고 있더군

 

요...

 

“아!!!오빠~~~오빠네 회식하면 항상 고기먹죠???”

 

“그렇지...지겹게 고기팔면서도 맨날 고기만 쳐먹을라고 한다니

 

깐~~~;;;”

 

“그럼 박사네 해장국 앞에 고기집에서 먹자고 해요^^;; 그러다

 

가 회식끝나면 저희쪽에 합류하시면 되잖아요^^*”

 

“아 그방법이 있었네~~~그럼 대겠다~~~정말 고마워

 

오크야^^*”

 

이런 간단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다니...;;;제 머리는 아마도 장식

 

품이였나 봅니다 ㅋ;;마지막이란게 아쉽기는 하지만...마지막 기

 

회이니 만큼 오늘은 기필코 그녀와 친해져야 합니다...이번마저

 

놓친다면 전 남자도 아닙니다...;;;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친해져야 한다~~~무슨일이 있어

 

도....’

 

“그럼 오빠 있다가 오시는걸로 알고 있을게요^^*”

 

“응 그래^^최대한 빨리 끝내고 가도록 할게^^*”

 

도움안되는 변강쇠 같은 섹히가 있는 반면 이렇게 도움주는 착

 

한 동생도 있네요^^*

 

그래저래 시간은 가더군요...벌써 일을 마칠시간인데...;;;그녀를

 

이젠 정말 매장에선 볼수 없다는 현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

 

니다...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말한번 더붙여 보고 싶더군요...

 

“저....미녀양 오늘이 마지막 이라면서요???”

 

“네....그렇게 됐네요....;;”

 

“아쉽네요....아직 친해지지도 못했는데...이렇게 가신다니깐;;;”

 

“저도 많이 아쉬워요;;;근데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그녀도 많이 아쉽답니다~~~이순간 기분이란...^^*

 

제가 왕자병은 아닙니다만....좋아하는 사람이 해주는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떤의미인지 다들 아시죠???

 

‘마지막이라고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건가???오크 이것이

 

그사이에 미녀양한테 가서 말한거 아니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오크 정말 입무겁더군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그리고.............................많이

 

친해지고 싶었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 좋아한다는 고백은 아

 

니지만 제에게는 그순간 떨리는 심장을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말

 

한 겁니다~~~

 

“왜 다신 안볼 것처럼 말하세요???앞으로 친해지면 되죠^^*”

 

‘어라???이분위기는 머야???앞으로라니???오호라~~~’

 

“일그만 두신다면서요...어떻게 앞으로 친해져요??”

 

“우리..................의남매 하실래요???”

 

‘의남매???이건머야???쌩뚱맞게 갑자기 무슨 의남매????그래

 

도 의남매 하면 자주 볼수 있겠네^^*’

 

“으.....의....의남매 좋지요^^;;ㅎㅎ;;”

 

다들 의남매 아시죠???한때는 X 동생이란 이름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서로 챙겨주고 했던~~~역

 

시나 그녀에게 저같은 사람이 남자로 보일 리가 없었겠죠.......

 

그래서 편하게 연락 주고 받을수 있는 의남매를 하자고 했겠지

 

요???~~~하지만 그게 어디입니까???

 

불과 몇분전만 해도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전 그렇게라도 해서 그녀를 계속 보고 싶었

 

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정말 죽을지도 모르거든요...;;;

 

“그럼 우리 오늘부터 의남매 예요^^* 의남매니깐 이따가 제 송

 

별회 꼭 오셔야 해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그녀를 보면서 한편으론 씁쓸하지만...한편

 

으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도 마지막은 아니자

 

나요^^;;

 

 

 

 

7편 송별회.

‘의남매라...갑자기 왠 의남매일까???흠...어렵네 이거...’

 

제 머릿속은 복잡해졌습니다...갑작스럽게 의남매를 맺게 된것

 

도 그러하며 그녀가 오늘까지 일하고 그만둔다는 사실이 정말

 

미치겠더군요...

 

“마감 다했지???고기먹으러가자~~~”

 

“네 실장님~~~근데요 실장님 우리 고기 먹을거면 제가 맛나는

 

데 아는데 글루 가시면 안대요???”

 

“그래???거기가 어딘데???”

 

“박사네 해장국앞에 고기집이요^^;;”

 

“글루가자 그럼~~~빨리 옷갈아입고 나와~~~”

 

“넵~~~총알같이 띠나올게요^^*”

 

회식은 이미 안중에도 없어진지 오래입니다...제 관심사는 오로

 

지 빨리 회식을 끝내고 그녀의 송별회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것....너무 야박한거 아니냐구요???

입장바꺼 생각해 보십쇼~~~상황이 이런데 그깟 고기가 목구멍

 

으로 넘어가겠습니까???

 

머 그렇게 회식자리에선 대충 고기나 구워 먹으면서 눈치만 이

 

리저리 살피다가 끝난 것 같습니다...이쯤 읽으셨으면 이제 제

 

성격 아실텐데...비중없다 싶은건 대강대강 넘겨

 

버린다는걸~~~억울하면 댁이 직접 소설하나 쓰시구랴

 

ㅋㅋㅋ;;

 

“실장님 잘 먹었습니다~~~그럼 저 이만 가볼게요^^*”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는거야????”

 

“요앞에서 미녀양 오늘 송별회 한대요...거기 갈려구요^^*씨익

 

~~~”

 

“요섹히 요고요고 그래서 일루 오자구 했구만~~~”

 

“ㅋㅋㅋ부정하진 않겠사옵니다~~~~”

 

“그래 낼보자~~~너무늦게까지 놀지 말구~~~”

 

“네~~~~~~~~~~~~~~~”

 

그렇게 서둘러 회식자리를 빠져나와 그녀가 있는곳으로 한걸음

 

에 달려 갔습니다~~~박사네 해장국과 고기집은 정말 한걸음입

 

니다~~~바루 옆이거든요^^;;

 

근데 막상 들어가려 하니 조금 뻘쭘하드라구요~~~다들 즐겁게

 

웃고 떠들고 있는데 제가 들어가면 찬물 끼얹을 까봐;;;

 

‘씨앙~~~이거 어떻게 하지???아우씨~~~’

 

그렇게 30분정도를 문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이럴때 x됐다 라고 하는가 봅

 

니다...

 

‘송별회는 참석도 못하고 이렇게 또 허무하게 보내야

 

하는건가???’

 

“어???야수 오빠~~~언제 오셨어요~~~오셨으면 들오시지

 

~~~”

 

“어!!!오크야...방금 왔다;;;”

 

“빨리좀 오시지...지금 다끝나고 일어나는건데...”

 

그러게나 말입니다...이놈의 성격이 또 한번 기회를 이렇게 날려

 

버리게 만드네요 ㅠ.ㅠ;;

 

“다 끝난거야???더 안놀아???”

 

“모르겠어요~~~다들 취하고 해서...”

 

저는 정말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면서 뇌진탕 까지 걸릴놈인

 

가 봅니다 ㅠ.ㅠ그때였습니다~~~구세주의 목소리가 들려오더

 

군요~~~

 

“노래방가자~~~~나 노래 부르고 싶어~~~”

 

그녀였습니다~~~그렇죠...술마시고 노래방을 안간다면 그건

 

응가 싸고 밑을 안닦은거나 마찬가지지요^^;;술마시면 노래방

 

반드시 가주셔야 하는겁니다ㅋㅋㅋ;;

 

“그래 노래방 가자~~~나 지금 왔는데 나두 같이 놀게~~~노래

 

방 가자~~~유후~~”

 

이럴때 호응이 없으면 제풀에 꺽여 노래방을 안가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열화와 같은 호응이 있어야 분위기를 휘

 

어잡을수 있죠^^;;

 

“어???야수 오빠 오셨네요~~~오빠 노래방 같이가요~~~”

 

“그럼요~~~노래방 가야죠!!!나두 노래 부르고 싶어요^^*씨익

 

~~~자자!!!모두들 노래방 갑시다~~~”

 

그렇게 해서 우리둘의 압도적인 분위기 공세에 못이겨 다들 노

 

래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정말 죽었다가 살아난 기분입

 

니다~~~그렇게 노래방에 도착해서 그녀에게 잘보이고자 첫 번

 

째로 제가 먼저 번호를 과감하게 눌렀습니다!!!그러나...술먹어

 

서 인지...평소 실력이 안나오더군요.............................또 돌집

 

어 들으시네~~~성격하고는 참!!!알겠습니다~~~원래 노래 못

 

합니다...얼굴도 야수고 목소리도 괴물이라 노래같은거 잘할 리

 

가 없습니다!!!이제 그만 돌 놓으시죠???췌~~~암튼!!!그렇게

 

열심히 부르고 있는데 어찌그리 삑사리는 많이 나던지...그녀 앞

 

인데 면상 팔려서 혼났습니다 ㅠ.ㅠ;;하필이면 제 다음이 바로

 

그녀 차례 더군요...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잘하는건데 ㅠ.ㅠ...전

 

열심히 템버린을 칠 준비 하고 목이 끊어져라 환호성을 질러댔

 

습니다^^;;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걸 그노

 

래방에서 대부분이 눈치 챘답니다...아무튼!!!그녀 노래...가수

 

뺨을 수만대 후려갈기다가 꼬리 내리고 도망가는 가수를 다시

 

잡아다 질겅질겅 밟을정도로 잘하더군요...;;그냥 잘하는게 아니

 

라 정말 × 100 잘한다는 이야기 입니다~~~얼굴 이쁘지 귀엽기

 

까지 하지...거기다가 착하지...이젠 노래까지 잘합니다...도대체

 

그녀는 사람일까요???또 한번 그녀의 늪으로 저를 밀어 넣더군

 

요...이젠 아예 빠져나올 생각을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그녀입니

 

다...노래방에선 그녀에게 말을 많이 붙여 보았습니다!!!이럴때

 

술기운을 빌려서라도 친해져야지요^^*

 

“이야!!!미녀양 노래 정말 잘하네요~~~가수하셔도

 

대겠어요~~~”

 

“감사합니다~~~근데 오빠 우리 의남매 하기로 했잖아요~~~

 

말편하게 놓으세요~~~”

 

“아니 그래도 갑자기 어떻게 말을....놓을수 있지 ㅋㅋㅋ;;미녀

 

도 친오빠라 생각하고 말편하게 놔^^*”

 

“응~~~그럴게~~~^^”

 

그녀...성격까지 정말 쿨합니다^^말놓으란다고 바로 말놓습니

 

다 ㅋㅋ;;

 

“미녀야~~~”

 

“응???”

 

“일그만둬도 자주 놀러올거지???”

 

“당연하지~~~우리오빠도 있는데 자주가야지^^*왜 보고싶을

 

것 같아???”

 

“그럼 많이 보고싶을 것 같아~~~너처럼 이쁜애 없잖아^^;;”

 

이렇게 대화하고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이거다 화장빨이야~~~나 놀러올때는 폐인모드로 놀러 올거

 

다!!!!”

 

“ㅎㅎㅎㅎ;;에이~~~본판이 어디가겠어???”

 

그렇게 복잡했던 하루가 흘러갔습니다...비록 이제 일터에서 그

 

녀를 볼수 없을지는 모르지만...저와 그녀의 인연은 이제부터 시

 

작이라는 믿음 하나 쥐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에게

 

문자를 한통 보냈습니다...

 

‘이제 의오빠니깐~~~편하게 문자하고 연락한다^^노래잘하는

 

동생 생겨서 자랑스럽다^^’

 

 

 

8편 의남매.

꿈만 같은 하루가 흘러 갔습니다... 그녀와 같이 웃으면서 얘기

 

할수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 인줄 몰라랐거든요... 그렇게

 

그녀와 행복하게 웃으면서 얘기하고 나니깐 더욱이 욕심이 생겼

 

습니다. 그녈 반드시 제 연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하지만 이런 야수의 얼굴을 하고는 고백을 할 수는 없잖아요 ㅠ

 

 

그렇다고 그녈 놓치면 제 평생 후회 할 것 같구요...그래도 의남

 

매라 자주 연락은 할 수 있겟죠???그거 하나 바라보고 참아야죠

 

...제느낌인데 조만간 기회는 반드시 올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의남매를 맺었으니 우리 형에게 보고를 해야 할 것 같

 

은데...

 

“형~~나 형한테 말할거 있어~~~”

 

“뭔데???”

“우리 막내 생겨따~~~ㅋㅋㅋ”

 

“먼소리야???막내라니???”

 

“나 의동생 생겨따고~~~그니깐 우리 막내지~~~”

 

“누군데???왠일이냐 니가 의동생을 다 만들고???”

 

“응???그게 말야...전에 내가 말한 미녀양^^;;”

 

“이런...야~~너 현정이 좋아 한다면서... 근데 왠 의남매야... 의

 

남매가 뭔지 알아???”

 

“잘아는데...그렇게라도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해...”

 

“여자는 한번 의남매하면 그걸로 끝이야...옆에서 동생으로

 

다른 사람 만나고 다른사람과의 사랑 너한테 조언 구할거고...

 

그런거 볼수 있어???그럴 자신 없으면 의남매 하

 

지마....차라리 남자답게 고백을 해버려~~~”

 

“나도 그러고야 싶지 ;; 근데...미녀양 앞에만 서면 내가 너무 작

 

아져...목소리조차 안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고백을해...그냥 좀

 

더 친해지면 그때 고백해보고 안되면 그때서야 동생으로 지내지

 

머 ;;; 힘들겟지만 해볼래...놓치기 싫어 정말...징짜

 

잘해볼래~~~”

 

“너답지 않게 이러지마 임마~~~미녀양이 맘에 엄청 드나

 

보네...날짜 함 잡아봐...형이 직접 보고 니옆에 있어도 될 사람

 

인지 판단해줄게...”

 

“알았옹^^”

 

말만 들어도 기분좋네요^^ 제옆에 있어도 될 사람이라 ㅋㅋ;; 하

 

루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으련만 ㅠㅠ

 

그렇게 몇일을 정신없이 지낸 것 같습니다~~

 

그녀와 만날 약속도 정하고 매일같이 그녀와 연락을 한다는 것

 

이 정말 행복하더군요^^;;

 

하지만 바로 옆에서 볼 때가 더 좋았다구요 -0-;; 그녀의 미소는

 

천사 같구 목소리는 옥쟁반에 구슬 같은데...아!!!보고싶다 현정

 

이ㅠㅠ

 

그렇게 몇일을 지나고 드디어 그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

 

다. 그녀에게 우리 큰형 소개해준다는 핑계를 대고 같이 저녁 먹

 

기로 했거든요^^

 

저기 벌써 그녀가 보이는군요^^;;그녀를 보자마자 제가슴은 두

 

근 되기 시작합니다 ㅋㅋ

 

“미녀양 안녕~~~”

 

“어!!!오빠 안녕하세요^^”

 

“머야~~말놓기로 해놓고선^^;; 설마 이오빠가 아직도 어색한거

 

야???”

 

“아~~하하하;;; 그렇구나...아니야 절대 어색하긴...단지 좀 긴

 

장을 했을뿐이야^^;;”

 

“이열~~~천하의 미녀양이 긴장을 하다니...이거이거 영광인데

 

^^*”

 

“놀리지마~~~오빠때문이 아니라 우리 큰오빠 때문이야....오늘

 

첨보는건데...나 모르는 사람 만나는거 긴장한단 말야...”

 

그럼 그렇지 그녀가 저 때문에 긴장을 할 리가 없지요 ㅠㅠ;;

 

암튼 그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깐 너무 좋더군요^^

 

“형 조금 있으면 올거야...아마 차끌고 올테니깐 저쪽에 가서 기

 

다리자”

 

“응^^ 우리 큰오빠 멋있네~~~차도 끌고 다니고~~~”

 

‘제길...이럴줄 알앗으면 나도 차하나 지르는건데...;;’

 

“어???형 저기왔다~~~가자^^”

 

“혀어어어엉~~~~”

 

“어!?그래 벌써 기다리고 있었네...???”

 

“안녕하세요~~~”

 

“어 그래 니가 미녀양 이구나~~~이쁜데^^*”

 

“하하;; 감사합니다~~~”

 

“형 우리 어디가서 저녁이라도 먹자~~~나 배고파 ㅋㅋㅋ”

 

“그래 들어가자~~~”

 

그렇게 삼겹살 집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았습니다~~~고기가 어

 

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겠더군요...마치 제 섹시를 남 앞에 선보

 

이는 기분이랄까???우리형도 미녀양을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습

 

니다^^ 미녀양도 첨엔 긴장하더니 이젠 제법 친해졌어요^^ 이

 

참에 형한테 자랑해야겠어요...

 

“형 밥다먹고 우리 노래방 가자^^ 미녀양 노래 디따 잘해~~”

 

“그럴까???미녀양은 어때???”

 

“저도 좋아요...근데 나 노래 못하는데;;기대는 하지 마세요~~”

 

미녀양이 내숭도 있네요^^;; 저번 송별회 사건 아시죠?? 노래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그리고 우리형....형도 노래

 

작살입니다...그리고 노래방을 사랑하는 인물중에 하나고요 ㅋ

 

그렇게 저녁을 먹고 노래방을 갔습니다...근데 이거 왠지 분위기

 

가 노래방 잘못 온 것 같아요 ㅠㅠ 저만빼고 둘이 노래를 잘하다

 

보니 둘만 완전 신났습니다~~~나도 노래 잘하구 싶다궁~~~

 

ㅠㅠ

 

“이야~~~미녀양 노래 장난 아니다~~~”

 

“아니예요~~~오빠가 더 잘 하시는데여 멀~~~”

 

“하하 노래 잘하는 동생 생겨서 기분좋네^^”

 

“미녀야~~~형~~~나는???나도 잘하징???응???응????”

 

“넌 탬버린이나 잘 쳐라 좀;;;”

 

‘히바르~~~나도 한땐 노래 잘했는데;;; 이게다 양념고기 파느

 

라고 소리쳐서 그런거야 ㅠㅠ 이참에 확 때려쳐버려????ㅠㅠ’

 

그렇게 즐겁고 놀다가 헤어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형의 차를

 

타고 미녀양을 데려다 주는데 바로옆에 앉은 미녀양이 마치 제

 

여자 친구처럼 느껴지더군요...

 

“오늘 즐거웠어^^”

 

“나두~~~오빠 고마워~~요즘 웃을일 없었는데 오늘 정말 즐겁

 

게 논거 같아^^”

 

“그래~~앞으로 자주 웃으면서 즐겁게 놀자^^ 조심해서 들가구

 

~~~”

 

“응!!!오빠도 잘가~~~큰오빠...조심히 들어가세요~~오늘

 

잘 놀았습니다.”

 

“응!!!그래 우리 막내 조심히 들가라~~~”

 

그렇게 인사를 마치고 총총걸음으로 뛰어가는 미녀양 뒷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형~~어떤 것 같아???”

 

“잘어울린다~~~성격도 밝고...착한 것 같구....이쁘기까지 하구

 

...”

 

“그치그치???내가 잘골랐지???”

 

“근데 한편으론 걱정된다...”

 

“머....머....머가????”

 

“미녀가 너를 그냥 편한 오빠라고만 생각 하는 것 같은 눈치

 

인데....”

 

“글치???하기사 미녀양 같은애가 나를 좋아해줄리 없잖아 ;;; 그

 

래도 노력 해볼래...사람 마음이라는거...노력하면 안될게 없잖

 

아....나 끝까지 노력 할거야~~~”

 

“섹히...징짜 마니 좋아 하는구나...그래...잘해봐라~~~그냥 시

 

무룩하던 니모습 보단 지금 니모습이 보기 좋네^^ 형한테 도움

 

청할거 있으면 언제든지 청하고^^”

 

“응~~~당연하징~~나 많이 도와 줄거징???징짜 이런기분이

 

첨이라...너무너무 놓치기 싫어~~~”

 

“그럼 임마~~~암튼 힘내구 잘해야 한다 꼭~~~”

 

그렇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이제부터가 시작이겠죠???머지

 

않아 꼭 제여자로 만들고 말것입니다... 꼭이요~~~

 

9편 고백1.

그렇게 미녀양과 의남매로 지낸지도 이제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그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구...밥도 먹구...분위기가 좋은......곳은 아니지만 나름 커

 

피숍에서 차도 마시고^^;;그치만 좀처럼 미녀양 마음을 모르겠

 

어요 ㅠㅠ;; 어쩔땐 웃으면서 말하구 먼저 연락을 하는게 꼭저를

 

좋아 하는 것 같지만 어쩔때 보면 너무 차갑 거든여;;;

 

뭐 저를 좋아 할 리가 없지만 그래도 가끔 저를 보면서 웃는 미

 

양을 보면 왠지 저를 좋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참에 확 고백을 해야 겠어요...이대로 더 지내다간 제가 병

 

이 날것 같아요 ㅠㅠ

 

아참!!!요즘에 미녀양과 저사이의 또다른 재미 거리가 생겼어요

 

...바로바로...네톤~~~메신져인데 요놈이 아주 잼나요 ㅋㅋㅋ

 

미녀양이 로그인 했네요...그녀를 기다리게 할순 없겠죠???

 

-미녀양 할라당 발라당 까꽁^^-

-응^^ 오빠도 안녕~~~-

 

-오늘은 하루 종일 머했어???-

 

-나는 그냥 딩굴 딩굴~~~ㅋㅋㅋ-

 

-그러다가 미녀양 엉덩이 다 문드러 지겠다 ㅋㅋ-

 

-아냐~~~엎드려 있어서 엉덩이는 안 문드러져^^;;-

 

-ㅋㅋㅋ그럼 혹시 앞이 문드러 지는거야???-

 

-에잇~~~변태~~~-

 

-오빠 변태인거 이제 알았어???ㅋㅋㅋ 아참 오빠가 오늘은 미녀양

 

한테 할말이 있는데....-

 

-무슨 고민 있구나???다말해봐~~~이동생이 상담좀 해드리겠

 

어요^^-

 

-오빠 전에 말했던 헤어진 여자애 있지????-

 

-응...왜 아직도 생각나???-

 

-아니...이젠 더 이상 생각이 안나...다른 사람을 좋아 하게 되었

 

거든...-

 

-이야~~~진짜???누군데???나도 아는 사람이야???-

 

-글세 미녀양이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

 

-누군데???어떤 사람인데???-

 

-헤어진 사람 때문에 한참을 힘들어 하고 있는데...그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어...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고 꼭 같이

 

있고 싶은 그런 사람이야...^^;;첨엔 좋아 하는지를 몰랐는데 어

 

느 순간 내마음속에 가득 자리잡아 버렸네~~~-

 

-이야!!!많이 좋아 하나보다...그사람은 좋겠네...우리 오빠의 사

 

랑을 다받구 말야^^*근데 진짜 내가 모르는 사람이야???어떻게

 

생겼는데???응??응???-

 

-음...눈이 좀크고...눈망울이 디게 이뻐^^글구 쌍커플이 살짝

 

있어서 매혹적이야~~피부는 디게 하얗고 코는 디게 오똑하고

 

웃는것도 이뻐서 웃을땐 막 깨물어 주고 싶고 그래^^;;-

 

-ㅋㅋㅋ그럼 나는 아니네~~~-

 

-ㅋㅋㅋ미녀양 공주병 말기 로구나ㅋㅋㅋ-

 

-농담이야 농담ㅋㅋㅋ근데 그사람 디게 좋겠다 정말~~~우리

 

오빠가 좋아해주니깐^^;;-

 

-ㅎㅎㅎ근데 그사람은 내가 얼마나 자기를 좋아 하는지 전혀 모

 

르나봐~~~조금씩 표현을 하는데도 잘알지 못하네~~~-

 

-그럼 확 고백 해버려~~~내가 도와 줄까???-

 

-아냐!!!그냥 조금만 더 지켜보다 오빠가 고백할래...마음만 감

 

사히 받을게^^;;’

 

-그래 그럼~~~잘자궁!!!필요 한거 있으면 언제 든지

 

부탁해~~~내가 울오빠를 위해 과감히 큐피트가

 

되겠사와요^^-

 

-그래^^미녀양도 잘자구~~~좋은꿈꿔~~~바잇!!!-

 

그렇게 그녀와의 짧은 메신져 대화가 끝났습니다...역시나 모르

 

나봐요 미녀양은...후...이정도로 눈치를 주는데도

 

모르네요~~~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가???

 

이렇게 맨날 시간만 끌다가 평생 고백 못하는건 아닌지 모르겠

 

어요...이럴때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을텐데...워낙 생긴게 야수 인지라 인맥이 없습니다ㅠㅠ알겠

 

습니다...사실대로 말할게요...돌내려 놓으셔요...거참 성격 하고

 

는;;;원래 생긴게 야수 이지만 성격또한 지룰 맞아 칭구들이 남

 

아 나질 않습니다ㅠㅠ췟~~~이제 댔습니까???

 

‘무슨 방법을 찾아야 하긴 하는데....아참~~~미녀양이 서울을

 

한번도 못 가봤다 했지???서울 구경 핑계로 자리를 마련해볼까

 

낭???’

 

생각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열고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

 

다...ㅋㅋㅋ원래 이바닥이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ㅋㅋㅋ생각

 

난김에 바로 약속을 잡아야 편히 잠을 잘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

 

-미녀양 자??? 이번 주말에 오빠가 서울 구경

 

시켜줄까???-

 

-정말???글차나도 할일 없었는데^^근데 서울 어디???-

 

-음!!!오빠가 인터넷좀 보고 찾아 볼게^^그럼 주말에

 

보는거다~~-

 

-응^^ 알았어~~~잘자구~~~-

 

‘이제 약속은 정했고...코스를 정하기만 하면 되네^^근데 어디로

 

가야 고백하기 좋을까???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고백을 할

 

까???아니야 그건 좀 유치 하겠다~~~그럼 사람 많은 명동 한

 

 

복판에서 큰소리로 확 고백해버려???그러다가 차이면 완전 망

 

신 인데ㅠㅠ어떻하지???어디로 갈까???아웅~~~그럴줄 알았

 

으면 서울좀 자주 다닐걸~~~ㅠㅠ’

 

한참을 생각 하고 있는데...기분이 이상하더군요...아니 분위기

 

가 이상하다고 해야 할까요???밖이 환해요~~~어두워야 할 밤

 

이 환하다니~~혹시 세상이 망하려고 하나??정말 종말이 찾아

 

온건가 ㅡㅡ???이건 무슨....스릴러도 아니고;;;

 

전 핸폰 시계를 확인하고서야 제가 날밤 깠다는걸

 

알았습니다;;;;거짓말 같다고요???정말 이라니깐요~~~정말 어

 

디로 갈까 한참을 생각하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날밤을

 

까버렸어요 ㅠㅠ

 

‘젝일 아직 정하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날밤까고 출근하는길이 그렇게....................졸릴수가

 

없더군요~~~변강쇠 섹히가 보면 지룰 할텐데 ㅠㅠ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절대로 변강쇠 섹히 따위가 무서운건 아닙니다~~~단

 

지 돈을 벌기 위해 제가 한걸음 양보 하는겁니다~~~그럼요 그

 

렇고 말고요~~~

 

“좋은 아침입니다~~~;;;”

 

“너 왜이렇게 힘이 없냐???어디 아프냐???”

 

오~~~오늘따라 변강쇠가 이상합니다~~이섹히가

 

왠일이지????

 

“저 실은요....밤을좀 새웠더니...피곤해서 그런가봐요^^;;”

 

“아~~~그러셨어요???니가 일하는게 아직 덜 고단해서 밤까지

 

세우셨어요???이런 쓰복...씨앙 너 오늘부터 각오 해라...다신

 

밤샐 생각도 못하게 고단하게 만들어 줄테니깐~~~”

 

그럼 그렇지....이놈의 변강쇠가 저를 걱정해줄리

 

있겠습니까???그날 저 날밤까서 졸린눈 억지로 뜨고 변강쇠에

 

게 시달리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그렇게 저렇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그래도 오늘 일하면서 코스를 정했어요~~~고

 

민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최상의 코스를 찾아 냈거든요^^

 

 

 

 

10편 고백2.

드디어 주말입니다...아침 일찍부터 괜시리 마음이 들뜬게 어찌

 

나 기분이 좋던지^^약속 시간보다 3시간 먼저 일어 나서 이옷도

 

입어 보고 저옷도 입어보고^^;;별 개 지룰을 다했습니다...그래

 

도 전혀 피곤하지 않더군요....다들 아시자나요~~~그때의 셀레

 

임들을^^;;아직 모르신다면....당신은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하

 

셧군요^^:;암튼암튼...그렇게 쫘악 빼입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햇

 

살이 어찌나 기분 좋던지~~~그렇게 한걸음에 그녀의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띵동~~~

 

“미녀양 오빠 왔어~~~”

 

“응 금방 나갈게~~~”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도 마냥 행복에 겨워 있습니다....물론 저

 

녁에 고백을 한뒤에 차이게 된다면 모든게 절망적이겠지만;;;;그

 

런일은 없겠죠???제발 없어야 할텐데....

 

잠시뒤에 나온 그녀는 정말 천사 같았습니다....평소엔 안하던

 

화장까지~~~그저 넉놓고 한동안 바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멀그렇게 빤히 쳐다봐~~~뭐 묻었어???”

 

“아니 너무 이뻐서^^;;”

 

“치잇~~~거짓말 하지마...화장도 안받구 머리도 완전 개판인데

 

~~~놀리지 말라궁~~~”

 

“아냐 징짜 이뻐~~~완전 천사 같애....헤벌쭉~~~”

 

이제보니 쑥쓰러운가 봐요~~~볼이 살짝 붉어 진게 너무 사랑

 

스럽네요^^;;

 

“암튼!!!빨리 가자....오늘은 오빠가 완전 풀코스로 서울구경 제

 

대로 시켜줄게^^”

 

“그래...나 막 기대 되서 어제 잠도 설쳤다~~~오늘 오빠가 나

 

완전 즐겁게 해줘야해~~~알찡???”

 

그렇게 서울로 출발했습니다^^마치 세상이 모두 제것 같았어요

 

...햇살은 밝게 비추고 옆에는 제가 그토록 원하던 그녀가

 

있고...저 이대로 죽어도 아마 원이 없을 것 같아요^^;;물론 이제

 

시작인데 죽으면 안되겠지만....제발 서울에서 돌아 오는 길에도

 

이런 기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만약에 차이기라도 한다면....

 

정말 세상 살기 싫어 질 것 같아요...

 

“근데말야...징짜 서울이 처음이야????”

 

“응...징짜 첨이야...그냥 차타고 지나간적 말고 서울에서 놀아본

 

적은 한번도 없어...”

 

“아니...여기서 서울이 얼마나 걸린다구 한번도 안가봤어???1시

 

간도 안걸리는데;;;;그럼 칭구들하구 동대문 같은데도 안가봤어

 

????”

 

“응;;;안가봤어....”

 

“이야~~~완전...................미개인이구나 우리 미녀양 ㅋㅋㅋ”

 

“췌~~~서울 안가면 다 미개인인가???”

 

여기서 저의 코스는 대략 이렇 습니다...먼저 삼성역을 가서 수족관

 

및 그 외 기타 관광(?) 한 후... 맛나는 점심을 먹고 명동으로 갑니다...

 

명동에서 이런저런 쇼핑후 해가 질 때 쯤...남산을 올라 가는거죠^^;;

 

남산 중턱에서 걸어 올라가면 정말 풍경이 끝내주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인 고백은 남산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을

 

보며 고백을 하는거죠~~~어때요??나름 그럴싸 하지 않나요???

 

암튼 그렇게 저렇게 서울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

 

면서 갔습니다...물론 중간에는 화제가 끊겨서 살짝 잠도 들었지

 

만^^;;드디어 삼성 역이네요^^;;이제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오

 

로지 저녁때 고백만을 생각 하면서 파이팅 해야죠~~~아자아자

 

파이팅~~~

 

“이야~~~여기가 코엑스야???우와 건물들 디게 높다~~~~”

 

이리저리 정신없이 둘러보며 마냥 신기해 하는 그녀 모습이 너

 

무나 사랑 스럽습니다...그런데 조금은 챙피 하네요^^:;너무 들

 

떠서 마냥 소리를 질러 대고 있어요~~~주위에 지나가는 사람

 

들이 한번씩 저희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런 촌놈들~~~’이란 시

 

선으로 마구 노려 보더군요~~~

 

“하하하 그렇게 좋아???근데 코엑스는 지하라 일반 지하 상가랑

 

별반 다를거 없어~~~조기 들어가면 거기가 코엑스야^^;;”

 

“글쿠낭~~~저런 건물들은 얼마나 할까???디게디게

 

비싸겠지???”

 

“음...그렇겠지???오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돈 마니 벌

 

어서 꼭 저기에서 살려구^^;;”

 

“그럼 나랑 사랑하자 ㅋㅋㅋ;;”

 

순간 뜨끔했습니다...이거 사랑 고백 맞죠???그런거죠???지금

 

미녀양이 저한테 고백한거 맞죠???

 

“농담이야~~~멀그렇게 인상을 찡그리고 그래??췌~~~”

 

“ㅋㅋㅋ그게 아니라 저게 얼마일까 생각좀 해보느라구 ㅋㅋㅋ”

 

그럼 그렇지 ;;;농담이랍니다...미녀양이 저한테 고백을 할 리가

 

없는데 왜자꾸 이런 기대를 하는걸까요???지나가면서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고는 전 제 주제 파악을 했습니다...그래도 저

 

고딩때 까진 국어는 잘했거든요...주제파악이라는 ;;

 

“이야...지하상가도 디게 넓다~~~근데 수족관은 어디있어???”

 

“이 지하 상가 끝쪽에 가면 있어~~~지금부터 한 10분 걸어야

 

해~~~”

 

“이야 10분이나 걸어???여기 되게 넓구나~~~”

 

머 수족관은 나름 볼만 하더군요....근데 거기 상어들은 왜그렇

 

게 살이 찐거죠???가만히 주는 먹이만 받아먹어서 그런가???암

 

튼!!!그렇게 수족관 구경을 다하고 밥을 맛잇게 먹었습니다...이

 

제 두 번째 코스인 명동으로 가야겠죠??점점 고백할 시간이 다

 

가 옵니다...시간이 다가 옴에 따라 긴장감은 더욱 커져만 가네

 

요...정말 저 차이면 어떻하죠???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

 

거운데 차이면 이런 시간들 조차 슬픔으로 남겠죠???

 

태어나서 한사람을 이토록 원하고 간절했던 적이 없었는데...정

 

말 차이면 저 많이 힘들 것 같아요ㅠㅠ정말 수족관에서 나오는

 

길에 마음속으로 수천번 수만번 기도를 했습니다...제발 제발 차

 

이기 않게 해달라고....그렇게 기도를 하며 명동으로 가는 버스

 

를 타려고 코엑스에서 나오는데;;;;;;;;;;;;;;;;;;;;;;;;;;;;;;;;

 

‘젝이랄....아놔......’

 

욕밖에 나오지 않더군요...역시 하느님은 저를 싫어하시는게 분

 

명 합니다....대충 아시겠죠???그렇습니다...밖에 비가 주룩주룩

 

오더군요;;;;제머리속은 복잡해졌습니다...아침엔 그렇게 맑던

 

하늘이 불과 몇시간 만에 비가 오더군요...이러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데...비맞으면서 명동을 돌아 다닐수도 없고 남산

 

에 오를수도 없자나요...남산에 오를수가 없다면 제 멋진 고백은

 

....오늘도 고백을 하지 못한다면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

 

는데....그러다 보면 왠지 그녀를 정말 놓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이 들었습니다...머리가 정말 터질 것

 

같더군요...그때였습니다...코엑스 입구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보

 

이더군요....역시 전 잔머리의 천재입니다^^

 

“이런 비가 오네~~~미녀양아 비오는데 명동 돌아다니는건 무리

 

겠지???우리 우산도 없자나~~~”

 

“그렇겠다...그럼 어쩌지???그냥 집으로 가???”

 

“아니 벌써 집으로 가면 어떻해....미녀양 연극 좋아해???우리

 

연극보러 대학로 갈까???”

 

“징짜???그것도 좋겠다^^*그러자 우리 연극 보러 가자~~~나

 

연극도 한번도 못봤어^^;;”

 

“ㅎㅎㅎ;;그래 연극 보러 가자~~~”

 

그렇게 일단은 위기는 넘기긴 했지만 제머리속은 계속 복잡했습

 

니다...고백할 타이밍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지 모르니까요...연

 

극도 나름 재밌고 유쾌 하긴 했습니다...그러나 그런 내용이 들

 

어 올 리가 없죠....오로지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그녀에게 어떻

 

게 고백을 할지 생각 하는일에만 몰두 하고 있었으니까요...그러

 

다가 기회가 왔습니다...연극이 다 끝나고 배우가 나오더니 소원

 

이 있는 사람은 무대위로 올라 오라고 하더군요....이겁니다....

 

이거죠~~~이렇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프로포즈 하

 

는것도 괜찮은 방법 이잖아요~~~물론 차이게 된다면 더더욱

 

마음이 많이 다치겠지만 이미 남산에서의 계획이 비와함께 물거

 

품이 된 이마당에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듯 싶더군요...

 

“미녀야 오빠 소원 있는데 무대에 올라갔다 올게~~~”

 

현정이에게 그렇게 말하고 무대로 뛰어 나가려는데...미녀양이

 

제손을 잡더군요...

 

“오빠 나가지 마라~~~나 이런거 되게 챙피해서 싫어...응???응

 

???”

 

“그래???어쩔수 없지머~~~알았어;;;”

 

이마저도 실패 군요...미치겠습니다...이방법 마저 놓쳐

 

버리면...또 다음을 기약해야 하나요??

 

과연 그 다음이라는 기회가 오긴 하는 걸까요???그렇게 마지막

 

기회 조차 물거품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지금 생각 하면 다시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될텐데 그날은 그때 아니면 영영 고백을 못

 

할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었거든요...

 

“오빠~~아까 내가 무대 못올라가게 해서 화났어???”

 

“아니야 그런거 없어^^;;미녀양 싫어하는걸 오빠가 할 리가 없

 

자나~~~”

 

“근데 아까 연극 끝나고부터 오빠 표정이 디게 화난 사람

 

같애~~~”

 

계속 어떻게 고백을 할까 고민 하다 보니 미녀양 에게 화난것처

 

럼 보였나봐요....이럼 안되는데...오늘은 이미지 관리 잘해야 하

 

는데 ;;;점점 일이 더 꼬여만 가네요 ㅠㅠ젝일~~~

 

“오빠아아아앙~~~화 풀어라~~~응???응???”

 

“화난거 아냐~~~그렇게 보였다면 미안~~~근데 징짜 화난거

 

아냐~~~걱정 하지 않아도 되^^;;”

 

“기분 풀어라~~~응???응???”

 

“하하하 ....알았어~~~기분 풀게~~~글구 오빠도 미안해~~~”

 

머릿속은 복잡한데...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좋긴 좋군요^^;;

 

정말 연인들의 대화 같기도 한게 정신 못차리 못차리 겠습니다.

 

저 참 정신 없는 놈이죠???이와중에도 마냥 실실 거립니다...모

 

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오늘 고백을 못할지도 모르고...그러면

 

영영 고백을 못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있네요...

 

연극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쳤네요...그러면

 

뭐합니까...이제와 비가 그치면 뭐하냐구요~~~이미 해는 지고

 

시간이 벌서 8시가 다 되어 가는데...지금 비그쳤다고 남산에 가

 

자니 집으로 돌아오는 막차시간이 촉박 하더군요...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그냥 집으로 돌아 오는 수밖에...아쉽지만 고백은

 

다른날로 미루어야 할까봐요...

 

“오늘 재미 있었어???”

 

“응^^ 오빠 덕분에 오늘 디게디게 신났어^^ 앞으로 우리 연극

 

자주 보러 오자~~~징짜 잼나드라^^”

 

“재미 있었다니 다행이네~~~그래 자주 오자...꼭...자주

 

오..........자”

 

말끝이 흐려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자주 오자는 그말이 제가슴

 

을 더더욱 아프게 하더군요...아직 차인것은 아니지만...오늘 기

 

필코 고백을 하겠다고 다짐을 한 저로써는 고백을 하지 못했다

 

는 사실 만으로 슬퍼 지더군요...그렇게 대학로를 빠져 나오려던

 

순간 저멀리 꽃집이 보이더군요..

 

“미녀양 잠깐만....오빠 저기좀 다녀 올게...여기서 기다려^^”

 

“응~~~금방 다녀와~~~근데 어디가???”

 

“좀이따 보면 알어~~~기다려~~~히히”

 

실은 오늘 고백한다 하니 몇안되는 칭구들지만 별별 아이디어를

 

다 주었습니다...물론 그중에 꽃을 주면서 고백하는 방법도 있었

 

지만....그땐 무시했었거든요...근데 막상 꽃집을 보니 그게 생각

 

이 나더군요...그렇다고 이런 길거리에서 고백하겠다는 말은 절

 

대 아닙니다...이렇게 분위기 없는 길거리에서 꽃한송이 띡 주면

 

서 고백하고 싶진 않거든요...단지 꽃말이 좋은 꽃한송이를 전해

 

주면서 제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아주머니 노란 장미 한송이만 주세요~~~”

 

“노란장미요???네...알겠습니다;;;근데 노란장미는 누구 주시려

 

구요???”

 

“제가 좋아 하는 사람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노란장미를 줘요???”

 

“네~~~빨리 주세요....시간 없어요~~~”

 

“머 알겠습니다....여기요~~~3000원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꽃을 받고는 뒷짐에 숨기고 한걸음에 그녀에게 다가 갔

 

습니다....

 

“어디 갔다 왔어???”

 

“응???이거 미녀양 주려구~~~짠~~”

 

뒷짐에 숨겨 두었던 장미 한송이를 미녀양이에게 건넸습니다...근

 

데 그녀 장미 한송이를 받더니 표정이 이상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까 꽃집 아주머니도 노란 장미를 왜 좋아하는 사

 

람한테 주냐는 말투 였고...혹시....설마....꽉꽉이 이거 꽃말 잘

 

못 알려 준거 아닌가???예 맞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노

 

란 장미는 질투를 뜻한다고 하더군요....그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었으니 받는 사람도 얼마나 난감 했을까요???

 

“오빠 나 물어 볼거 있어....그냥 솔직하게 대답 해주라....”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이런 말하는 그녀를 보니 아차

 

싶더군요...

 

“응???왜그래???오빠가 실수 한 것 있어???”

 

“아니 그냥 묻는 말에만 대답해죠...나오늘 꼭 그대답을 들어야

 

할 것 같아....”

 

“으....응....알았어;;;”

 

“오빠가 전에 메신져에서 말했던...오빠 맘속에 언제부턴가 조용

 

히 자리 잡은 그사람........”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갑자기 분위기가 심각해진것도 이상한

 

데...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도통 감이 잡히질 않았

 

습니다.

 

“나지???”

 

헉!!!알고 있었나 봅니다...그녀는 모든걸 알고 있었나 봅니다...

 

아니라고 할수도 없자나요...그렇다고 맞다고 하기에는 그동안

 

남자답지 못하게 고백도 못한 제가 얼마나 초라해 보이겠어요;;;

 

그리고 갑자기 그녀가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또한 종잡을수 없

 

었습니다...또다시 한번 머릿속이 복잡해 지더군요....

 

역시나 그런 제마음이 부담 스러워 단절 하려는 듯한 표정이였습니다...

 

“으...으....응...;;;;맞아;;;”

 

“근데 왜 말안했어???왜 남자답게 솔직하게 너좋아한다~~~우

 

리 사귀자 말을 못해???남자가 대체 왜그래????”

 

“............................................”

 

머라 할말이 없더군요...

 

“오빠.........................”

 

“응????”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

 

이말의 뜻은 지금 사귀자는 건가요???미녀양이 저한테 사귀자

 

고 하는 얘기가 맞죠???1일 하자는 얘기가 우리 오늘부터 사귀

 

자는 얘기가 맞죠???그말이 맞는거죠???그럼 그동안 그녀도 저

 

를 좋아하고 있었단 말인가요???그런거 맞는거죠???정말 심장

 

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당장 차도로 뛰어 들어 미친 듯 소리도

 

치고 싶었습니다...그녀가 저한테 사귀잡니다...제가 그토록 좋

 

아하고 간절하게 원하던 그녀가 저한테 사귀자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정말 꿈만같은 일이....영화 속에서나 보아 오던

 

일이...제게도 일어낫네요....

 

‘하느님 감사 합니다~~~세상아 오늘따라 너무도

 

아름답구나~~~~근데 잠깐만....이건 아닌데....정말 이건 아닌

 

데.....’

 

“미녀양아.............이건 아닌데....이건 아니야....그사람이 미녀양이

 

가 맞긴 한데......이건 아니야............”

 

순간 현정이의 표정이 쏵 굳더군요...눈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 낼 듯 눈물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이건 아니지.....그런 고백은 오빠가 해야지~~~~오늘부터 오

 

빠랑 사귀어 줄래요???아직 휴학생이라 가진건 없지만....남들보

 

다 뛰어난 외모를 가지진 못했지만....이런 오빠라도 괜찮다면...

 

오빠랑 사귀어 줄래요???”

 

“피식~~당연하지~~응 나 오빠랑 사귈래요^^”

 

말이 끝난과 동시에 그녀가 제품에 와락 안깁니다...그리고 참았

 

던 눈물을 쏟아 내내요...제가 이건 아닌데 라는 말을 해서 미녀

 

양의 고백을 거절한거라 생각했었나봐요~~~그녀를 품에 안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면서 저는 맹세 했습니다.

 

“미녀양...오빠 잘할게 라는 말은 안할게...대신에 노력할게...누

 

구보다 미녀양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누구보다 미녀양 사랑 하

 

도록 노력할게...”

 

“나도 노력할게~~나도 꼭 노력할게여^^”

 

눈물을 가득 머금은 눈으로 저를 바라 보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

 

녀가 너무나도 사랑 스럽고 아름 다웠습니다...또 그런 그녀가

 

이제 제 여자 칭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더군요...

 

“근데 울긴 왜울어???바보야~~앞으론 울지마...아니 미녀양 눈

 

물 흘리는 일 따위 만들지 않을게”

 

“그리고 혹시나 울게 되도...오빠 없는데서 울지마...꼭 오빠 앞

 

에서 울어...그래야 오빠가 미녀양 눈물 닦아주지^^;;”

 

“알았어~~~근데 나 울려봐~~~가만 안둘거야~~~”

 

“하하하 알았어~~~”

 

그렇게 팔짱을 꼭 낀채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이제 그녀는

 

제 여자 친구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하고 귀엽고

 

착한 제 여자 친구입니다...그렇게 만난지 벌써 1000일이

 

되었네요...1000일이 된 지금 그녀에게 다시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

 

다....

 

“미녀양...오빠 노력하고 있는거 맞지요???누구보다 미녀양 사

 

랑하면서 누구보다 미녀양 행복하게 노력하고 있는거 맞지요???”

 

 

====번외편====

그녀이야기.

 

저는 21살 학생이랍니다^^ 이름은 김미녀 이고요 지금은 겨울

 

방학중이라 방학때 잠시 돈을 벌고자 우리동네 마트에

 

다녀요~~머 앞으론 편의상 우리 마트라 부를게요^^;;일하기 시

 

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기대가 되요...왜 그런거 있자나요

 

...처음 시작하는 일에 대한 설레임 같은거??암튼...그렇게 출근

 

을 했는데...왠지 기분좋은 일이 일어 날것 같네요...음 머랄까...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는 예감???머 다들 좋은 사람들 이지

 

만^^;;그렇게 천천히 매장을 둘러 보고 있는데 저쪽에 아기 곰같

 

이 생긴 남자애가 낑낑거리면서 박스 하나를 옮기고 있네요...고

 

등학생인가???아님 이제 갓 졸업했나???근데 그남자애도 초보

 

인가 봐요...맨날맨날 변강쇠 같이 생긴 관리자 한테 혼만 나네

 

요...ㅋㅋㅋ혼나는 모습도 꽤 귀여워요...조금 어리버리 한 것 같

 

기도 하구...음 착할 것 같기도 하구...또 어쩔때 보면 무서운 것

같기도 하구...그렇게 몇일을 보냈습니다...근데 점점 그남자애

 

가 절 쳐다보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는거예요...변태

 

같으니라구...처음엔 그남자애 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그

 

런데 소리를 고래 고래 질러가며 일하는 그남자애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 하더군요...왜 그런거 있자나요...이성으로서가 아니

 

라 참 열심히 한다는 성실함에 자꾸 눈이 가는거요^^;;...그러더

 

니 언제부턴가 대놓고 이상한 눈으로 절 쳐다 보기 시작 하는걸

 

느꼈죠...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꼴에 눈은 높아

 

가지고^^;;근데 웃긴건 꼭 그럴때마다 붙잡혀서 혼이나요...아까

 

말씀 드렸죠???혼나는 모습도 꽤 귀였더라구요^^;;나중에 그 남

 

자애가 저보다 4살이나 많다는 걸 알았을땐 정말 당황했어요...

 

그동안 저보다 동생인줄 알구 쪼끔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차

 

갑게 대했는데...전 정말 연하는 싫거든요...왠지 생각 없고 철이

 

없는 애들이 많아서^^;;근데 저렇게 생긴사람이 저보다 4살이나

 

많답니다;;;역시 하늘은 불공평했어...

 

그렇게 몇주가 흘렀습니다...이젠 힘들어서 이일도 못할것 같아

 

요...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깐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근데

 

왠지 가슴 한구석이 허전하네요...이제 그만두면 아기곰같은 그

 

남자애를 더 이상 볼수 없겠죠???좋아하는것도 아닌데...이런

 

기분 이상하네요...왠지 가끔 생각이 나고...그냥 좀더 옆에서 친

 

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왠지 저사람은 이대로 그냥 스쳐가는 인연으로

 

만들기엔 아까울것 같아요...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방법이 떠올

 

랐어요....머냐구요???바로바로.......의남매요^^;;조금 유치 하

 

긴 하지만 계속해서 만나기엔 이거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것 같

 

더라구요^^저 이래뵈도 잔머리좀 있죠???히히...근데 어떻게 의

 

남매 하자고 말을 하지???딱히 좋은 방법이 없더라구요...벌써

 

마지막날이 다가왔는데...그냥 저사람도 그렇게 스쳐가는 인연

 

이였던 걸까요???그래도 상관은 없는데 왠지 이 아쉬움은 멀까

 

요???그렇게 머뭇 거리고 있는데 그남자애가 멀리서 아쉬운 표

 

정으로 다가 오네요~~~

 

“저....미녀양 오늘이 마지막 이라면서요???”

 

“네....그렇게 됐네요....;;”

 

“아쉽네요....아직 친해지지도 못했는데...이렇게 가신다니깐;;;”

 

“저도 많이 아쉬워요;;;근데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표정이 많이 어둡네요...혹시 이사람도 아

 

쉬워 하는걸까???그럴리 없겠죠~~~저처럼 쑥맥인 애한테....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그리고.............................많이

 

친해지고 싶었었습니다~~~;;”

 

‘지금 말해야 하는데....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것 같은데....’

 

“왜 다신 안볼 것처럼 말하세요???앞으로 친해지면 되죠^^*”

 

이사람 표정이 갑자기 밝아지네요....풋 귀여워요...표정관리가

 

전혀 안되나 봐요^^;;

 

“일그만 두신다면서요...어떻게 앞으로 친해져요??”

 

“우리..................의남매 하실래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말해 버렸습니다...조금은 창피하고

 

유치하지만....머 그래도 왠지 이사람은 그냥 스쳐가는 인연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남자...얼굴이 완전 홍당무가 되었습니다...부끄럽나봐

 

요...전에도 몇 번 느낀거지만 이럴땐 꽤 귀여워요~~~어쩌면

 

이사람...왠지 점점 더 좋아 질것 같습니다...

 

 

 

===또다른 시작===

그녀를 만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그녀를 만나고

 

저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우선 제가 복학을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고생 시킬순 없자나요...그전처럼 몇푼 안되는

 

돈벌어서 사랑하는 사람하고 같이 평생을 할수도 없고...그래서

 

대학에 다시 들어 왔습니다...지금은 조금 어려워도...10년뒤 20

 

년뒤를 생각한다면 번듯한 직장이 있어야지요~~~언제까지 양

 

념고기 사가라고 소리질러 댈수도 없는거고 ^^;;

 

근데 이 대학도 이번학기가 벌써 마지막이네요...취업도 하고해서

 

나름 번듯한 직장도 생겼지만 참 시간이란 빨리 가나봐요...

 

대학과 함께 그녀와의 꿈같았던 3년도 이젠 어느

 

덧 정리 해야 할때가 된것 같네요...돌이켜 보면 지난 3년이 참

 

행복했어요...같이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좋은곳에도 함께

 

가고...지난 3년간 제옆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제여자 칭구라서 너무나 행복했고 세상은 제것만 같았습

 

니다...하지만 이젠......................

 

점점 마지막이라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제머릿속은 복잡해져 가

 

네요...저도 어쩔수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하나를 얻으니깐 이

 

젠 더 큰것을 원하게 되어 버렸어요...물론 그녀가 제여자 칭구

 

라는것만 으로도 너무도 과분하지만...이젠 더큰 욕심이 생겼기

 

에 그녀와 3년간의 시간을 정리 하고 싶어 졌습니다...

 

아참 대학에 다시 들어와서 전 밴드에 들어왔습니다...물론 노래

 

로 들어 온것은 아니죠 ^^;;아시잖아요...양념고기 팔다가 제 목

 

이 다 상해 버린거 ㅠㅠ하지만 너무도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냥

 

듣고 있는것만으론 성이 차지 않더군요...그래서 드러머를 모집

 

한다는 공고를 보고 어줍잖은 실력이지만 과감하게 지원했죠^^

 

그렇게 밴드 생활도 하다보니 실력이 늘더군요...지난 3년이 빨

 

리 지나간것 처럼...이제 좀있으면 제대학 생활의 마지막 정기

 

공연이 있습니다...이번 마지막 공연은 다른 학교 이지만 제여자

 

칭구도 함께 공연해요...전에 말했었죠???그녀 노래하난 정말

 

잘하거든요^^;; 제가 힘좀 써서 저희 밴드의 객원맴버로 제여자

 

칭구를 섭외 했습니다...이공연과 함께 여자칭구에게 마지막을

 

고하려고요...너무하다고요???그렇게 원했으면서 왜 마지막을

 

고하냐구요???전 또다른 시작을 원하기 때문입니다...하나를 얻

 

었으니 다른것도 얻고 싶어져서요...이기적인 놈이라 욕해도 좋

 

습니다...그치만 전 본능에 충실하고 싶어요...

 

정기 공연 연습은 즐거 웠습니다...그녀와 함께 있으니 남들은

 

저희사이를 부러워 하네요...제 속도 모르고 말이예요...전 점점

 

더 머릿속이 복잡해져만 가는데...

 

그렇게 몇일이 흘렀습니다...드디어 정기공연 날이네요...이번

 

공연이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착잡하더

 

군요...아울러 그녀와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제가 어디로 밥을 먹는지도...지금 무엇을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그냥 빨리 그녀에게 마지막을 말하고 그동

 

안의 모든 추억을 정리하고만 싶었습니다...공연을 어떻게 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드러머인데 박자도 못잡고 헤매는 제모습

 

이 후배들에겐 익숙치 않나봐요...다들 무슨일 있냐고 제겐 묻고

 

있네요...그렇게 공연이 끝났습니다...마지막으로 모든 스텝과

 

맴버가 무대에 올랐습니다...다들 아시죠???마지막에 인사하는

 

거요~~~이제 제차례군요...시간이 되었나 봅니다...그녀에게

 

모든 것을 말할 시간이......

 

“이번 공연이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공연이였습니다...이렇게 마

 

지막을 장식할수 있게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

 

리며 우리 사랑스런 후배들......니들이 있어 지난 대학생활이 즐

 

거 웠다.......이제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도 내머릿속에서 니들을

 

빼놓을순 없을거야.......고맙다.......니들이 있어 행복했구.........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을받아 간다................”

 

말끝이 흐려지더군요....모든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제눈에서

이슬을 만들어 냈습니다...순간 장내는 숙연해지는걸

 

느꼈어요...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인데.................

 

“그리고....여기 우리 객원 보컬 노래 잘하죠????제 여자 칭구입

 

니다....”

 

장내는 다시 술렁이길 시작하네요....머 저런넘이 저렇게 천사같

 

은 여자랑 사귀지???라는 표정들입니다....

 

“제여자 칭구 이쁘죠???그녀에게 오늘은 꼭 할말이 있습니다....

 

 

그녀를 천천히 쳐다보며 말을 이어 갔습니다...

 

“미녀양 지난 3년간 함께 해줘서 고마워....그리고 아름다운 추

 

억을 오빠한테 선물해줘서 고맙다~~~~”

 

그녀를 쳐다보다 눈을 마주칠수가 없더군요 재빨리 고개를 돌리

 

며 이야기를 계속했어요.....

 

“그런데...이제는 싫어...더이상 미녀양이 오빠 여자 칭구라는게

 

싫다...미녀양이 칭구들이 왜 저런사람하고 사귀냐는 말도 더 이상

 

듣기 싫고...주변에서 의아해 하면서 우릴 바라보는 시선도 싫다

 

이제........................”

 

그녀가 놀라서 저를 쳐다 봅니다...장내는 다시한번

 

술렁입니다...미녀양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네요...이

 

렇게 약한대...이렇게 여린 미녀양 한테 제가 끝까지 말할 수가

 

있을까요???그래도 해야겠지요???그게 옳은걸테니깐.......

 

“물론 미녀양이 오빠한테 과분한 여자인걸 알아...하지만 그래서

 

늘 불안했어...이자리 아니면 차마 미녀양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

 

면서 말을 할 용기가 없었어...그래서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

 

는 거야....지난 3년간의 추억을 모두 접고...이제 그만 오빠의 여

 

자칭구가 아니여주길 바래......”

 

미녀양이 무대 밖으로 나가려는걸 제가 다시 불러

 

세웠습니다....

 

“미안해 미녀양...하지만 끝까지 들어 줄래???이기적인거 알지

 

만 꼭 말해야 겠어...”

 

미녀양 눈물이 눈가에서 흘러내리는걸 느꼈습니다...무대 조명

 

때문에 안보이지만...그녀의 어깨 떨림을 보면 알수 있어요...이

 

렇게 제말을 듣는게 너무도 힘들텐데...끝까지 참고 있네요...남

 

들 모르게 속으로 울면서요....

 

“오빠는 이제 미녀양 칭구들에게 왜 저런 사람이랑 사귀냐는 말

 

대신 왜 저런 사람이랑 같이 사냔 말을 듣고 싶다...주변에서 의

 

아해 하는 시선대신 참 잘어울리는 신혼 부부라는 말을 듣고 싶

 

다...더이상 남자칭구란 말대신 남편이란 말을 듣고 싶다...”

 

모두들 놀라는 눈치입니다...미녀양은 아직도 무슨말인지 모르

 

나봐요...어안이벙벙해진 표정으로 저를 바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천천히 미녀양에게 다가가며 말을 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오빠가 지금 너한테 청혼 하는거야....

 

바보야~~~오빠랑 결혼해줄래????”

 

말이 끝난과 동시에 무릎을 꿇으며 준비한 반지를 그녀에게 건냈습니다...

 

순간 장내는 환호성이 넘쳐 나더군요...그리고 미녀양은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 내며 제품에 안겼습니다...

 

“응!!! 나 오빠랑 결혼 할래요~~~나....오........빠..........랑.......결......혼............”

 

너무도 많이 울어서 말을 잇지 못하는군요....전그냥 그렇게 그녀를 안고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천천히 마이크를 다시 들고 장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여러분...저희 결혼합니다...이쁘게 잘살게요~~~~~~~~~”

 

그렇게 그녀에게 마지막을 고했습니다...그리고 이젠 또다른 시작입니다^^

 

저 정말 행운아 아닙니까???아마도 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놈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