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사온 이웃이 무개념

잠좀자자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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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세대주택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여기서 산지는 1년 조금 넘었구요. 1층에 원룸4개 2층은 주인집 이렇게 살고잇어요.

우선 1층구조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골목   대문 /방1/계단/방2/방3//방4/

 

이렇게 대문으로부터 일자로 방이 쭉 나열되있습니다. 저는 방3에 살고잇구요 방4는 창고를 개조한 방이라 독채처럼 되있습니다. 두어달전부터 양쪽 두집이 다 비게되어 아주 조용히 살고있었습니다. 동네 자체가 여대앞이라 워낙 조용한편이고 첫번째방 여성분도 매우 조용한편이라 있는지 없는지 티도 안날정도구요. 저도 직장인이라 평일엔 거의 잠만 자는 수준입니다.

근데 일주일전에 젤안쪽 방4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주 젊은 커플이 들어와 살더군요. 창고방이 매우 좁은편인데 두명이 들어와 사니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대학생들이 좁지만 싼맛에 방을 얻엇나보다 생각했죠.

근데 이 학생들이 매우매우 진상입니다. (사실 이젠 학생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하는 인간들인지..)

 

이사온 두째날인가부터 대문 밖을 계속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집구조상 창고방 사람이 밖을 나가려면 반드시 제방 앞을 지나가야되는데 지나갈때마다 센서등이 켜지거든요. 제방창문 바로 위에 센서등이 있기때문에 사람이 왓다갓다 하는걸 제가 다 알수있습니다. 저녁 8시정도 부터 시작해서 30-40분간격으로 나갓다 들어왓다를 아침에 제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무한반복합니다.

제가볼땐 담배피러 잠깐 나갓다 들어왓다 하는거같습니다.

제침대가 창문 바로 앞에 잇어서 밖에 센서등이 켜지면 눈이부셔 잠을깹니다.

머리를 반대로 두면 좀 덜 부실까 싶어 자는 방향도 바꿔봣는데 똑같더라구요. 5평남짓 원룸에서 제딴엔 최적의 가구배치를 해둔터라 침대를 옮기기란 불가능입니다. 이미 예전에 한번 시도해봣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불빛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주인한테 센서등을 아예 빼달라고 얘기해놨습니다. 여름이라 어쩔수없이 창문을 조금 열고자는데 (잘때 에어컨바람 답답해서 못틉니다ㅜㅜ) 방문 쾅 닫는소리 슬리퍼 질질 끄는소리 대문여닫는소리 하... 그리고 집에 들어올땐 남녀둘이 같이 나갓다들어오는지 도란도란 얘기까지 나누면서 들어오네요. 새벽 3시고 4시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밤새 들락날락 거립니다 어떤날은 5시반까지 그럽디다. 그러고 6시 넘으면 그제서야 자는지 쥐죽은듯 조용하구요.

어제는 복도를 우당탕 뛰어다니고 넘어졌는지 소리지르고 쌩난리라 새벽에 자다 나가서 한소리 햇네요. 한소리 하러 나갓더니 원래 방주인 남녀 말고도 친구들인지 여자둘이 더 잇더라구요. 나가면서 넘어진애들이 이 여자둘이구요.

한소리하고 나면 좀 나아질줄 알앗더니 두세시간 뒤에 또 왓다갓다 합니다...

지금 일주일넘게 새벽에 세네번씩 깨고 잇습니다 진짜 잠을 제대로 못자니깐 죽겠습니다. ㅠㅠ

 

그러타고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거같아요. 그전집은 하숙집이라서 오히려 방음 더 안됬습니다. 그땐 제방 바로옆이 공용화장실이엿는데 새벽에 누가 샤워하고 해도 별신경안쓰고 잘 정도엿어요. 

원룸 자취는 처음이라.. 자기집 들락거리는건데 제가 뭐라하면 안되는건가요? 아님 이사람들이 몰상식 한건가요?

일단 오늘 주인한테가서 제대로 항의를 하려하는데 솔직히 주인도 해결해줄수있는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안그래도 주말에 주인이 대문바로 앞에서 담비패면 연기올라온다고 뭐라하니

'저희 담배 안펴요' 이렇게 딱 잡아떼더군요;; (제가 담배피는거 다 봤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 곧 퇴근인데 집에 들어갈 생각하니 오늘은 또 몇번이나 깰려나 이생각부터 드네요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