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에 대한 오해와 진실/장단점

과자2015.06.10
조회10,799
저는 운동이 취미인 75F여자 입니다.
지금 톡선에 있는
75E컵 분이 쓰신 글 보고
생각나는 게 몇 가지가 있어서 써 봅니다.
조금 진지하게 써 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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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슴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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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슴이 크면 어깨가 아프다?
글쎄요...
가슴이 크면 무겁긴 하지만
어깨가 아픈 건 자세 때문에 아픈 게
더 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갑자기 무거운 게 생긴게 아니라
꾸준히 달려있었던 것이기에
가슴 무게 때문에 아픈 건 아닌 것 같아요.

2. 브래지어는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다르다?
넵 이건 진실이에요!
근데 브랜드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건데도
디자인에 따라서 또 달라요

3. 살 찐 여자들은 살 빠지면 절벽이 될 것이다.

살 찐 여자 중에서도
가슴 큰 여자가 있고 작은 여자가 있어요.

큰 여자들은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유선이 발달해서 큰 사람이 있고
2. 복부비만, 하체비만이 있듯이
가슴에 특히 살이 찌는 체질인 경우도 있어요.

전자는 살이 빠져도 둘레는 줄어들지만
컵 사이즈는 그렇게 많이 안 변해요.
후자인 분들은 살을 빼시면 둘레와 컵이 같이 줄어요.



4. 가슴 운동을 많이 하면 가슴이 커진다?

가슴이 작은 여자분들이 가슴운동을 많이해서
흉부 근육은 키우면 커질 수 있는데
남자 가슴처럼 넓은부위가 납작하게 커져요.
음..시즌 때의 (가슴 수술 안 한)여자 보디빌더들 가슴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운동으로는 컵사이즈를 키울 수 없다고 알고 있어요.(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ㅠㅠ 더 바디쇼였나..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운동이 사이즈에는 영향을 못 미치지만
탄력에는 영향을 줍니다.
어렸을 때부터(2차 성징이 오기 전부터)
선수생활한 분들은
사이즈는 작지만 유두 위치가 일반인 보다 위에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아래로 덜 쳐졌다는 뜻입니다.)
또한 가슴 '모으는' 운동은
가슴을 모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장점>
1. 여자들이 부러워함

여자분들이 사이즈 질문을 많이 하셔요.
대답을 들으시면 놀라면서 부러워하셔요.



2. 상대적으로 배가 덜 나와보임 (허리가 가늘어 보임)

티셔츠가 가슴쪽에서 조금 뜨기 때문에
배에 덜 달라붙어서...
배 나온 걸 조금 감출 수 있습니다. ㅠ



<단점>


1. 셔츠 사이즈 고르기가 애매하다.

어깨에 맞춰서 사면 가슴 부분이 안 맞고
가슴에 맞춰서 사면 셔츠가 큽니다.
그리고 셔츠 입었을 때 가슴부분 단추가
잘 벌어지기 때문에 신경쓰입니다.
교복 하복 입으시는 학생분들은
똑딱단추 추천할게요!
벌어지는 곳에 똑딱단추를 달면
단추는 보이지 않고
셔츠가 벌어지지 않아요. ㅎㅎ

2. 사원증이나 카드지갑 등

긴- 목걸이 형식으로 된 같은 걸 목에 메면,
걔네 줄이 가슴때문에 떠서
조금만 움직여도
배 앞에서 방정맞게 많이 흔들려서
괜히 산만하고 신경이 쓰여요.



3. 크로스백을 그냥 숄더백처럼 메게 됨

가슴사이에 줄이 끼면 너무 부각 되어서..
그냥 숄더백처럼 어깨에 메는 게 편하더군요.



4. 흔들림

(일반 브라를 했을 때에)
걸을 때 조금만 상하로 흔들리고
계단을 내려갈 때에는 상하로 많이 흔들립니다.
뛸 때는 상하좌우로 흔들리며
오래 뛰면 가슴이 아픕니다.
양치 할 땐 좌우로 흔들립니다.



5. 운동하기 불편

걸리적거려서 불편한게 아니라
위에 3번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흔들려서 불편합니다.

스포츠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흔들림이 감소하긴 하지만
하이서포트, 메가서포트, 런닝용 스포츠브라를 해도
런닝이나 스피닝, 복싱, 줄넘기 등을할 때에는
많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보통 스포츠 브래지어를 선택할 때에는
일반 브래지어보다
둘레와 컵을 조금 더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데
가슴과 갈비뼈가 많이 압박이 되어서
아프기도 하고 약간 어지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동 끝나고 스포츠브라 풀 때
진짜 행복해요 ㅋㅋ 해방감 들고


6.잘 때의 불편함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서 있을 때 아래로 쳐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정을 보고 누우면
양 옆으로 벌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왼쪽 가슴은 너무 눌리는 느낌이 들고
왼쪽으로 누우면 오른쪽이 눌려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잘 때만이라도 브래지어를 안 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아파서 브래지어를 하고 자요.
(아닌 분들도 있어요.)

잘 때에는 수면용 브래지어나
면으로 된 편한 브래지어나
저는 제 가슴사이즈랑 컵 사이즈는 같지만
둘레는 한 사이즈 더 큰 브래지어를 입고 자요.


7. 시선

여자든 남자든 흘끗 쳐다보는 게 느껴져요.
할아버지들 중에서는 흘끗이 아니라
대놓고 쳐다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보통 제가 시선이 느껴져서
할아버지와 일부러 눈을 마주치면
그제서야 눈을 돌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같은 곳 에서는 어깨를 딱 펴고 있기보다는
약간 움츠리고 있게 돼요.

8. 엎드린 자세

엎드리면 어엄청 아픕니다.
꼭 배와 가슴 사이에 베개를 받쳐야
편하게 엎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또 생각나면 추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