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입니다 :)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조언 좀 듣고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ㅎㅎㅎ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길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ㅠ_______ㅠ 저는 원하는 남성상은 제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만 배우는게 아니라 서로한테 도움이 되는 연애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요. 지금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 많은 35살 입니다. 같은 회사 사람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거의 대부분 연상을 만났지만 이렇게까지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은 처음이예요. 근데 사람만 좋고 저랑 잘만 맞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있어서 나이가 많다는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서 만나게 되었어요. 오히려 배울 점이 많을 것 같고, 제 또래 친구들 보다 이해하는 폭이나 보듬어줄 수 있는 부분이 좀 더 클 것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지금 만난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많이 달라서 요즘 고민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쩝쩝 소리내서 먹는 다던가, 걸을 때 팔자걸음이 심하고.. 앉을 때 옆으로 비스듬하게 앉아서 다른 사람이 느꼈을 때 째려본다고 느낄 수 있는 자세로 앉는 습관이 있어요.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맞춤법도 너무 많이 틀려요. ㅠㅠ ~하러 -> ~하로 됐어? -> 됬어? 안좋다 -> 않좋다 등등.. (음식먹을 때 소리내서 먹는 건 조심스럽게 얘기해서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말 못했어요..;;) 요즘 제가 시간을 너무 헛되게 보내는 것 같아 친구랑 공부나, 독서나 일요일마다 만나서 자기계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첫 마디가 "그럼 오빠는(남자친구) 언제 만나?" 였어요.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칭찬은 아니더라도 제가 어떤 공부를 할건지에 대한 물음이라던가, "뭐라도 배우면 좋지" 이런 긍정적인 반응일 줄 알았는데 저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조금 당황했어요. 저희가 집은 거리가 좀 있어서 평일에 매일은 못보고 한두 번 정도는 보는 편 입니다. (둘 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제가 매일 5시에 일어나야 해서 평일에 보는게 사실 조금 부담이 되긴 하거든요..) 그리고 주말은 토요일에 만나고 일요일은 서로 집에서 쉬는 편이예요. 원래 일요일은 쉬었으니까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한다는데 저런 대답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 시간에 나 안만나고 친구 만난다고?" 이런 식의 말투였어요. 또래 친구들이라면 저렇게 말해도 그냥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보다 훨씬 오빠인데.. 저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어느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저한테 상의를 하는 게 아니라 의지를 해요. 예를 들어서, 남자친구 집 근처에 마트 두 군대가 있는데 어딜 가야 더 나을지에 대한 것 부터….. 그럼 저는 “오빠가 어떤 걸 살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간식거리 조금 살거면 일반 마트 가도 될 것 같고, 생필품 살거면 대형마트가 조금 더 저렴하니까 대형 마트가 낫겠지?” 하고 대답하면 "아 그래? 그럼 저기로 가는게 낫겠다." 이런 작은 것부터 더 큰 것들까지.. 모든 걸 저에게 물어보는데.. 남자친구는 자취 한지도 5년이 넘었고 남자친구 집 근처 마트라면 남자친구가 더 잘 알것 같은데.. 이런 작은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저한테 다 물어봐요. 처음엔 제가 남자친구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오빠랑 만나고 있다는 느낌보다 그냥 제 나이 또래 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좋게 생각하면 모든 걸 저랑 상의한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계속 그러니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오빠답게 리드하는 모습 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물론 나이가 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나 뭐 그런 가치관들이 다 올바라야 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저보다 10년을 더 살았으니까 보고 느끼며 경험했던 것들이 저보다 훨씬 많을텐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기본적인 것들부터 하나 둘씩 말해주고 알려줘야 하니까… 저도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요즘 들어 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저보다 10살 많다고 해서 남자친구한테 거는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ㅠㅠ 분명 저도 남자친구한테 100점짜리 여자친구이진 않겠죠 남자친구도 나름대로 저한테 바라는 점이나 그런 게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아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 '남자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똑같다.' 라는 어른들의 농담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 부분을 아예 배제하지 않는 건 아닌데 그래도 서른 다섯 정도면.. 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원하는 남성상이 제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라서 더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여 지는건지.. 남자친구 나이가 좀 있어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데, 이걸 앞으로 둘이 고쳐나갈 수 있는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고쳐나가면 되는 걸까요? 위 내용 중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는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10살 많은데 저한테 의지하는 남자친구
25살 여자입니다 :)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조언 좀 듣고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ㅎㅎㅎ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길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ㅠ_______ㅠ
저는 원하는 남성상은 제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만 배우는게 아니라 서로한테 도움이 되는 연애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요.
지금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 많은 35살 입니다.
같은 회사 사람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거의 대부분 연상을 만났지만 이렇게까지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은 처음이예요.
근데 사람만 좋고 저랑 잘만 맞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있어서
나이가 많다는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서 만나게 되었어요. 오히려 배울 점이 많을 것 같고,
제 또래 친구들 보다 이해하는 폭이나 보듬어줄 수 있는 부분이 좀 더 클 것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지금 만난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많이 달라서 요즘 고민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쩝쩝 소리내서 먹는 다던가, 걸을 때 팔자걸음이 심하고..
앉을 때 옆으로 비스듬하게 앉아서 다른 사람이 느꼈을 때 째려본다고 느낄 수 있는 자세로 앉는 습관이 있어요.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맞춤법도 너무 많이 틀려요. ㅠㅠ
~하러 -> ~하로
됐어? -> 됬어?
안좋다 -> 않좋다 등등..
(음식먹을 때 소리내서 먹는 건 조심스럽게 얘기해서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말 못했어요..;;)
요즘 제가 시간을 너무 헛되게 보내는 것 같아 친구랑 공부나, 독서나 일요일마다 만나서 자기계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첫 마디가 "그럼 오빠는(남자친구) 언제 만나?" 였어요.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칭찬은 아니더라도 제가 어떤 공부를 할건지에 대한 물음이라던가, "뭐라도 배우면 좋지" 이런 긍정적인 반응일 줄 알았는데 저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조금 당황했어요.
저희가 집은 거리가 좀 있어서 평일에 매일은 못보고 한두 번 정도는 보는 편 입니다.
(둘 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제가 매일 5시에 일어나야 해서 평일에 보는게 사실 조금 부담이 되긴 하거든요..)
그리고 주말은 토요일에 만나고 일요일은 서로 집에서 쉬는 편이예요.
원래 일요일은 쉬었으니까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한다는데 저런 대답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 시간에 나 안만나고 친구 만난다고?" 이런 식의 말투였어요. 또래 친구들이라면 저렇게 말해도 그냥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보다 훨씬 오빠인데.. 저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어느 것을 결정해야 할 때, 저한테 상의를 하는 게 아니라 의지를 해요.
예를 들어서, 남자친구 집 근처에 마트 두 군대가 있는데 어딜 가야 더 나을지에 대한 것 부터…..
그럼 저는 “오빠가 어떤 걸 살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간식거리 조금 살거면 일반 마트 가도 될 것 같고, 생필품 살거면 대형마트가 조금 더 저렴하니까 대형 마트가 낫겠지?” 하고 대답하면
"아 그래? 그럼 저기로 가는게 낫겠다." 이런 작은 것부터 더 큰 것들까지.. 모든 걸 저에게 물어보는데..
남자친구는 자취 한지도 5년이 넘었고 남자친구 집 근처 마트라면 남자친구가 더 잘 알것 같은데..
이런 작은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저한테 다 물어봐요.
처음엔 제가 남자친구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오빠랑 만나고 있다는 느낌보다 그냥 제 나이 또래 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좋게 생각하면 모든 걸 저랑 상의한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계속 그러니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오빠답게 리드하는 모습 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물론 나이가 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나 뭐 그런 가치관들이 다 올바라야 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저보다 10년을 더 살았으니까 보고 느끼며 경험했던 것들이 저보다 훨씬 많을텐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기본적인 것들부터 하나 둘씩 말해주고 알려줘야 하니까… 저도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요즘 들어 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저보다 10살 많다고 해서 남자친구한테 거는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ㅠㅠ
분명 저도 남자친구한테 100점짜리 여자친구이진 않겠죠
남자친구도 나름대로 저한테 바라는 점이나 그런 게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아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
'남자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똑같다.' 라는 어른들의 농담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 부분을 아예 배제하지 않는 건 아닌데 그래도 서른 다섯 정도면.. 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원하는 남성상이 제가 존경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라서 더 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여 지는건지..
남자친구 나이가 좀 있어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데, 이걸 앞으로 둘이 고쳐나갈 수 있는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고쳐나가면 되는 걸까요?
위 내용 중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는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