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어쩌면 좋을까요?

빡구2015.06.08
조회316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사람입니다
그냥 눈으로만 즐겨봤었는데 마음이 정리가 안되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께 조언좀 구해보려구요

제 연애는 끝났습니다 1년전 6월의 마지막 날에...

우리는 2년정도 함께 동거를 했었습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서로서로 맞춰가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지냈습니다.여행도 많이 다녔고 많은 추억들을 쌓았습니다.하지만 함께 세웠던 미래에 대한 계획들은 그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친구와 이별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사랑했던것 같아요.. 그 친구가 죽을병에 걸려 심장이 필요하다면 내 심장이라도 꺼내 줄수있을정도로 사랑했습니다...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사랑했습니다...
이별후 감당이 되질않았어요 정말 세상이 무너진것 같은느낌 난 이제 어떡하지 나혼자 어떡하지...

차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서서히 현실감이 들더군요 그녀는 이제 내 옆에 없다는게 실감이 되었어요
다른여자를 만나보았습니다 혼자 추억에 잠겨있는것보단 괜찮을것 같아서요 생각을 덜 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근데 다른 여자를 만나보아도 그 친구 생각밖에 나질않습니다 ..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아..이런곳에 같이 와볼걸..'
좋은곳에 여행을 가면 '이런곳에 같이 왔으면 좋았을걸...'
좋은 옷을 보면 '이쁘다던 원피스 그때 사줄걸..'
길을 지나다 꽃을 보면 '그친구는 꽃을 참 좋아했는데...'
모든생각을 할때마다 온통 그녀가 떠오릅니다.

1년정도 지나면 생각 안날줄 알았습니다..근데 시간이 지나도 점점 더 빠져드는것같아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나도 그녀에게서 헤어나지못하면 난 영영 다른 사랑은 할수없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 친구를 사랑한 만큼 다른사람을 사랑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여자 못만나겠습니다 새로운 사람앞에서 지나간 사람 생각 한다는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년전 일들 생각하니 울컥해지네요 가슴이 쏴 한 느낌이 들어요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어떻게 잊으셨나요...알려주세요 저도 그만 그리워하고싶어요
혼자 그만 아프고싶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