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면서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아 다시 글 남겨요
* 먼저 저희오빠와 새언니 사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빠말로는 잘맞는다고 하네요.
오빠도 한눈 안팔고 딸과 아내밖에 모르는 가정적인 성격인데..
엄마께서 새언니가 우리에게 서운한게 있었냐고 물으면 원래 새언니 성격이 그런거래요.... 오빠한테는 잘한다고 하는데 부부사이는 뭐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겠죠..
*저희집에서 새언니에게 잘못한게 있어서 싫은소리 못하는거아니냐는 글을 봤는데..아래에 글쓴거 처럼 새언니에게 싫은소리 안하고 오히려 엄마와 제가 새언니 눈치 엄청 봅니다ㅠㅠ
저희 엄마는 자식들에게 퍼주는 스타일이시고 오빠는 새언니와 관계된 일을 제외하고 엄마에게 되게 잘해요.. 오빠가 워낙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새언니에게 잘하라고 이야기 못하는것 같고요..
오빠는 새언니 집에 잘하는 편인것 같아요 새언니 어머님께서 사위 잘 얻었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정신없는 이사날 왜 찾아갔느냐는 글을 봤는데ㅠㅠ
솔직히 집에서 3분거리이고 오빠가 저녁에 밥먹자고 해서 간거예요. 저녁에 가서 오빠가 엄마한테 고맙다고 울면서 잔금치루거나 일처리된거 물어보기도 했구요.(새언니는 계약을 하거나 일처리하는걸 안하셔서 오빠가 다 하고 경제관리도 오빠가 합니다)
*왜 외식을 안하고 집에서 먹자고 하냐는 글을 봤는데
결혼하고 첫명절날과 남자친구 인사오는날에는 먹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저희엄마가 외식을 좋아하셔서 그런것도 아니고 새언니 힘들까봐 가게도 안나가고 음식 다 해놓고 국만 같이 끓이자는건데 잘못된건지 몰랐네요
*새언니가 제가 어린이집을 안보내는게 좋을것 같다는것과 부동산에서 왔을때 문열어달라고했던게 너무 싫었다며 우리집에는 명절때만 오고 안오겠다고 오빠에게 선전포고를 했다고 하네요...할말이 없습니다 정밀ㅠㅠ
너무답답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아는사람에게 이야기하는것도 좀 그래서 속앓이는 많이했어요..
댓글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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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 엄마는 이혼하시고 혼자 살고 있어요.홀어머니 라고 하면 모든 며느리 들이 좋아하지 않으실 테지만저희 엄마는 혼자힘으로 어려운 집안을 일으키시고 작은 가게도 하며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세요. 저희 오빠는 엄마 가게에서 일하고 있고요.저와 저희 엄마, 오빠는 정말 사이가 좋습니다.엄마 이혼하시고 저희들은 똘똘 뭉쳐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서로 의지하고 있고,새언니에게도 정말 잘해주려 노력하고 있는데,오빠가 결혼 후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있어요.시누이인 제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부분이 있어 주관적인 수 있지만 들어주세요...저와 엄마가 서운해 하고 있는 것 몇가지만 적어볼게요.. 참고로 오빠와 새언니는 5년차 부부이고, 3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1. 저희 집은 제사도 없고, 엄마가 가게를 하셔서 요리나 집안일, 행사를 거의 챙기지 못하세요. 그래서 항상 외식을 하고 있고, 명절에도 거의 나가서 먹는 편입니다. 새언니가 결혼하고 나서는 차례음식 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시장에서 반찬 몇 가지 사고, 국만 끓여서 먹자고, 첫 명절이니 집에서 먹는게 어떠냐고 해서 명절 전날 새언니 오기 전에 엄마와 제가 시장에서 반찬사고, 거의 모든 음식을 다 준비해 놓았어요. 새언니 오면 국만 끓이고 밥만 해서 상을 차리자고 생각하고 가게도 쉬고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저녁에 오빠 부부가 왔는데, 오빠가 엄마와 저에게 눈치를 주면서 외식을 하러 나가자는 겁니다. 엄마는 새언니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싶어 준비한 음식은 내일 아침에 먹기로 하고 외식했네요.. 다음날(명절당일)에는 9시까지 와서 밥먹기로 해서 엄마와 상 다차리고 음식해놓고 기다리는데 오전11시가 다되어 왔네요. 늦잠잤다면서.. 그리고는 아침 먹고 친정가야 한다며 바로 갔어요.
2. 새언니는 저희 엄마에게 전화를 안 합니다. 결혼한 지 5년이 넘었는데, 전화를 한 게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고, 엄마가 아주 가끔 새언니에게 전화를 하면 항상 오빠가 받거나 전화를 아예안받아요... 그래서 요즘은 엄마가 그냥 오빠에게 전화해요.
3. 오빠가 결혼하고 엄마의 첫 생일 이었어요. 혹시나 새언니가 부담될까봐 집에서 먹지 않고, 저녁에 같이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오빠만 나왔더라고요.. 새언니는 왜 안나왔냐고 하니 몸이 안좋아서 안나왔다고 하고는 새언니 임신 했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생신축하드린다는 전화한통 없었지만 임신 소식을 듣게 되어서 엄마는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너무 기뻐하시며 새언니에게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받지 않고 계속 소리샘으로 연결되더라고요.. 오빠는 계속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하고요.. 임신이 기쁘기는 하지만 며느리에게 첫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한 엄마는 외식하고 집에서 셋이 촛불켜고 조촐하게 생일잔치를 하고, 오빠가 집으로 돌아간 후에 펑펑 우셨네요.. 그 후로도 엄마 생일에 생신상은 커녕 생신 축하드린다는 전화 한통 못 받았다고 했어요.
4. 오빠는 새언니가 결혼 전에 새언니의 주변 친구들에게 나쁜 시어머니에 대해 많이 들어서 시어머니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라고 잘해달라고 했어요. 저는 새언니 오면 과일깎기, 상차리기, 상치우기, 설거지하기 등등등 평소에 하지 않던 집안 일 다 합니다. 엄마도 새언니 편하게 있으라며 저한테 다 시키고, 물도 떠다주고, 외식하면 고기 구워주고, 음식챙겨주고, 새언니 예쁘다고 항상 칭찬해주고 있어요..(진심은 아니시겠지만 새언니 기분 좋으라고 계속 칭찬해주고, 힘들겠다고 걱정해 주세요 ㅠ) 그렇게 챙겨주시는데도 새언니는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어른들은 가식이라도 며느리가 표현해주면 좋아하시는데 새언니는 절대 그런것도 없고, 웃는 모습도 한번을 못 봤네요.
5. 조카가 태어난 후로는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 임신 중에도 최대한 언니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전화도 안하고, 무슨일 있음 그냥 나가서 먹고 바로 집으로 보내고, 첫 아이라 조리비로 쓰라며 400만원을 줬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었네요.
6. 저는 보육교사로 일해서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첫조카라 엄청 예뻐했어요. 자주 만나자는 못해도 한번씩 보면 잘 놀아주고, 육아용품, 동화책세트, 장난감 등등 잘해주려 했는데 새언니가 함께 있으면 눈치가 너무 보여요 ㅠㅠ
7. 저희 엄마는 챙겨주시는걸 좋아해서 오빠 부부가 놀러오면 새언니에게 과일이나 떡, 간식거리를 챙겨주시는데 항상 ‘저희 집에 많아요.’ ‘안주셔도 되요’ 하며 거절하네요. 못먹는 음식 주는것도 아니고, 다 좋은걸로 싸주시려 한느데, 집에가서 버리더라고 받는척이라도 해주시면 좋으련만...좋은마음으로 싸주시는 엄마는 민망해하시고.. 저도 옆에서 민망했어요
8. 오빠는 회사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엄마가게일을 도와주게 되었어요. 월급을 받고, 오빠가 물건을 팔게 되면 따로 돈을 받는데, 월300~400이상은 벌고 있습니다.(새언니는 결혼하자마자 일을 관두고 외벌이하고 있어요.) 대기업 못지 않은 월급을 받는데 엄마가 많이 배려해 줘서 정말 개인일을 자유롭게 보고 있어요. 새언니가는 병원에 갈일이라던지 마트에 갈일이 있으면 꼭 오빠를 불러서 같이 가고, 오후 5시만 되면 언제오냐고 전화가 와서 일찍 퇴근할 때도 많고, 쉬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아 쉬고 싶은 날에는 마음대로 쉬고 있어요. 한번은 엄마가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 개인사정 많이 봐주는 직장이 어디있냐며 많이 혼내기도 하셨는데, 아무래도 상사가 아닌 엄마여서 인지 개의치 않아하더라고요.
9. 지금 새언니가 임신 중이예요. 첫째는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고 네 살인데, 둘째가 생기니 힘드셔서 인지 어린이집을 알아보려는데 자리가 없나봐요. 외식을 하는데 저에게 어린이집 가려면 어찌 해야 되냐고 해서 대기신청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있는데가 없고, 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첫째가 양쪽집에서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동생이 태어나고 바로 어린이집에 보내면 첫째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니 조금만 참았다가 5살 때 유치원을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날 저녁에 새언니가 자기 힘든데 제가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고 했다면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하네요..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ㅠㅠ
10. 오빠가 엄마가 사는 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로 이사를 왔어요. 집값은 원래 있던 아파트 팔고, 대출 받고, 엄마가 5천만원 보태주셔서 좋은 집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날 저녁에 일끝나고, 엄마와 휴지, 세제를 사서 오빠 새집으로 갔는데 언니가 오셨어요~ 하더니 얼굴도 안보고 있더라고요. 엄마와 저는 힘든가보다 하고 조카랑 놀아주고 있었고, 이사날이니 보쌈이라도 시켜 먹자고 했는데 오빠가 나가서 먹자고 하길래 엄마는 그래도 이사날이니 집에서 시켜 먹자고 했는데, 눈치를 하도 줘서 10분거리의 보쌈집으로 가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비가와서 비를 쫄딱 맞으면서 집으로 왔네요 ㅠㅠ 집으로 와서 오빠 집에 놓고간 가방을 가지러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새언니가 오빠에게 ‘오늘 이사날이라 나는 너무 피곤하다. ’ ‘나 혼자 정리 다했지 너는 한것도 없지 않느냐’며 짜증을 내더라고요. 저와 엄마는 민망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 그날 오빠는 잔금치루고, 부동산 다니느라 정신없었다는데 새언니는 뭐가 그리 서운했길래 시어머니와 시누이 앞에서 오빠를 혼냈던걸까요..
11. 오빠가 이사온지 3달이 넘었는데 새언니와 조카 얼굴 2번 봤습니다. 엄마가 손주가 너무 보고 싶다며 오빠에게 손주만 데리고 나오라고 해도 이런저런 핑계대며 안오네요.
12. 엄마가 이사하게 되어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빨리 집을 빼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5시쯤 부동산에서 집을 보러 온다며 전화가 왔는데, 오빠와 저, 엄마는 일하는 중이었고, 가게에서 집까지 가려면 1시간 정도 걸려서 새언니에게 잠깐 가서 문만 열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날 밤에 오빠와 크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부려먹으려고 이쪽으로 이사오게 한거냐며... 그 이후로 저희집에 더 안옵니다.
13. 제가 이번에 결혼하게 되어 지난 월요일에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고, 엄마도 같은 날에 이사를 했어요. 이사가 모두 끝난 후에 새언니와 조카는 집에 있고, 오빠만 왔길래 이사날인데 안오냐고 했더니 친정에 갔다고 하네요. 오빠에게 ‘너는 니 볼일 보고 나는 내 볼일 보자’라고 했다네요 ㅡㅡ;;;) 시댁에 두집이나 이사했고, 모두 오빠 집에서 3분도 채 안되는 거리였는데, 도와주는건 원하지도 않고, 저녁에 얼굴 잠깐 비추는게 어려운 건가요?
14. 제 남자친구가 처음 인사오는 날 엄마가 사위가 처음인사오는 거니 외식은 좀 그렇고 집에서 먹자고 새언니에게 일찍 와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날 문화센터 갔다가 가게 들러서 오빠를 데리고 남자친구 오기 30분전에 왔네요.
정말 쓰다보니 너무 길어질것 같네요.. 주관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너무 막막하기도 해서 끄적여 보았네요.. 처음에는 새언니가 낯설어할까봐.. 임신을 해서.. 육아가 힘들어서.. 라며 이해하려 했는데, 이제는 정말 새언니가 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