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 사장이 밀렸었던 월급을 안줘요

아이고2015.06.07
조회771
안녕하세요 28살 미혼여자 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하도 답답하고 주변에 조언 구할때가
없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모바일이고 횡설수설 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 엄청 길어요)





23살에 대학 졸업전 한 회사에 취직을 하여
인턴부터 시작해 약 4년간 이 회사를 다녔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그렇게 작지도 않은 그런곳이었는데 다닌지 2~3달 이후로 조금씩 월급이 밀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도 그땐 금액이 작어 금방 나왔구요
그러고 정직원이 된 이후부터 밀리는 횟수가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연달아 밀리지는 않았고 한달 나오고 그담달은 안나오고 .. 숨이 끊어질랑말랑 할때 한번씩 월급이 나와 생활은 어찌어찌 됬네요
사장님도 매일 하시던 말씀이 이 계약이 성사되면 밀린월급 청산해주겠다 라고 항상 얘기 하셧고 윗분들도 돈 떼먹을 사람아니라고 저희를 안심 시켰습니다 계약은 된게 없어요.. 맨날 뜬구름 잡으심..
점점 회사가 더 힘들어지고 사람들이 한두명씩 못견디고 나가고 .. 하지만 회사를 나가도 돈을 잘 주질 않더라구여 매일같이 회사에 연락와서 너희월급받았냐 확인전화 오고 ... 그래서 생각한게 회사를 나가도 돈을 받지 못하겠다 회사 그만두기전에 다 받고 나가야지 ..란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도 중간중간 참지 못하고 나가겠다고 몇번은 말했다가 사장님의 설득에 맘 굳히고 받고 나가야 갰다고 생각 했네요 (그때 나갔어야 하는데 진짜 두고두고 후회가 됩니다 ..)

사장님은 말만 번지르르한 분입니다 저를 설득 할때도 밀린거 줄태니 있어라 .. 그래서 그말 믿고 다니는데 담날부터 저만 보면 피하셨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수금되면 줄께 미안하다 이 한마디 하시고 그러다가 없었던 일이 됬네요 ㅋㅋㅋㅋㅋ 그게 시간이 흘려
밀린 월급이 쌓이고 쌓여 퇴사하기 전까지 월급과 퇴직급여가 무려 이천입니다

초봉부터 시작해서 사장이 돈은 못주니까 월급만 매년 동결되지않고 조금씩 올르다보니....
밀린게 이천이 넘어가버려 더 쌓이기전에 회사를 나와서 다른회사에 취직해 찔끔씩이라도 받는게 낫겠다 싶어 사직서를 제출 했습니다 그정도 금액이 쌓이다보니 이젠 사장도 못잡더군요 그렇게 나오고 직원수도.. 사장님을 믿으라거 했던 윗분들마저 다 나가고 지금은 4명 정도 남아 있는걸로 압니다
저는 회사를 나오면 조금씩이라도 받을줄 알았는데 일년이 다되가는데 받은돈이 한달치 ? ㅋㅋㅋ 하고 백만원... 사장님께 매일 전화 드렸죠 ㅋㅋ 바로 받진 않으시더군요 받으실때마다 사장님은 항상 계약이 되면 돈들어오면 주겠다 ㅋㅋ 맨날똑같은 소리.... 만 하셔서 결국 노동부에 진정서 제출 했습니다 그게 한 작년 12월쯤 ..근데 그것도 답이 아니더라구여 제가 나오기전 나갔던 여러 사람이 진정서를 냈었고 사장은 내성?이 생겼어요 ㅋㅋ 꿈쩍도 안해요 그 노동부에서도 ㅋㅋ 보통 진정서 제출하면 어지간하면 다 준다면서 ... 아! 노동부에 진정서 제출하고 .. 아까말한 백만원 받았어요 ㅋㅋ 진정서도 소용 없어서 그러다 형사건으로 넘겼습니다 이미 진정서 제출한사람들은 사장이 언제까지 줄테니 취하해달라 해서 중간에 형사를 취하 했습니다 그렇다고 받은 사람들은 없어요

처음 형사건으로 검찰까지 간 사람은 저였죠 형사 가기전까지만 해도 사장한테 전화를 걸어도 잘 안받아줫던 사람인데 검찰에서 부르고 하니까 벌금 내기 싫어서 그런지 전화가 자주오더라구여 형사 취하하고 민사로 가는게 안낫겠냐며 그래서 전.. 돈을 주먄 취하 하겠다 그랬는데 정말 돈이 없다 조만간 계약건 및 준공금 ? 받으면 오십프러 먼저 챙겨주겠다 ㅋㅋ마지막으로 믿어보자 라고 생각 하여 저도 끝까지 안해줄라다가 벌금낼돈으로 내월급이나 받아야겟다 생각하여 언제까지 돈을 주겠다란 각서를 받고 취하 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기로 적은 그 각서 법적 효력 없는줄 알지만 해줬습니다 ㅠ 변호사 공증을 받아야 효력이 있디만
..일단 .. 각서 내용엔 5월 말까지 임금체불금액 50프로 지급과 10월 말까지 나머지 잔금 치뤄주겠다고 약속을 어길시 개인재산 압류 동의하겠다 / 란 내용입니다
그 취하 해주겠다는 말에 이 각서도 초스피드러 왔습니다 ㅋㅋ

일단 취하해주고 전 법률구조공단에 민사 소송 준비하러 갔죠 한 사월 말쯤......
사장이 형사보다 민사로 하는게 안낫냔 말도 했고 ㅋㅋ 미리 준비해야겠단 생각으로 ㅋㅋ 근데 민사로 가도 머 ㅋㅋㅋ 답이 없더라구여 재판에 승소해도 사장이 돈 안주면 그만이고 ㅋㅋㅋㅋ 부동산 가압류를 거는데도 걸어도 100프로 못받고......받을수 있는게 퇴직금 3년치와 최근 3개월치거든요 제가 2014년 7월에 퇴사 했는데 그해 밀린돈은 2개월 ??밖에 없다보니 2개월치만 .....가능하다더라구여 그러다 보니 총 받을돈의 40프로 정도 ?ㅠㅠㅠㅠㅠ 절망적이었음 ㅜㅜ 임금체불도 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는게 앖구나 이생각밖에 안됬어요

일단 5월 말까지 50프로 준댓으니 믿어보고 나머지는 최악의 경우 시간은 오래갈리더라도 부동산 가압류걸어 40프러라도 챙기자란 생각으로 하게됬습니다
그래도 가압류나 민사를 좀 늦출 생각이었어요 50 프로 지급 받고 난 뒤에 .. 중간에 사장이 사실을 알게되면 돈을 안줄까바 ... 근데 부동산 등기를 떼고 보니 퇴사한 사람 한명이 가압류 건사람이 이미 있다군요
법률구조공단 상담원이 내가 부동산 가압류 걸기전에 그사람이 경매로 넘길경우 배당 못받는다며 서두르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찝찝 했지만 바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약속한 5월 31일이 다가오는데 연락이 오더라군여 .. 준공은 미뤄지고 일단 이달 기성청구를 할꺼라며 그래서 약속한 날보다 이주장도 딜레이 될거라며 .. 근데 준공이 아니라 50프러 못준다 300~500줄수 있다고
기대를 햇었니만 속으로 .. 역시 그럼 그렇지란 생각이 먼저 났고 일단 알겠다고 500이라더 챙겨달라니 그 목소리엔 홧신이 없었습니다 말을 흐렸거든요

그러다 6월 2일쯤에 사장이 부동산 가압류한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ㅋㅋ
약속한게 다르지 않냐 각서 괜히 써줬다 이러길래 언제는 형사말고 민사로 가라시지 않았냐 그래서 했다
그랫더니 저땜에 부동산 가압류 건 걸로 회사 신용 떨어져서 조만간 기성청구 하는데 돈 못받게 생겼다 취하 해라 이렇게 가압류 걸어서 할바에 나 그냥 회사 포기 하고 너희끼리 부동산 나눠가지먄 자기도 속편하다 니보다 더 기다린사람도 가만있는데 니가 이러면 어쩌냐면서 ㅋㅋ

이미 퇴사한 사람보다 늦게 나왔으니 그사람들보다 덜기다럈다고 ㅋㅋ.퇴사하고 . 전 1년입니다 ㅋㅋ 그래도 처음 밀럇던게 2011년 부턴데 ....작게 기다린것도 아니잖아요 밀리고 나서도 계속 다녀서 그런지..먼저 나간사람들보다 돈은 더많이 밀렸어요 .. 자랑은아니지만 .. 미련했죠.. 사실 첫회사고 월급은 밀럇지만 사람들이랑 잘지냈고 그 회사생활에 너무 익숙해져버랴서 그런지 회사 옮겨서 또 새로 적응할 용기가 안났었어요..

아무튼 사장님은 너희한테 돈을 줄랴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이랗게 뒷통수치냔식으로 ...돈을 줄려고 노력 하셔서 주신돈이 월급 한달치와 백만원임.......무튼 형사건도 한푼 안받고 취하해드럈는데 이번도 그럴수 없다고 돈이나 주고 그런얘기 하시라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사장이 니도 회사 사정 알지 않냐고 돈이 없단 얘기만 일주일 뒤면 기성청구 하니까 그때주께 라 하셨습니다

(그돈도 얼마가 될지도 모름 앞장에 백만원 주신것도 원래는 더 챙겨주시기러 핬는데 생각보다 돈이작게 들어왔다며 100주신거에요....)

사장이 그돈을 받을려면 우선 니가 가압류 해제 해야 된다고 ㅋㅋㅋ 저는 50프로 정도 받아야지 해드릴꺼라고 5월 말까지에 주시기러 하셧던 그 약속도 어기셧다고 그럴수 없다고 실랑이 벌이다 타협점을 못찾아 담날얘기 하자고 끊었습니다

진짜 가압류가 좀만 늦게 햇더라면 좀더 상황이 나앗을꺼 같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ㅠ 아 미치겠어요

사실 부동산가압류를 걸면 상대방 신용이 떨어지는건 사장을 퉁해서 알게됬어요 법적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그래서 법률구조공단에 전화해서 확인차 물어보니 그렇다더라군요 그래도 지가 돈을 안줘서 이사단이 났는데 받기전엔 절대로 취하해주지말라며...

그리고 ..지금 기성청구나 준공금 받을곳이 민간인데 신용등급 영향을끼치는지..

근데 저 한명 취하 해준다 해도 다른 퇴사자들도 이제 한두명씩 민사 준비 하거나 얼마전에 햇다는 사람들 있구여 (부동산 등기부 등본 가압류 이름 등록하는데 약 한달 소요)
그 사실을 사장이 알기전에 돈 얼른 받아야 될꺼같은데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도 답답답답하여 여기에 끄적여 봅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