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줏대가 없는....이라고 해야될까요, 복잡함의 끝인...이라고 해야될까요. 23살 여자입니다. 8개월 간 초반부터 "결혼 전제"로 사귀어온 2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최근부터 장거리 연애로 연애 제 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성격이 진지한 편인 반면 남자친구는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깊고 진지한 대화를 선호하는 반면 남자친구는 장난기 가득한 대화를 선호합니다. 처음엔 저의 우울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고자 철벽녀모드를 해장하고 용기있게 반대성향의 사람을 통해서 웃음을 찾고자, 또 인생을 덜 무겁게 생각하고자,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가자면, 이런 반대적 성향 때문인지, 성숙성에 대한 문제인지, 가치관 형성에 빗댄 부분인지, 대화에 한계를 너무 많이 느낍니다. 공통점이 하나도 없고 오직 끌리는 감정으로만 만나는 기분입니다. 좋아합니다. 남자친구도 영상통화와 카톡으로 연락이 끊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막힘과 반복적인 대화속에서 사귀는 건지 아닌건지도 혼란스럽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부분이 고민이 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환경 적응 중이기에 굳이 불편함(?)이나 문제를 못 느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있으면 남자친구만의 단순성에 저도 즐겁게(?) 묻어갑니다. 하지만 지난 8개월 간 혼자 대화의 한계에 대한 고민으로 끙끙 앓아온 것 같습니다. 굳이 본인이 먼저 결혼전제라는 말을 꺼내고 사뭇 진지한 연애 시작일 줄 알았는데, 본인도 지금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 때문인지는 몰라도 향후 계획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 불안해 하는 저에게 위로의 말을 먼저 꺼낸 적도 없구요. 아마 서로 믿는다는 가정하에 아무 말이 없는 걸까요, 자신이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대화의 문제로 돌아가서 장난삼아 던지는 말들도 얼핏 생각해보면 전부 다 저를 비하하는 말들입니다. 저는 문과, 남자친구는 이과인지라 조금이라도 분석적인 말투로 바뀌면 전공을 빗대어서 비아냥거립니다. 제가 하는 말이 조금이라도 길어지거나 진지한 색깔을 띄면 어린아이가 장난치듯 행동하며 대화중지를 시킵니다. 친구 관계에 비롯된 진지한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할때는 "너희 전공에는 다 또라X들 밖에 없구나"라고 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웃자고 하는 소리인지는 알겠지만 생각해보면 힘이 쭉 빠집니다. 8개월. 그렇게 긴 연애시간도 아니지만 나름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파악정리는 될수 있는 기간이라고 봅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질지도 두려운 면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제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 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요?
계속 만나도 될까요?
줏대가 없는....이라고 해야될까요, 복잡함의 끝인...이라고 해야될까요. 23살 여자입니다.
8개월 간 초반부터 "결혼 전제"로 사귀어온 2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최근부터 장거리 연애로 연애 제 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성격이 진지한 편인 반면 남자친구는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깊고 진지한 대화를 선호하는 반면 남자친구는 장난기 가득한 대화를 선호합니다. 처음엔 저의 우울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고자 철벽녀모드를 해장하고 용기있게 반대성향의 사람을 통해서 웃음을 찾고자, 또 인생을 덜 무겁게 생각하고자,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가자면, 이런 반대적 성향 때문인지, 성숙성에 대한 문제인지, 가치관 형성에 빗댄 부분인지, 대화에 한계를 너무 많이 느낍니다. 공통점이 하나도 없고 오직 끌리는 감정으로만 만나는 기분입니다. 좋아합니다. 남자친구도 영상통화와 카톡으로 연락이 끊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막힘과 반복적인 대화속에서 사귀는 건지 아닌건지도 혼란스럽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부분이 고민이 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환경 적응 중이기에 굳이 불편함(?)이나 문제를 못 느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있으면 남자친구만의 단순성에 저도 즐겁게(?) 묻어갑니다. 하지만 지난 8개월 간 혼자 대화의 한계에 대한 고민으로 끙끙 앓아온 것 같습니다.
굳이 본인이 먼저 결혼전제라는 말을 꺼내고 사뭇 진지한 연애 시작일 줄 알았는데, 본인도 지금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 때문인지는 몰라도 향후 계획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 불안해 하는 저에게 위로의 말을 먼저 꺼낸 적도 없구요.
아마 서로 믿는다는 가정하에 아무 말이 없는 걸까요, 자신이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대화의 문제로 돌아가서 장난삼아 던지는 말들도 얼핏 생각해보면 전부 다 저를 비하하는 말들입니다. 저는 문과, 남자친구는 이과인지라 조금이라도 분석적인 말투로 바뀌면 전공을 빗대어서 비아냥거립니다. 제가 하는 말이 조금이라도 길어지거나 진지한 색깔을 띄면 어린아이가 장난치듯 행동하며 대화중지를 시킵니다. 친구 관계에 비롯된 진지한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할때는 "너희 전공에는 다 또라X들 밖에 없구나"라고 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웃자고 하는 소리인지는 알겠지만 생각해보면 힘이 쭉 빠집니다.
8개월. 그렇게 긴 연애시간도 아니지만 나름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파악정리는 될수 있는 기간이라고 봅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질지도 두려운 면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제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 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