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때문에 우셨는데 전 하나도 안슬퍼요

불효녀2015.06.03
조회12,226
다른커뮤사이트에 고민이라고 올렸던거 그대로 복사해와서 반말인점 이해해주세요..
방탈도 죄송합니다 이 게시판이 제일 그래도 저보단 성숙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실꺼같아서요


내가 기숙사생이라서 10시40분에 자습끝나고
예전에 아빠보고 내방 구조좀 바꿔달라한거 갑자기 생각나서 이번주 주말에 해줄수 있냐고 물어볼라고 50분쯤에 전화했거든 아빠 안주무실 시간이라서
아빠가 전화받고 술드시고 계신다길래 평소처럼 장난치면서 방구조얘기를 꺼냈어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허락받으면 해준다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구 하구 끊을라했는데
아빠가 엄마를 바꿔준다그랬거든 근데엄마가 막 짜증내면서 아 왜바꿔주냔 식으로 그랬어..
그거듣고 그냥 끊을라 했는데 아빠가 바꿔줘서
받았거든 근데 엄마가 다짜고짜 엄청 짜증내면서
왜 전화했냐고 빨리 말하라고 ..그래가지고
너무 당황스럽기도 했고 내가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무작정 짜증부터 내니까 나도 처음엔 그냥 왜~~..
이런식으로 대답했는데 계속 큰소리로 짜증내길래..
아빠가 뒤에서 짜증내지말고 얘기하라 했거든
근데 엄마가 진짜 계속 화내면서 뭐냐고 뭐때문에 전화한거냐고 그러는거야..
난 너무 서운해서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아 됫어 그냥 끊어
이러고 끊고 나도좀 짜증났었거든..
근데 그러고 몇분 후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받을까말까
하다가 받았거든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엄청 화낸거야
전화를 왜그렇게 받냐 왜짜증내냐고 엄마한테 엄청 뭐라그랬데 아빠가 평소엔 진짜 친구 같고 장난잘치는데
화나면 조절을 못하시거든..
아빠가 엄마한테 엄청뭐라하고 물건던졌나봐..
그래서 엄마가 나한테 전화해서 니가 와서 해결하라고
아빠 지금 대병으로 술먹었는데 그얘길 꼭 지금 했어야 했냐고 하는데 나는 몰랐거든 술드시는건 알았는데
아빠 말투가 많이드신지 전혀 몰랐어 평소같아서..
엄마가 계속 나보고 뭐라하길래
다 그럼 내탓인거냐고 말하려다가 참았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지금뭐하냐고 하다가 또 전화하면서 싸웠거든.. 내가 끊었어
그러고 엄마한테 다시 전화왔는데
아빠가 의자로 엄마죽일꺼같다고 그러는거야
아빤 그때 신경쓰지말고 자라고 문자오고
엄마가 이런대우 받으면서 살아야겠냐고 자기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니가 방 바꾸면 공부를 하냐고 집에와서 뭐하나는 식으로 또 비꼬아서 말하고 엄마가 그렇게 전화받는게 한두번이냐고
그러면서 우시는데
한두번이아니니까 난 너무 서운했거든
솔직히 이런말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난 진짜 엄마가 나한테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나 싶어서
아무말도 못했어 나도 잘못한게 있지만
왜다 내탓 으로 돌리는거 같은지 이해가 안돼..
내가 다 잘못한거야?
평소에 전화자주하면 몰라 이런전화아니면 전화먼저절대 안하고 내가 평소에 그냥 하면 왜전화했냐고 짜증내는데..
내가 진짜 불효녀 같은데 난 지금 슬프지도 않아..
그냥 서운해..

내가 그렇게 많이 잘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