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8일만에 해고하네요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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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해봅니다..

 

저는 6월1일부터 출근하게 된 회사로부터 6월10일에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캠 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는 인원 6명의 조그만 레이져 가공 공장 입니다


제가 너무 억울한건 제가 먼저 이력서를 넣은것도 아니었고

 

워크넷에서 제 이력서를 보고 면접제의를 해왔을때 저는 캐드만 해봤지 캠은 안 써봤다니까 와서 배우면 되니까 면접 보러 오라 그래서 갔습니다


면접 끝나자마자, 인수인계 해주는 사람이 20일까지 일하니까  6월 1일부터 출근 해줬으면 한다고


1년 다니고 그만두면 회사 손해라며 3년은 같이 일해주면 고맙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써보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바로 오케이 하지 않고 망설이니까


그럼 이 회사랑 맞는지 일주일만 다녀보라고, 회사에서도 저랑 맞는지 보겠다고 그렇게 차장이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뒤에서 사장이 일주일 다니고 안나올거면 오지말고! 하며 웃었습니다


그말 믿고 다른 합격한 회사도 포기하고 이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하루 이틀은 아직 잘 모를거라며 그게 당연한거라더니 4일째 부터는 한번 가르쳐준거 기억 못한다며 멍청하다는 욕먹으며 일 배웠습니다


내가 프로그램에 숙달만 되면 괜찮겠지 꾹꾹 참으며 버텼습니다

딱 8일째 되는날인 어제 저를 부르더니 일주일 써보니까 자기회사랑 안맞는것 같다고  자기 아는 경력자를 갖다 쓰겠다고 그만 나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경력자를 썼어야지요.. 배우면 된다고 오라고 할때는 언제고 여기는 학원이 아니라서 돈주면서 가르쳐줄수가 없답니다


그러면 저는 다른 회사도 놓치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었는데 그사람들은 저한테 일을 가르치는 동안 다른 사람을 구했다고 나가라니요..


너무 억울합니다


계약서는 안썼고 아무 증거는 없지만 저는 분명히 8일 동안 출근했고 그 회사 직원들이 다 봤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상담하니까 6개월 이상 근무한게 아니면 부당해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러면 필요할땐 오라고 해서 썼다가 필요없어지면 버리고.. 노동자를 이런식으로 소모품 취급하는 회사들을 근무 기간이 짧다고 처벌할수 없다는게 너무 원통하네요