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결시친과 상관없는 내용인듯하나 아예 상관은 없는건 아니구..ㅎ 어쨌든 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제 얘기를 이제부터 시작할께요.. 저는 지금 30대초반 한 아이를 둔 워킹맘이자 싱글맘이네요 20대후반때인 저에게 주변사람의 소개로 만난 아이 아빠는 저와는 나이차이가 좀 있었지만 나이차이가 나는 만큼 생각도, 마음도 깊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근데 사람은 나이와 겉모습만 보고는 정말 알수 없는거라는걸 실감하게 되었죠..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극심한 마마보이에, 혼자서는 그 어떤것도 결정할 수 없고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하는건데도 제 앞에서는 절대 통화를 안하고 밖으로나가 통화하고 들어오고 같은 말에도 내 말은 무시하고 자신의 어머니의 말이라면 무조건 네~네~ 하지만 전 제 선택을 존중해주고 믿고 신뢰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부모님의 의견과 제 의견을 의논하고 좋은 방향으로 선택을 하거나 정말 꼭 밀어붙어야 하는 일이면 부모님께 제 생각과 의견을 자세히 말씀드려 허락을 받은 후에 일을 추진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가 시어머니에게 무조건 네~ 네~ 할리 없었겠죠.. 집안일에는 맞춰주었지만 남편과 제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사업들은 남편과 상의하에 결정하고 진행하려 했지만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과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제가 맘에 들지 않아 결국엔 임신4개월 된 저를 버려두고 남편을 불러 자신의 집에 살게 하더라구요 그러다 적반하장으로 이혼하라고 하길래 안한다고 말하며 남편을 설득하고 남편또한 저의 뜻대로 저에게 다시 와서 이제 태어날 아기와 가정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그건 마마보이인 남편에게는 지킬수 없는 약속이었고.. 결국엔.. 이혼안한다는 저에게 재판까지 걸어 이혼소송을 내더라구요.. 아이까지 뺏어가려고 하더라는... 결국엔..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혼을 하고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제가 갖고오게 되었죠 그렇게 아이와 저는 저의 고향마을에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설이에요.. 짧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흥분했는지..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이제 넘어갈께요;; 어느날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다리다 보니 맞은편에 버스가 서더라구요.. 버스가 서니까 쳐다보게되고.. 보다보니 버스 중간쯤 제 친구(여동창) 어머니가 타고 계셨는데 그 친구 어머니가 저와 제 아이를 발견하고는 옆에 앉은사람을 툭툭~ 치며 저와 아이를 손가락을 가르키며 보라고 하면서 무슨 구경 난 것처럼 무슨 말을 하며 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칠 줄 모르고 버스가 떠나가서 제 모습이 안보일때까지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며 옆사람과 말을 하더라구요.. 그 순간 느낀 감정은..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한두해 보고 자란 친구어머니가 아니기에.. 나고자란 마을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마주치고 좋은 이웃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던 친구 어머니이기에.. 제가 그 순간 드는 감정은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나 배신감보다 더 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사람들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때에 적어도 내가 아이에게 부끄러운 존재는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말 집, 회사 밖에 모르며 집안에 누구를 들이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항상 아이와 동행했고 일부러 아이와 동네를 돌며 어른들께 아이 인사시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혼했다는 이유로.. 자세한 내막은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동물원 우리속에 있는 동물보듯.. 재미난 구경이라도 발견한 듯 보는걸 보고.. 맘이 많이 상했네요..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려 잊고 살아가는 요즘.. 그 친구(여동창)가 결혼을 했어요.. 무당, 점집을 찾아다니며 좋은날을 받는다고 하더니 급하게 결혼을 하더라구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서 헤어지게 됐습니다. 친한친구라 그 친구는 저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털어놨고 그 말을 들은 저는 친구와 결혼한 사람과도 잘 아는 사이여서 둘 사이를 중재해주려 노력도 하고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했습니다. 중재해주면서 2번정도는 화해하고 넘어갔지만 결국엔 헤어지기로 결정이 나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저 역시도 마음이 무겁고 남일 같지 않으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 잠도 못자고 설잠자고 하는데 어느 순간 그 때 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혼해서 혼자 아이낳아 키우는 날 동물원 원숭이 보듯, 재미난 구경거리 삼아 보던 그 친구 엄마의 모습이.. 얼마나 씁쓸하던지.. 악의를 갖고 살았다면 꼬시다~ 잘됐다!!! 되로주고 말로받네!!! 하며 통쾌해 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속상하고 씁쓸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그 친구는 아마 모를거에요 제가 말을 안했으니까요.. 자신의 엄마가 날 그런취급을 했다는 사실을.. 그 친구는 자신의 엄마를 너무 좋은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전 지금처럼 그 때일은 묻어두고 아이와 열심히 살아갈거에요.. 친구와도 그 일을 문제삼지 않고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낼거에요..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라더니 맞는말 같아요.. 그 누구도 쉽게 판단하고 무시하면 안되는거죠..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나보다 잘난 사람에겐 못나보이고 불쌍해 보일 수 있는거니까요.. 이제는 많이 무뎌졌지만 세상이 보는 시선을 한때는 너무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었네요..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고 잣대질 하며 판단하지 말아야겠어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참 씁쓸하고 속상한 맘을 털어 놓을곳이 없어 썼는데..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뿌린대로 거둔다?
음.. 결시친과 상관없는 내용인듯하나 아예 상관은 없는건 아니구..ㅎ
어쨌든 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제 얘기를 이제부터 시작할께요..
저는 지금 30대초반 한 아이를 둔 워킹맘이자 싱글맘이네요
20대후반때인 저에게 주변사람의 소개로 만난 아이 아빠는 저와는 나이차이가
좀 있었지만 나이차이가 나는 만큼 생각도, 마음도 깊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근데 사람은 나이와 겉모습만 보고는 정말
알수 없는거라는걸 실감하게 되었죠..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극심한 마마보이에, 혼자서는 그 어떤것도 결정할 수 없고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하는건데도 제 앞에서는 절대 통화를 안하고
밖으로나가 통화하고 들어오고 같은 말에도 내 말은 무시하고
자신의 어머니의 말이라면 무조건 네~네~
하지만 전 제 선택을 존중해주고 믿고 신뢰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부모님의 의견과 제 의견을 의논하고 좋은 방향으로 선택을 하거나
정말 꼭 밀어붙어야 하는 일이면 부모님께 제 생각과 의견을 자세히 말씀드려
허락을 받은 후에 일을 추진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가 시어머니에게 무조건 네~ 네~ 할리 없었겠죠..
집안일에는 맞춰주었지만 남편과 제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사업들은 남편과 상의하에
결정하고 진행하려 했지만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과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제가
맘에 들지 않아 결국엔 임신4개월 된 저를 버려두고 남편을 불러 자신의 집에 살게 하더라구요
그러다 적반하장으로 이혼하라고 하길래 안한다고 말하며 남편을 설득하고
남편또한 저의 뜻대로 저에게 다시 와서 이제 태어날 아기와 가정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그건 마마보이인 남편에게는 지킬수 없는 약속이었고.. 결국엔.. 이혼안한다는
저에게 재판까지 걸어 이혼소송을 내더라구요.. 아이까지 뺏어가려고 하더라는...
결국엔.. 그들이 원하는대로 이혼을 하고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제가 갖고오게 되었죠
그렇게 아이와 저는 저의 고향마을에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설이에요.. 짧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흥분했는지..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이제 넘어갈께요;;
어느날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다리다 보니 맞은편에 버스가 서더라구요..
버스가 서니까 쳐다보게되고.. 보다보니 버스 중간쯤 제 친구(여동창) 어머니가
타고 계셨는데 그 친구 어머니가 저와 제 아이를 발견하고는 옆에 앉은사람을
툭툭~ 치며 저와 아이를 손가락을 가르키며 보라고 하면서 무슨 구경 난 것처럼
무슨 말을 하며 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 저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칠 줄 모르고
버스가 떠나가서 제 모습이 안보일때까지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며 옆사람과
말을 하더라구요.. 그 순간 느낀 감정은..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한두해 보고 자란 친구어머니가 아니기에.. 나고자란 마을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마주치고 좋은 이웃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던 친구 어머니이기에..
제가 그 순간 드는 감정은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나 배신감보다 더 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사람들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때에 적어도 내가 아이에게
부끄러운 존재는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말 집, 회사 밖에 모르며
집안에 누구를 들이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항상 아이와 동행했고
일부러 아이와 동네를 돌며 어른들께 아이 인사시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혼했다는 이유로.. 자세한 내막은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동물원 우리속에 있는
동물보듯.. 재미난 구경이라도 발견한 듯 보는걸 보고.. 맘이 많이 상했네요..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려 잊고 살아가는 요즘..
그 친구(여동창)가 결혼을 했어요..
무당, 점집을 찾아다니며 좋은날을 받는다고 하더니 급하게 결혼을 하더라구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서 헤어지게 됐습니다.
친한친구라 그 친구는 저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털어놨고 그 말을 들은 저는
친구와 결혼한 사람과도 잘 아는 사이여서 둘 사이를 중재해주려 노력도 하고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했습니다. 중재해주면서 2번정도는 화해하고 넘어갔지만
결국엔 헤어지기로 결정이 나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저 역시도 마음이 무겁고 남일 같지 않으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
잠도 못자고 설잠자고 하는데 어느 순간 그 때 일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혼해서 혼자 아이낳아 키우는 날 동물원 원숭이 보듯, 재미난 구경거리 삼아 보던
그 친구 엄마의 모습이.. 얼마나 씁쓸하던지..
악의를 갖고 살았다면 꼬시다~ 잘됐다!!! 되로주고 말로받네!!! 하며 통쾌해 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속상하고 씁쓸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그 친구는 아마 모를거에요 제가 말을 안했으니까요..
자신의 엄마가 날 그런취급을 했다는 사실을..
그 친구는 자신의 엄마를 너무 좋은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전 지금처럼 그 때일은 묻어두고 아이와 열심히 살아갈거에요..
친구와도 그 일을 문제삼지 않고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낼거에요..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거라더니 맞는말 같아요..
그 누구도 쉽게 판단하고 무시하면 안되는거죠..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나보다 잘난 사람에겐 못나보이고 불쌍해 보일 수 있는거니까요..
이제는 많이 무뎌졌지만 세상이 보는 시선을 한때는 너무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었네요..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고 잣대질 하며 판단하지 말아야겠어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참 씁쓸하고 속상한 맘을 털어 놓을곳이 없어 썼는데..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