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재회기회를 놓쳤습니다. 정말후회됩니다.

그리움2015.06.03
조회10,467

결혼을 생각했었던. 4년간 만났었던 사람에게 일방적인 3개월의 시간을 통보받은후

거짓말 처럼 돌아오지 않을것 같던 그가 약속한듯 3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자신이 힘들었을때부터 옆에있었던건 저였다면서

다시 시작해보고싶다고.

 

그가 왔다는 사실하나만으로

바보처럼 저도모르게 다 얘기해버렸어요

그동안 들었던 얘기들, 그가 그사이에 했던 행동들(같은회사다니던 친구가 알려줬어요),

서운했던 것들.

지금생각해보면 다시 잘해보려했으면 숨겼어야했었는데...

아무일도 없었던 예전처럼 숨김없이 다 얘기해버렸네요

 

얼굴이 창백해져 자기잘못으로 인해 이제 저를 잡을수도 없다며 진짜 못난남자처럼

가버리려 하더라고요..

아차싶어서 그를 잡았어요. 난괜찮다고.. 이겨내자고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2주가 지나고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카톡 전화는 했지만

그가 너무 바빠서 만나지를 못했고..(사업하는사람이라 정신적으로 정말많이 지쳐있습니다)

나에게 지금 잘해주고 내 상처를 보듬어줘야할 사람이 만나지도 못한다는 사실에

자존심 한번을 세웠어요,.....

오빠 바쁜거 끝나면 연락달라고.. 지금 내상처가 더커질것 같으니 바쁜거 끝나고 마음여유찾고

연락달라고

제 딴엔 돌아왔으니 미래를 이제 함께하려면 이런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알았다고. 바쁜거 끝나면 연락준다고 했었는데

 

한주가 지나고, 이주가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한달반이 지나고.

도저히 못기다리겠던 저는 결국 연락을 했고 ..

 

그에게 돌아오는 답은 정말........말도안돼는 얘길하더라고요

자기는 그 카톡이 헤어지자는 줄알았다고.

그 이후로 억지로 나를 지웠다네요 자기도 잊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지금은 추억으로 남고싶다고...

그사이에 저를 잊으려 소개팅도 받았고 그러다보니

누군가에게 새로 마음을 줄수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것도 알게됐다고

그 상황에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해해주는 오래알고 내던 누나와 연락하고있다고

이사람과 진지하게 잘해보고싶다고...

자신의 얘기를 잘 이해해주고 들어준데요

 

이게 무슨소리인건지...

나와 어긋난 인연이라며 . 잘지내라네요..

 

그토록 기다렸던 재회의 기회였고 그도 돌아왔는데

왜 또 이렇게 엇갈려버렸을까

난왜 자존심을 세웠을까....

그냥 모르는 척할걸.. 숨길걸...

 

결국 그사람 집까지 갔다가 얼굴도 못보고

돌아왔어요...

막장까지 갔죠..  

날 보고싶지 않다고

지금은 저 보는것도 힘들고

마음의 여유가없다네요

사람은 보고싶은것만 보고싶어한다면서..

그글도 그렇게 보였던거 같고

저한테 이렇게 하는거에 후회도 없다네요

 

어떻게 이사람이 제게 이렇게까지 할수있는건지...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제가 끝까지 매달려서 아마 있던 정도 다떨어졋을거에요...

 

3개월간 정말 힘들었고 괜찮아질만할때 나밖에 없었다며 잘못했다고 돌아왔던사람이

결국은 마음을 주고싶은 누나를 만났다니..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전엔 그가 돌아올거라는 믿음하나로 버티고 버텼는데

이젠 정말 끝나버린것같아서..

마지막이었던 재회기회를 놓쳐버린 것 같아서 너무 허무하고 .. 눈물만납니다

 

그를 다시잡기엔 너무나 많이 와버린 것 같아요

평소에 신중하고 냉정한 사람인데

그누나에게 마음을 주고싶다는 거면..

정말 결혼까지 할 것 만 같고.

이상황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재회를 기다리는 분들께 정말 얘기해주고싶어요

이사람의 허물을 다 이겨내서라도 이사람과 재회하고 싶으면

그만큼 감내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거..

때로는 숨겨야할 사실도 있다는거... 내가 아프더라도 숨겨야한다는 것.

그사람의 성향을 잘 생각해서 행동해야했었는데..꼭 그사람의 성향을 파악해서 신중해야한다는점..

돌아왔다고 다시 다 마음을 주면 안된다는거..

왜 저는 지금 이상황에서야 그걸 알아버렸을까요

돌아오면 다 해결되는줄알았는데...

 

신뢰를 중요시 하고 반듯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저와는 그게 깨졌다 판단했던 거겠죠..

 

후회만 됩니다..

 

이제 더이상의 기회는 없는거겠죠......

이제 더이상.. 돌아올거라는 희망을 가져서는 안되는 거겠죠..

예전처럼

헤다판 글보면서 힘을 얻었던 재회글도

이제 제겐 의미가 없어진 거겠죠...

끝난거겠죠 정말.......................

 

제 인생에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친것만 같아

그 기회를 또 놓쳐버린 제가 바보같습니다,,

 

 내일부터 또 그 힘들었던 6개월의 시간인

1월부터 다시 도돌이표되어..

다시 원상태입니다

또무너지네요..........

난또 어떻게 버텨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